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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4 01:26:43
Name schatten
Subject [질문] 최근 웹툰계 사태에 대한 오프라인 반응이 궁금합니다.
PGR 자게에서도 한 성우분으로 인해 시작된 지금 사태에 대한 많은 글과 토론이 나오고 있고(이 정도 논쟁이 벌어진 것이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아이유 제제 논란 이후로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여러 웹사이트와 웹툰 사이트, 트위터 등 많은 웹 공간에서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메갈, 메갈4로 대표되는 과격한 페미니즘과 인터넷 상 페미니즘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현실에서는 아무 것도 느끼질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대화거리와 현실에서의 대화 주제가 일치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는 합니다. 아이유의 소아성애 논란, 홍상수-김민희의 내연 등에 관한 이야기는 그래도 몇 번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이번 웹툰계 사태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를 못 들었어요. 제 주변인들이 전부 다 인터넷에 아예 무관심한 사람들도 아니고, 트위터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인터넷상 담론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에 대해서 친구와 한 번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성우가 착용한 페미니즘 티셔츠의 문구(여자에게는 왕자님이 필요 없다)가 옳은 말임에는 둘 다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상한 사이트에서 만든 티셔츠 입었다가 일이 생겼는데, 해당 티셔츠 속 문구를 지지하는 것=메갈리아를 지지하는 것으로 헷갈리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정도로 매우 단순한 결론을 내고 끝냈고요.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던데, 여러분 주변의 오프라인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웹툰이 웹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니만큼 웹상의 담론이 오프라인보다 훨씬 거대한 것은 당연하지만, 웹툰은 기존의 인터넷 컨텐츠와 다르게 소위 '덕후가 아닌' 사람들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오프라인과 많이 맞닿은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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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가죽
16/07/24 01:34
수정 아이콘
거의 모를겁니다. 검색어 한 번 뜬 적도 없으니까요. 만화 댓글 같은 것도 그 만화 보던 팬들이 까로 돌변하거나, 혹은 아무 것도 모르는 팬들이 왜 이러냐며 어리둥절해하는 것 정도였죠. 웹툰 보는 사람은 많겠지만 댓글이나 구설수 같은 거 일일이 확인하고 하는 사람은 딱 폐쇄된 영역 안에 있는 것 같아요.
pgr에서도 한참 타오를 땐 글 하나 안 올라왔었죠. 게임이랑 관련된 넥슨 성우만 이야기하다가, 한참 조용하다가 완전히 폭발하고 난 뒤에야 글이 하나 둘 올라왔고요.
다만 웹갤럼들이 열받았는지 각종 기자들이랑 기독교, 학부모, 정부 등등 그간 만화 싫어했던 집단에 미친듯이 뿌려댔으니 주말 지나고 월요일되면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그래봐야 대부분은 별 관심 없을거라 보지만..
구경꾼
16/07/24 01:40
수정 아이콘
서브컬처쪽에 관심있는 분들은 대부분 인터넷 다니는 커뮤니티가 다 그쪽이라 소식도 빠르고 활발합니다만,
비서브컬처쪽 커뮤니티는 '웹툰쪽에서서 독자에게 막말했다' '메갈 인증' 등등의 한줄 요약 정도로 각종 스샷과 정보만 살짝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독자우롱이냐&프로자세부족이냐 / 프리랜서 탄압이냐 정도의 시각차는 있는듯합니다. (pgr처럼 토론까지 하는 곳은 거의 없지만요)

그 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심없는 분들은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소야테
16/07/24 01:45
수정 아이콘
방송 미디어쪽에 살짝 발 담그고 있는데 모 방송사 공채 땡땡기수 에이스가 SNS로 사고쳐서 녹음 교체됐다더라, 역시 성우는 사생활을 철저히 자기관리해야 해 끄덕끄덕, 이 정도? 메갈리아와 웹툰에 관해서는 별 얘기 없네요. 솔직히 저도 웹툰 별로 안 봐서 그닥 관심이...
16/07/24 01:50
수정 아이콘
넥슨때문에 성우 이야기나 그나마 좀 나오는데 거의 이야기가 없어요..
16/07/24 01:54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 크게 번질 일은 아니죠. 만화, 그 중에서도 '웹툰'이라는 장르에 국한된 난리니까요.
다만 이 분야 내에서는 기둥뿌리가 흔들릴만한 사건이고요.

