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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8/01 16:27:07
Name LEADA
File #1 화장실.jpg (311.3 KB), Download : 22
Subject [질문] 화장실 수납장이 떨어졌는데 업체 측에서 과실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 사는 곳이 오래된 건물을 전부 리모델링한 상태였고 작년 5월경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오고 1주일 만에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는 상태로 변기가 움직이고 들려서(마감처리 엉망) 인테리어 업체에서 방문해
다시 변기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2달 전에 수건만 걸려있는 수건걸이와 휴지만 걸려 있는 휴지걸이가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마감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붙여놓고 돌아간 것도 엉망으로 해놨습니다.
같은 시기에 LED 전등도 불이 들어오지 않아 이것까지 같은 업체측에서 수리했습니다.
LED등이 수명이 다했나 싶었는데 체결불량 상태였고 LED도 반쯤 죽은 것 같다고 이 역시 수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 화장실 수납장이 떨어졌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이사만 여섯번 이상 다닌 것 같은데 화장실 수납장이 떨어진 건 처음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화장실 수납장에 치약, 칫솔, 면도날, 스킨, 로션 등을 자유롭게 꺼내서 쓸 수 있게끔 빈 공간 많이 둔 상태로 두고 살았고
거기에 수납된 물건들이 수납장이 떨어지면서 화장실 변기에 들어가거나 분실되어 귀걸이, 로션병 깨짐 등 손해를 입었습니다.
집주인에게 상태를 알리고 인테리어 업체에서 왔는데 대뜸 떨어진 상태를 보고 '무거운 거 많이 넣으셨네~' 하며 큰 소리를 말을 합니다.
당연히 그런 적 없다고 했고 부서진 수납장을 저희집 앞에 두더니 사라집니다.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나타나지 않고 전화에도 응답하지 않아서 월요일에 재방문 하시라고 문자 남기고 오늘 연락을 했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자신들의 과실이 아니니 알아서 진행하고 집주인에게 말을 하든 말든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수건은 무거워서 수건걸이가 떨어졌냐, 휴지가 무거워서 휴지걸이가 떨어졌냐 물어도 그건 우리가 그래서 보수해줬다는 입장입니다.

"피스가 멀쩡하게 박혀있는데 그걸 왜 우리가 다시 달아줘아 하냐?" 고 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가질 않는게 수납장 무게만 해도 한손으로 들었을 때 뻐근합니다.
그걸 저 나사 3개 박아놓고 끝낸다는 게 원래 합리적인 일인가요?
제가 살았던 곳은 수납장을 만졌을 때 막 흔들리는 곳을 별로 본 적도 없거든요.
사진 상으로 변기 위에 잘 안착한 것 같지만 이미 수납장 아래는 변기와 충돌하면서 깨졌고 이후 안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금 사진상의 세면대에 발을 올려놓고 씻은 적도 없습니다. 발만 올려놓으면 삐걱소리 나거든요.
샤워기 위치도 거울 중간 정도의 높이에 거울 좌측에 박혀있는데 샤워기를 걸어놓은 곳에 두고 씻으면 가슴 위치부터 물이 나와요.
애초에 샤워를 하려면 샤워기를 들고 씻어야 하고 그것도 엉망진창이고 주차장 턱 쪽에 아무 장치를 안해놓고 6-7번 정도 부동산을 통해서 말을 해도 나무 판대기 짧은 거 몇개 갖다뒀다가 집주인한테 말을 하니 1년만에 미싱처리 해두고 참..

