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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7/28 19:12:09
Name 기세파
Subject [질문] 공공장소에 있던 3만원을 가져갔다 걸려 경찰서에 간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학교 친구 중 한명이 다른 사람이 실수로 ATM기 위에 올려둔 3만원을 가져갔다가 CCTV에 걸려 경찰서에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정확히 말하자면 절친은 아니며 같은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주 마주치고 가끔씩 모임에서 서로 만나는 정도의 사이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친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오늘 이 소식을 다른 동료로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에 대해서 어떤 스텐스를 가지는게 맞을지 큰 고민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고민은 크게 2가지인데, 1)이 친구에 대해 어떻게 가치판단을 내려야하는가, 2)앞으로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할 것인가 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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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19:17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똑같이 대할 것 같습니다
16/07/28 19:18
수정 아이콘
그냥 딱히 스탠스를 바꿀 필요도 가치판단을 할 필요도 없는 사안같은데..
무단횡단 노상방뇨 한번 안해보신분이면 모를까..
지나가다...
16/07/28 19:18
수정 아이콘
평소와 같이 대합니다.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스탠스를 바꿀 만큼 큰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도 겪었으니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지요.

그러고 보니 작년에 ATM에서 5만 원을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줬는데, 소식이 없는 것이 찾아가서 그런 건지 경찰서에서 연락을 까먹은 건지 모르겠네요. 찾아갔다고 문자라도 넣어 주면 조금이나마 더 뿌듯할 것 같은데 말이죠. 흐흐
내일뭐하지
16/07/28 21:36
수정 아이콘
6개월동안 주인 안찾아오면 주워준사람에게 돌려줘야 됩니다. 경찰서 홈페이지에 가보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새로미
16/07/28 19:19
수정 아이콘
아무상관 없음.
StayAway
16/07/28 19:20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이후 어떤 반응인가를 보시면 어떨까요. 1. 내가 재수가 없었다.2. 내가 부주의했다. 결정은 글쓴분 마음이겠지만.
기세파
16/07/28 19:2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한 문제인가 봅니다. 저는 이 친구를 그냥 지인 대하듯이 사무적으로 대할지, 아니면 친구로 지낼 수 있는지 자체를 고민했거든요. ATM기 위에 있던 3만원은 명백히 다른 사람이 실수로 두고간 것이기에 이를 가져간 것은 훔친거나 큰 차이가 없는 행동이 아닐까요?
답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여라 맛동산
16/07/28 19:23
수정 아이콘
돈을 둔 사람이 옆에 있는 상태에서 가져갔는가 아닌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없었다는 상황이라면 그닥 고민거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라면 가치 판단, 대하는 태도 등을 고민할 것 없이 평소처럼 대할 겁니다.
남의 돈을 챙겼다는 건 물론 잘못이고 범죄지만,
그 친구는 그걸 모르고 단순히 길에 떨어진 돈을 주운 거라고 생각했을 수 있으니까요.
일반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다고 생각하겠죠.
16/07/28 19:24
수정 아이콘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음..저라면 그냥 저런짓을 했구나 하고 똩같이 대하면서 지켜볼것 같습니다.
forangel
16/07/28 19:28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보다 좀 맹하구나 정도로 생각할듯
은행에 cctv가 한두개도 아니고 남이 놔두고 간걸
가져가는게 얼마나 위험한데 그걸 갖고 나오나요.
카우카우파이넌스
16/07/28 19:34
수정 아이콘
이런 건 본인 성향 따라 마음가는 대로 하면 됩니다.
제 생각엔 글쓴이께선 이미 마음이 불편해지신 상태신듯 합니다.
저희가 뭐라하든 마음가는 대로 하심 됩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럴수도 있지 싶지만요.
16/07/28 19:36
수정 아이콘
이 친구는 정확히 말하자면 절친은 아니며 같은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주 마주치고 가끔씩 모임에서 서로 만나는 정도의 사이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친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 그대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16/07/28 19:39
수정 아이콘
20만원을 뽑고 가져가지 않은적이 있는데 제가 올때까지 기다려준 어떤 아가씨가 기억나네요. 참했는데
16/07/28 19:55
수정 아이콘
그 이후 어떻게 행동하느냐의 차이겠죠
걸린 걸 후회하면 아웃
가져간 걸 반성하면 갠찬....
16/07/28 19:56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영악하지는 않은사람 같네요.
16/07/28 20:04
수정 아이콘
물론 가져간건 잘못했지만.. 3만원 정도면 그냥 그러려니 싶습니다.
16/07/28 20:07
수정 아이콘
놀리는 스탠스를 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비둘기야 먹자
16/07/28 20:09
수정 아이콘
이걸 가지고 이사람의 가치를 논하고 말고란 얘기가 나오나요
기세파
16/07/28 20:10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보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듣다보니 복잡했던 머릿속이 한결 정리된듯 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6/07/28 20:43
수정 아이콘
경찰서 후문에서 오줌싸다 걸린 친구 정도로 볼 것 같네요
무무반자르반
16/07/28 21:32
수정 아이콘
저게 죄가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원시제
16/07/28 21:43
수정 아이콘
뭐 그냥 가끔 술마실때 한번씩 놀리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예비군좀그만불러
16/07/28 22:0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별로 신경쓰실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절친이면 놀림거리 정도고 그냥 지인 수준이면 아무런 신경을 쓰실 필요가 없으신거 같습니다.
16/07/28 23:42
수정 아이콘
글 밑에 부분만 보면, 무슨 성폭행쯤 한 친구에 대해 얘기하는 거 처럼 보이네요.
16/07/29 07:26
수정 아이콘
그리 큰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맥아담스
16/07/29 12:43
수정 아이콘
윗분말대로 놀리는 스탠스 취하는게 가장 적당할듯
황승언
16/07/29 19:09
수정 아이콘
마음 정하신대로 행동하세요. 이미 정하신 것 같지만요.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전과 똑같이 대할 생각이 없는걸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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