그래서 웹툰작가들의 지금 행동이 더 웃긴 거고요. 성우건으로 잠깐 반짝하고 이미 사회적 관심은 떠나간 상황인데
입에 거품 물고 자기 작품 읽는 독자들이랑 싸우고 있는 거거든요. 정의의 투사에 선지자라도 된듯한 기분에 젖어
해달사랑
16/07/24 01:55
수정 아이콘
진짜 주변 10명 중에 1명 알까 말까
사악군
16/07/24 02:39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은 모르죠. 괜히 찻잔속의 태풍이겠어요. 웹툰은 찻잔속에 있어서 그렇지.
또니 소프라노
16/07/24 02:41
수정 아이콘
웹툰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의견이 훨신 중요한 산업입니다. 일단 이름자체가 '웹'툰이죠...서브컬처의 중심이 온라인이기도 하구요
대머리
16/07/24 02:5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웹툰 보고 인터넷 자주 하는 사람 중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는 경우는 또 소수라..
두부과자
16/07/24 03:05
수정 아이콘
이게 국가적 중대사안도 아니고 웹툰보는사람중 커뮤니티를 하는사람 에게 이슈인거라 오프라인에서는 모르는일이죠.
Anthony Martial
16/07/24 03:21
수정 아이콘
웹툰은 자주봐도
댓글안보는 사람들 천지 삐까리에요

떡밥많은 웹툰같은 경우
이해안되는 부분 같은거 때문에
댓글 가끔 보고 이 정도?

여태 오프에서 이사건 거론된거
한번도 못봄요.

솔직히 메갈리아도 잘 몰라요
일베는 잘은 몰라도 나쁜거다 수준으로 유명하구요
16/07/24 04:39
수정 아이콘
요 한 일주일 술 마신다고 인터넷 좀 안했더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어쩔 수 없이 관련글 다 강제 스킵하고 있습니다.
16/07/24 09:53
수정 아이콘
저두요
루키즈
16/07/24 05:05
수정 아이콘
동아리 후배들도 한국꺼 안보는애들이나 2차창작 관심없는 쪽이 많아서 그나마 한국 웹툰 보는 애는 그냥 방관하고있네요
minyuhee
16/07/24 07:10
수정 아이콘
소위 진성덕후들이나 관심있죠. 일베충은 알아도 한남충은 모릅니다.
동네형
16/07/24 07:50
수정 아이콘
아무도 관심 없어용
16/07/24 08:34
수정 아이콘
관심없어요
딴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
저도 관련글 스킵합니다 뭔일인지도 모르겠어요
16/07/24 09:21
수정 아이콘
아무도 모르더군요
pgr-292513
16/07/24 09:38
수정 아이콘
청강대 학생들의 오프라인 여론은 "독자는 개돼지"겠죠
그 외에 오프에서 웹툰문제로 의견교환할 사람들이라면 급식친구들 정도?
16/07/24 11:20
수정 아이콘
웹툰도 무료냐 유료나 갈리는데
주변에 유료웹툰 결제해서 보는 사람은 굉장히 적고요
주로 이쪽 계층 독자들이 분노해서 탈퇴하는 것 같고
네이버나 다음 무료웹툰 보는 라이트한 친구들은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복정동치킨도둑
16/07/24 12:05
수정 아이콘
일반인 100명중 5명정도 알까말까....
대머리
16/07/24 12:11
수정 아이콘
흠.. 비단 오프라인만 관심 없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 중에서도 이번 이슈 이야기 안 나오는 곳들은 정말 하나도 안 나오네요. 강남역 때는 진짜 하루종일 파이어 됐던 곳들인데. 이번에는 서브컬쳐+온라인상 남녀싸움에 관심있는 사람에 한정적으로만 이슈되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이혜리
16/07/24 12:17
수정 아이콘
레진이나 탑툰 유료결제 해서 보고 다음이나 네이버 웹툰 되게 많이 보는 유저인데
사실 메갈이니 뭐니 싸우니 마니 하는거 관심 1도 없습니다.
그냥 유머 게시판에 모르는 4드립 같은거 관심도 없는데 막 올라오는게 그냥 짜증만 좀 날 뿐인 정도예요.
입 다물어 주세요
16/07/24 12:32
수정 아이콘
거의 몰라요.
인터넷 자주 하는 친구들도 관심없다고 관련 글 스킵한다고 합니다.
마그네슘
16/07/24 12:51
수정 아이콘
주위 사람은 이런 거 하나도 관심 없고
저조차도 피지알 아니면 몰랐을 거라서요..
아무로나미에
16/07/25 02:03
수정 아이콘
저희 사무실 다섯명중에 저빼고 하나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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