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179cm, 77kg 체격에 다한증 같은 건 없고 활동하면 땀이 많이 납니다.

하루 8~9시간 정도 활동적인 일을 하면 수분을 5~10ℓ 정도 마시는데
이렇게 마셔도 집에 와서 몸무게를 재면, 일 시작하기 전과 비교해서 2kg 정도 빠진 상태고
빠진 몸무게만큼 수분을 보충해줘야 일반적인 목마름이 아닌
몸에서 수분을 원하는 듯한 느낌이 없어지더군요.

다른 음료를 준비하지 못해 물로만 해결하려고 한 날이 있었는데, 그 날 바로 쓰러졌는데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프고 구토에 몸 전체가 아프더군요.
물 중독이나 나트륨 같은 전해질이 급격히 떨어진 게 아닐까 싶더군요.

이래서 일반 음료수나 이온음료도 하루에 2~3ℓ 정도 마시는데
물만 마시면 몸이 급격히 힘들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런 게 훨씬 덜합니다. (마약 맞는 기분;;;)

조금 염려되는 건 음료수를 이렇게나 마셔도 괜찮을까 싶은데
일단 당 성분을 몇 백 그램 단위로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파워에이드가 칼로리나 당 성분이 낮아서 이걸 먹긴 합니다.

식염 포도당을 먹어 보기도 했는데, 이건 별 도움이 안 되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뭔가 다른 도움될 만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