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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7/16 13:03:50
Name 뀨뀨
Subject [질문] 여자친구의 어이 없는 질문들 다 대답해 주시나요?
전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지만..
여태 한 손을 조금 넘는 여친들을 만나면서
희안하게 이런 질문을 하는 여친을 만난 적 없습니다.

'내가 예뻐 쟤가 예뻐?' 내지는
'내가 xx한 상황이 되서 xx해야 되면 어떻게 할거야?' 뭐 이런 늬앙스의 질문이라든지
'내가 중요해 xx가 중요해?' 라든지..

제가 들은게 없다보니 질문도 잘 못하겠네요.
이런 글을 쓰게된건 최근 가끔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전남친 이야기 하면 저런 질문으로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던 분들을 유독 많이 보게되네요. 심지어 자긴 저런 질문들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 분도 있고요.

혹시 다들 저런 질문들 들으십니까? 대처는 어떻게 하세요? 전 저런 질문을 들으면 대답하기도 귀찮고 정 떨어질 것 같아요. 내가 정답 및 테스트 기계도 아니고. 만약 그러신분들은 어떻게 헤쳐나가고 계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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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Martial
16/07/16 13:05
수정 아이콘
세치 혀로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거니깐 성심 성의껏 대답합니다;;

잘만 대답하면 게이득이죠
16/07/16 13:0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정말 의미없는 대화라고 생각해서요..ㅜㅜ 저런 여친은 진짜 만나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만 드네요
Anthony Martial
16/07/16 13:08
수정 아이콘
사실 물어보는 여친도 큰 의미를 가지고 물어보는 질문이 아닙니다

그냥 꽁냥꽁냥 하는거죠.

갈대밭 놀러가서 나 잡아봐라~ 한다고 너의 달리기 속도는 나보다 한참 느린데 나보고 잡으라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ㅡㅡ;;

물론 뀨뀨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느건 아니고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좀 실용적인 생각? 위주로 하는 여자분 만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 분들 있죠. 애교 같은건 좀 적지만 저도 그런 분들이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고요
16/07/16 13:13
수정 아이콘
저런걸 안한다고 애교가 모자라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그냥 저의 취향과 안맞는 타입인건가봐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헠헠
모여라 맛동산
16/07/16 13:10
수정 아이콘
그냥 군대 선임, 직장 상사한테 딸랑이 흔든다 생각하고 대답합니다.
속으론 아니어도 대답 잘만 하면 편하거든요.
16/07/16 13:11
수정 아이콘
그냥 아부한다 생각하면 편해요...
여친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야...
16/07/16 13:13
수정 아이콘
그럼 반대로 남자분들도 이런 질문을 가끔 던지시는 편인가요?
16/07/16 13:14
수정 아이콘
진지한 분위기로 가면 뇌가 힘들어하기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대답합니다. 중요한건 사귀면서 약간의 힐난은 농담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형성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으면 짜증이 쌓이는 성격이라서 미리미리 그런 관계를 형성합니다..
This-Plus
16/07/16 13:27
수정 아이콘
남자도 초반에 여자 꼬시려고 쓸데없는 뻐꾸기 엄청 날리잖아요.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끔은 저런 질문들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볼 필요도 있어요~
16/07/16 13:31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저게 조금씩 쌓이는 아쉬움이나 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이기도 한 것 같네요.
Jace Beleren
16/07/16 13:59
수정 아이콘
사귀면서 여자친구가 저런적은 별로 없는데 제가 저런 질문을 많이 했네요 ㅜㅜ
무쓸모
16/07/16 14:03
수정 아이콘
저런질문 농담으로 대답하다가 엄청난 후폭풍이 밀려오더군요. 그이후로 아니어도 "자기가 더 이뻐" "자기만 구할꺼야" "우리엄마보다 자기가 더 중요해" 라고 대답합니다.
16/07/16 14:05
수정 아이콘
뜬금 없이 자기 별자리 물어보고 모르겠다고 하니까 삐진 전 여친보다는 백배나은듯
야릇한아이
16/07/16 16:17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전 진심을 담아 뺨 맞았는데..
16/07/16 14:09
수정 아이콘
저런 주제로 이야기를 했을때 자기가 듣고싶은 답이 있는 사람이면 싫고, 그냥 저걸 빌미로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면 좋습니다.
히히멘붕이오
16/07/16 15:35
수정 아이콘
그냥 뇌를 안거치고 세치혀를 나불거리면 됩니다. 어렸을 때 남친이 가끔 물어봤던 질문들인데(물론 저는 대놓고 자주 하곤 했..) 저는 립서비스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해줬습니다. 이 풍진 세상에 거짓말이라도 "니가 제일 소중하고 울 엄마보다 널 먼저 구하겠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네 옆에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물론 말해줘도 못알아먹고 계속 물어보면 빡치죠.
16/07/16 15:40
수정 아이콘
자신을 깍아먹는 매력없는 질문이라고 자꾸 답정너 하면 정떨어진다고 말합니다.
호노카센세
16/07/16 18:04
수정 아이콘
진정한 우문현답이네요
자몽에이드
16/07/17 00: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우문현답이라기 보다는 장난스런 질문에 찬물 끼얹는 사람 무안하게 만드는 답변 같은데요...
이진아
16/07/16 16:00
수정 아이콘
윗분 말대로 직상 상사 군대 선임 비위도 맞춰주는데 걔네들보다 너가 나한테 해주는게 더 많은데 뭐... 하는 생각으로 맞춰줬던것 같습니다.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니가 알아맞춰봐' 는 꼭 여자친구만 시전하는건 아니라서...
눈치가 좀 빠른편이라 그거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런거 안물어보는 여자도 많습니다.
릴리스
16/07/16 18: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런 질문하는 여자를 안사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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