개인적으로 저 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모자랄 판에-금귀걸이 한쪽 , 화장품 파손, 제품 일부 변기에 들어감 등-
이게 제 잘못이라고 하니 도무지 화가 나서 열이 식질 않네요.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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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산적
16/08/01 16:45
수정 아이콘
저건 무조건 하자네요
일단 사진보관 잘하시고 먼저 내용증명같은걸 먼저 보내시고
집주인하고 상의 해보세요
16/08/01 16:57
수정 아이콘
방금 집주인과 통화를 했는데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자신이 업체측과 통화한 결과
'제가 사과를 하면 고쳐주겠다'는 입장이니 먼저 사과하고 고쳐달라 부탁하라는 입장이네요.
Philologist
16/08/01 17:00
수정 아이콘
뭐에 대해 사과를 하란 이야기죠..?
16/08/01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답답합니다.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거나 함부로 표현한 것도 없는데 제가 먼저 무례하게 굴었다고 하네요.
업체측과 통화할 때 '금요일에 수납장 저희집 앞에 두고 한 시간 넘게 안 나타나셔서'라는 말에 화가 난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평상시에 업체 사람들 볼 때 마다 인사 꾸벅하며 잘 참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꼬마산적
16/08/01 17:03
수정 아이콘
엥!! 아니 사과를 받아도 모자를판에 사과를 하라고요??
중요한건 피스가 멀쩡하냐가 아니라 저 수납장을 버티느냐 인데 덜덜
게다가 피스가 아니라 플라겟 자체가 휘어버렷는데 저게
하자가 아니면 뭐가 하자인건지 황당하네요
16/08/01 17:06
수정 아이콘
집주인 분이 노령이셔서 제가 끝까지 뭐라 하기도 뭐해서 좋게 하라는 말에 노력은 해보겠다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솔직히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제 돈 주고 새로 마감 똑바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게 하자가 아니라고 하면 똑같이 공사할텐데 1년 더 살고 나가더라도 실리콘 처리 제대로 하고 튼튼하게 하고 싶네요 ㅠㅠ.
메피스토
16/08/01 17:18
수정 아이콘
마감을 왜 본인 돈주고 하세요....그건.. 말이 안되는데.. 계약하신 부동산하고 한번 상의해보세요..
16/08/01 17:2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여섯시쯤에 부동산에서 와서 볼 것 같아요.
봐서 잘 상의해볼게요.
16/08/01 16:48
수정 아이콘
정말 저 나사 3개까 끝인가요????????????????????
16/08/01 16:57
수정 아이콘
네, 근데 나사 3개 걸어둔 피스(?)가 멀쩡하니 이건 제 과실이라고 해서 정말 화가 납니다.
월세 75만원 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후...
메피스토
16/08/01 17:09
수정 아이콘
집주인한테 상황 설명 하시고 그래서 사과할 일 없으니 됐다고 하시고.
집 인테리어가 이모양인데 사람을 살라고 들인 것도 집주인 책임이 있으시다 하시고
그동안 다른 하자는 참고 살았는데 이번엔 도저히 못참겠다며
그 업체가 AS해줄 의향 없으면 다른업체에서 영수증 청구해서 수리하겠다고 하세요.
비용은 집주인이 그 업체를 고소를 하건 청구를 하건 인테리어 계약시 계약서에 하자 시 뭐가 써있을테니 알아서 하라 하시고요.

상식적으로 피스 3개가 멀쩡한거라고 책임이 없다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게
화장실 수납장 재료가 물러터지고 나사 박힌 깊이가 충분하지 않아서 모재가 부서진건데 그런 싸구려 서랍장을 산 업체도 인테리어 업체 아니냐고 물어보시고요. 피스를 더박거나 더 깊히 박았으면 안부서졌을거라고 하시고요.

안 그러면 집주인쪽 계약불이행이니 이사나가갈거고 이사비용+알파 달라고 하세요. 계약서 내용 살펴보시고 내용증명 보내고 저거 해결 될 때 까지 월세 안보내겠다고 하시고요. 왜 월세 사는 사람이 인테리어 하자를 수리하는 방법을 신경 써야 하는지... 도대체 좋은게 좋다는게 누구 입장이냐고 물어보세요.
16/08/01 17:30
수정 아이콘
후, 너무 고령이셔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그동안 참고 산 게 정말 많았는데 후.. 메피스토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조리있게 잘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준
16/08/01 19:53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무관한 질문이긴 한데요. 세면대에 발을 올린다는건 무슨 뜻이죠? 세면대에 발이 올라가나요? ;;
유스티스
16/08/01 20:31
수정 아이콘
발씻을때 어릴 때 그렇게 씻곤 했습니다. 튼튼한 집세면대에는 발올려도 아무렇지도 않으니...
박현준
16/08/01 20:45
수정 아이콘
네 세면대에 무리가 가냐마냐 보다는 발을 올린다는게 신기해서요. 엄청 위험할거 같아서요 바닥도 미끄러운데...
제라드만세
16/08/01 22:16
수정 아이콘
30년 넘게 그렇게 발을 닦아왔는데...
아파트살아와서다행입니다ㅠㅠ
박현준
16/08/01 22:41
수정 아이콘
문화컬쳐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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