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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4 05:15
메갈하는 사람은 전체 20대 여성 가운데 극히 적은 비율이에요. 남자들 가운데 문제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여자들 가운데 문제 있는 사람이 워마드-메갈을 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16/08/04 05:53
보지 마세요. 남이 버린 쓰레기 남이 싼 똥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마세요. 차라리 괜찮은 사람을 만나거나 구분해서 사귈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메갈 혐오 그런거 모르고 사는 여성이 훨씬 많습니다. 본인이 괴로워지는 구렁텅이 속에 스스로 걸어들어가지 마세요.
16/08/04 06:57
어째서 이런 섣부른 생각을......?
목소리를 내고, 사고치는 몇몇 사람들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 같지만, 관심없고 말없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가만있어서 티가 안 날뿐이에요.
16/08/04 07:27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메갈 같은 건 안하겠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더군요. 절대 아닐 것 같은 사람이 인스타에 뜬금없이 빼박 메갈 말투를 쓴다던지...남혐게시물을 올린다던지...
16/08/04 07:59
사실 현실에는
메갈이 뭔지도 모르는 여자가 대다수입니다. 일베랑 인지도가 비교도 안되게 낮지만 (메갈을 제외한 일반적인) 일베때문에 여자분들이 남혐에 걸리지 않으니까 글쓴분도 그럴 이유가 없어요.
16/08/04 08:40
전 좀 다른의견인데 저도 일베처럼 메갈은 별 영향 없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정의당 사건처럼 여성은 무슨 잘못을 하던지 페미니즘으로 옹호받을수 있다는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웹툰작가들 사건이나 정의당 사건이나 현실에서 영향이 없다고 과연 말할수있는건지
16/08/04 09:09
메갈 목적달성이네요
IS와 메갈의 공통점은 "혐오는 나의 힘"이죠 혐오하는만큼, 혐오받는만큼 강해집니다 메갈에 보내는 강력한 지지글 잘 봤습니다
16/08/04 09:14
여성분들을 '무시한적 없고', '친하지 않은데' 왜 편견이 생길 '수밖에' 없는건지 여쭤봐도 될지요. 연결고리가 이상해서요. 여성에 대한 입장을 정하시기 전, 미스포츈님의 생각을 우선 잘 갈무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올바른 인식에서 올바른 대처가 나오는 법입니다.
16/08/04 09:25
하나의 집단을 자기 입맛에 맞게 임의의 특성으로 일반화시키고 그것을 혐오하는 건 나치, IS, 일베, 메갈 등 극단주의자들의 패시브스킬입니다. 스스로 그렇게 되면 미러링이란 핑계 내세우는 메갈과 다를게 없어지죠... 일반 여성과 메갈은 엄연히 다른 집단입니다...
16/08/04 09:28
여성이랑 친해지시고 인터넷좀 줄이세요.
이게 메갈에 이용당하는 겁니다. 지난 글 보니 계속 여자사귐, 외모, 잘생김 이런거 물으시던데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시기 바랍니다.
16/08/04 09:30
보통 여초 커뮤니티하는 사람들 특징이 커뮤니티 3~4개를 돌립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에요.
게다가 생각보다 여초 사이트 연령이 어립니다. 덕질하려는 목적인 곳이 많아서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초반이 가장 많다고 보구요. 분란에 있어서 칼같은 곳이 많기 때문에 세컨 아이디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아서 생각보다 허수가 많습니다. 또 여느 커뮤니티가 그렇듯이 첫댓 선점 효과가 큽니다. 몇몇이 작정하고 여론 선동하면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은 입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이런 점에서 동의하지만 다른 건 너무 나간 것 같다.' 그런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댓글이 '이러한 점은 동의해.'까지만 보이는 거죠. 특히 주제 자체가 성차별에 대해서 얘기하니까 더 아무말도 못하게 되는 것도 있어요. 여초 사이트인 걸 뻔히 아는데, 말하면 바로 처맞는데 어떻게 의견 소통이 됩니까. 결국 여시나 쭉빵이나 외커같은 사이트 전부가 메갈에 점령당했다 or 병크가 있다고 보여도 전체 여자에 비하면 소수의 사람들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사실 일베나 소라넷 사건 때 좀 심각하게 독거 노인을 목표로 했지만 현실에는 멀쩡한 남자 많이 있더구만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16/08/04 10:05
현실세계에는 메갈 이 뭔지도 모르고 설사 메갈하는 여자분이더라도 대놓고 표현 못합니다..
특히 보통 남자들이랑 같이 사회생활 하는 여자분들은 메갈에서 하는 이야기 잘 공감 못할 꺼에요. 메갈이란거 자체가 일베랑 비슷하게 현실에서 좀 소외받거나 남자에게 무시받은 분들이 많은 커뮤니티라. 시간내서 서울 시내 한번 보세요. 커플들이 얼마나 많고 모텔도 얼마나 성수기인데요. 남혐/여혐이 우수워보일겁니다. 껄껄
16/08/04 10:12
혐오에 혐오로 맞받아치는 세태 속에 점차 빨려들어가는 사회 속에서 상대방에 대한 미움이 증폭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반응이기도 합니다.
