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아킬레스건염으로 의심되는(의사가 족저근막염이랬다가, 아킬레스건염이랬다가..-_-)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맨발로 걸어다니면 5분 내로 뒤꿈치에 힘이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환부가 아려오구요...
외출 시엔 정말 푹신한 족부질환용 신발을 신고다닙니다만 1시간 이상 걸으면 그때부터 걷다쉬다를 반복해야 될 정도의 둔통이 느껴집니다.

발병 시기는 2년이 더 되었고, 1년 전 쯤 6층짜리 큰 정형외과에서 약물&물리치료(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를 병행했으나 차도가 없었습니다.
당시 의사에게 수술을 할게 아니라면 재활의학과를 찾아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들었었구요.

그 때 치료비만 백단위가 깨졌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것에 낙담하여 한동안 병원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통증 때문에 활동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몸이 실시간으로 이곳저곳 망가져가는게 느껴져 다시 병원을 찾아보려 합니다.
(살이 찌고 있는건 물론이고 손목, 허리, 무릎 등이 안좋습니다 -_-;)

대학병원이 최고겠습니다만 형편 상 치료비가 부담되어(실비 보험이 없습니다) 재활의학과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봅니다.


ps - 모두...아픈 곳 있으면 바로바로 병원에 가도록 합시다 ㅠㅠ

2년 전 즈음에 걷다가 문득 오른쪽 발목~발바닥 쪽에 격통을 느꼈었는데, 한 5분 동안은 한 발자국도 내딛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가... 좀 더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아지길래 일단 귀가하고 집에서 며칠을 푹 쉬었었거든요.

당시 휴학 중이라 나다닐데도 없고 하여 집에만 박혀있었고, 그러다보니 통증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딱히 병원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