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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1 13:38:51
Name 나이스데이
Subject [질문] 힘들고 지칠땐 뭘 어떡해야하나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지금 당장 그냥 힘들고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다는 마음이 계속 드네요.

누구한테 힘들다고 얘기하면 들어주나요? 그러면 좀 덜 우울해지고 다시 힘이 날까요?

아니면 국가적으로 우울하고 힘들때 도와줄 수 있는 제도가 있나요?

정말 잘 모르겠어요. 매번 지치고 힘들 때 내가 어떻게 이겨왔는지,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 발 디디고 서 있기까지 어떻게 버텼는지.

명상은 도움되나요? 상처입은 내 마음들이 명상을 통해 치료될 수 있는건가요?

너무 어렵습니다. 찢어질대로 찢어져버린 마음을 추스리는게 이리도 어려울줄 몰랐는데..
그냥 힘들고 아플땐 울어버리면 좀 나아지나요?
대체 전 뭘 할 수 있는거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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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1 13:42
수정 아이콘
얘기해봐요
뭐가 많이 힘들었길래 그래요
천천히 대화 나눠봅시다.
16/08/11 13:43
수정 아이콘
본인이 힘들다고 얘기하면 들어주는곳이 어디냐구요?
https://pgr21.com/pb/pb.php?id=qna&sn1=on&sn=on&ss=off&sc=off&keyword=%EB%82%98%EC%9D%B4%EC%8A%A4%EB%8D%B0%EC%9D%B4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신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말씀 해 보세요
이라니
16/08/11 13:52
수정 아이콘
병원한번 가보세요
덴드로븀
16/08/11 13:56
수정 아이콘
일단 어떤게 힘든지, 무슨 상황인지 말씀해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나이스데이님의 이야기를 들어줄겁니다.
지금 당장 너무 답답하시면 생명의전화 같은곳에라도 전화해보세요. 하소연도 다 받아주는곳이니까요.
1588-9191
누구라도
16/08/11 14:24
수정 아이콘
힘들고지칠땐 내게기대 ㅜㅜ....힘내요
돌아오면 나보다 더힘든사람들 있다는 생각하나로 열심히살고있습니다.
16/08/11 14:24
수정 아이콘
뻥뻥 울면 좀 나아지긴 합니당
나이스데이
16/08/11 14:52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매번 어려울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왜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귀를 닫고서 있는 것 같아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또 다시 노력이란 말로 고난을 이겨내야겠지요? 어렵네요..
덴드로븀
16/08/11 15:08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힘든데 굳이 더 노력할 필요있나요? 하루라도 그냥 휴가내고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가보세요.
16/08/11 15:45
수정 아이콘
의외로 미디어가 괜찮은 역활을 합니다.
아침드라마 같는거 보면서 막 욕하면서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덧으로 간단한 독서나 취미 생활 좋습니다.
16/08/11 15:46
수정 아이콘
저는 한때 우울증을 겪었고 그로 인해 자해와 자살시도를 했던 사람입니다. 나이스데이님의 심경이 어떨지는 감히 상상이 갑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겠지요 내 미래도 답이 없을것 같고, 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사람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것 같습니다. 잠은 제대로 이루고 계신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 나이스데이님께서는 아프다는 것입니다. 단지 몸에서 피가 나거나 열이 있는것만이 병에 걸렸음을 나타내는 증상은 아닙니다. 우울한 마음 걱정 불면 등은 우리가 지금 아프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이러한 증상들이 우리의 정신적인 나약함 때문이라고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기가 누구에게나 걸릴수 있는 질병이듯 우울증또한 누구나 겪을수 있는 질병입니다. 권해드리기로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진하셔서 현재의 증세에 대해 설명하시고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는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서 약을 받는것과 같습니다. 우울증이라는 병은 사람을 참 아프게 하고 쉽게 낫지 않습니다. 의사들이 친절하지 않게 느껴질수 있고, 약이 차도가 있지 않게 보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병은 치유될것이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실겁니다. 부디 나이스데이님의 나이스데이가 오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나이스데이
16/08/11 15:51
수정 아이콘
한 1년정도 다녀봤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너같은 진상은 처음 본다'라는 충격적인 언행을 듣고 끝을 맺었던 것 같습니다. 세로켈 농도를 아무리 유지한들 좋아지는걸 볼 수는 없었고, 한결같이 늘상 아무감정없는 상태는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고맙게도 당시 그 의사 덕분에 다시는 정신과 진료와 약 때문에 돈낭비를 하는 일이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6/08/11 16:14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저를 꾀병 취급하는 의사를 만났을 때 내가 진짜 병신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의사면허취득자 들이나 한심한 생명의 전화 같은 것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말씀하신걸 보았을때, 이미 지금과 같은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신것 같은데 정말 괜찮으신지 걱정이 됩니다. 주변으로부터 그저그렇게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많은 조언을 듣고 충고를 들으셨을거 같은데.. 별 효용이 없던 것이겠지요. 저도 어떻게 조언을 드려야 좋을지...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으신지요
남광주보라
16/08/11 21:19
수정 아이콘
저는. . 가진 돈 전부 복권을 사버립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해소합니다. 당첨은 된 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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