저도 상황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과 방법론상의 문제점이라는 복합논점을 구분짓지 못하고 정당방위만을 주장하기에 급급한 진보 언론들의 궤변을 읽어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짜증이 치밀어오르기도 하고요. 피곤하고 쉽진 않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이성을 유지해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16/08/04 10:27
백 번 양보해서 메갈 때문에 여성'운동'에 대해 인식이 나빠질 수는 있겠지만 '여성'들은 메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16/08/04 10:45
제가 10년 전 밤에 야자 마치고 걸어가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정체 모를 남성한테 목을 졸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손톱으로 남성의 손을 꼬집어 저항하니까 포기하고 도망갔습니다만 그 사건으로 한동안은 남성 그림자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대낮에 밖에 나갈 때조차 주머니에 흉기를 가지고 다녀야 할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 덮친 그 남성이 대한민국 전체 남성을 대표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장 미스포츈님만 해도 일베 남성은 아니시잖아요? 일부를 전체로 일반화시키건 실수에요. 미스포츈님은 메갈을 많은 여성들이라 지칭하셨지만 메갈 유저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제 주변만 해도 메갈이 뭔지 모르는 여자들이 대다수에요.
16/08/04 10:56
전 오프라인에서 페미니즘에 관심 많은 분들과 이 주제로 비교적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는데 정도는 다르나 온라인과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는 질문인데 커뮤니티에서 나가라?는 조언이 과연 도움이 될까 의문이 생기기도 하네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알지 못하는게 문제죠. 주변사람들과 지혜를 나누고 방법을 찾는건 칸 도움이 됩니다.
16/08/04 10:59
메갈 때문에 여성을 혐오하게 됐다는 말은 좀 오버겠지만...
여성들을 믿기 힘들어지고, 길가다가 지나치는 여성들, 음식점이나 커피숍에서 내 맞은편에 앉은 여성들, 지하철에서 날 보고 있는 여성들이, 혹시나 메갈에서 주장하듯이 '여자들은 다 메갈 하는거야'라면 어쩌나. 저 여자가 날 벌레보듯이 하는건 아닐까.. 하는 망상은 생길법 해요. 제가 요즈음 그런 망상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제일 좋은 해결책은, 맘 터놓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여성분들을 많이 만나보는 것이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그게 안돼니까 여태 솔로지.. ㅠㅠ
16/08/04 12:06
여성분을 실제로 많이 교제하고 친하게 지내고 그러지 않았다면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갈 여성유저들도 실제남성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안좋은 경험만 했다거나해서 그럴 수 있다고 보구요. 어릴때 들었던 이야기 중에 장님이 코끼리 코랑 꼬리만 만져보고 아 코끼리는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생각한다는 그런 얘기 있는데 딱 그런 경우라고 봅니다.
16/08/04 12:06
여성을 혐오하지 말고 메갈을 혐오하세요. 정확히 타겟팅해서 남혐혐 해야죠. 메갈처럼 여혐혐이라 주장하면서 남혐하는것처럼 여혐이 되면 안되잖아요
멀쩡해보이는 이 여자도 메갈하는거 아냐 같은 의심증이 생길 수 있다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건 병이죠..
16/08/04 12:13
주변을 한번 살펴보세요 그들의 의견은 소수일 뿐입니다. 한그루의 나무가 숲 전체를 표현하는것은 아니잖아요? 잘 찾아보면 푸르고 올곧은 나무가 더 많습니다.
16/08/04 12:45
자기 식견의 폭을 온라인에 한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물 안 개구리 인증인데,
그 온라인 중에서도 극단적인 일부 관종들에게 휘둘리는 건 너무 없어보이지 않겠습니까.
16/08/04 12:50
여성 경험이 없어서 모른다 하기에는.. 사람 경험은 있잖아요?
원래 타인이란 언뜻 봐서는 알 수 없고 마주 보면 이해가 되고 깊이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고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혐오스러운 겁니다. 인터넷에서 하는 소리만 가지고는 아무리 해봐야 언뜻 본 것만도 못해요. 인터넷에서 깊은 토론을 나누고 나면 상대방에 대해서 1프로라도 알 수 있을까요? 차라리 게임에서 만나서 사적인 이야기 10분 나누는 게 낫겠죠. 인터넷 토론은 그 사람이 드러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포지션이 무엇인지가 드러날 뿐입니다.완전 개막장으로 치닫는 경우만 아니라면 메갈녀든 뭐든 전혀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알고보면 이해의 범위에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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