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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1 16:06:32
Name 미뉴잇
Subject [질문] 아파트 분양권에 p가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파트 분양이 되면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청약하고 p가 붙어서 나중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요
p가붙는다는 이야기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이 되었다는 뜻 같은데 그럼 건설사가 애초에
더 비싸게 분양을 해도 분양이 다 될 수 있는거일텐데 왜 약간 싸게 분양을 하는걸까요

그리고 2번째로 제가 서울에 20평대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은데 이런 아파트들은 청약해도
당첨되기 어려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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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1 16:13
수정 아이콘
분양을 받으려면 청약저축도 있어야 하고 경쟁이 치열하니까요. 떨어진 사람이 어떻게든 그 아파트를 사려면 웃돈을 주고서라도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청약점수가 있어요.
여러 항목별로 점수가 나뉘어져 있는데 만점은 84점에 금액까지 높으면 좋습니다. 보통 인기있는 아파트의 분양가능한 청약점수가 70점대는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점수가 나려면 무주택 몇 년은 기본에 부양가족도 많아야 하고 그러니 젊은분들은 아무래도 무주택인 기간도 짧고 부양가족도 적으니 점수가 높을 수가 없습니다.

제 점수는.... 13점이 나오더라구요....
미뉴잇
16/08/11 16:16
수정 아이콘
아...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양받는데도 청약점수를 따지는건구요. 저는 국민임대 아파트 같은것 분양받을때만 따지는 줄 알았는데요
그렇다면 30대에 미혼에 주택구입 경험 없고 혼자 산다면 청약저축 많이 넣었더라도 큰 가능성은 없겠네요 ㅠ 감사합니다
16/08/11 16:19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몰라서 검색해보니 민간분양도 일부분(75%)은 가점제로 하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하는 것 같네요.
Blooming
16/08/11 17:33
수정 아이콘
분양은 착공하기 전에 하고 실제 거래는 주로 완공 이후에 이루어지니 그 사이에 주변 시세가 변하기도 하고요.. 완공되기 전에도 미래가치를 반영해서 약간의 P를 붙혀서 팔기도 하죠..
16/08/11 21:35
수정 아이콘
시공이 들어가고 아파트가 올라가면서 주변에 호재가 생기는 경우도 있죠. 어제 들은 얘기론 모 지역의 경우 바로 건너편에 역이 들어서면서 억대의 피가 붙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또한 그 아파트 피가 오르면서 주위 아파트의 시세도 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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