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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07 08:14:06
Name 싸구려신사
Subject [질문] 사기업과 공무원 전부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싸구려신사입니다.

저는현재 대기업에서 PC, 폰 과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4년차로 접어든 올초부터 도저히 이쪽직무는 맞지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제품에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도 부족하고, 일욕심이 적은 성향이 향 후에 회사에서 문제가 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런생각이 심화되다보니 의욕도 떨어져 누가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관심을 가지지않으면 대충대충 마무리지으려는 생각도 앞서구요.
매번드는생각이 그냥좀 속편히 하던데로하면되지 왜자꾸 개선하라는둥 새로운것을 생각하라는둥 이런것들조차 불만이되더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공무원을생각해보고 있습니다.물론 갈아타는 과정이 험난한건 알지만 그부분은 차치하고, 제가 불만이고, 맞지않았던 성향이 이직시에는 고통이 완화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두 군데 모두경험해보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나이는 29살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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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무무
16/07/07 08:29
수정 아이콘
공무원 준비하기에 늦은 나이도 아니고, 대기업 4년 하셨으면 수험비용도 걱정하실 필요 없을테니....
결국 봉급이 줄어드는 걸 감수할 수 있느냐의 문제겠죠.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대기업 4년차에서 9급 2호봉 갈아타면 50%를 못받을테니까요.
싸구려신사
16/07/07 09:08
수정 아이콘
봉급은 감안해야죠ㅜㅜ 답변감사합니다
여자친구
16/07/07 08:45
수정 아이콘
공무원도 공무원나름이라 9급같은경우는 지금해서 합격하신다고하면 40세되기전까지 턱없이 짠 봉급일거에요. 그래서 다들 야근같은거를 하구요.물론 가라로 자리만채우면서 야근수당 받아가는곳도있습니다만 도청이나 보직에따라 정말 일복이 터지는경우도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상상하신 업무강도나 공무원의 저녁이있는삶과는 조금 거리가있을지도모르겠네요. 지금 생활의 씀씀이(집세식비등)나 29세면 향후 결혼 후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보셔야될듯하네요. 그게아니면 난이도는 더 있겠지만 7급은 어떨까싶기도하구요.
싸구려신사
16/07/07 09:07
수정 아이콘
네. 안그래도 기술직생각중인데 7급도 고려중입니다. 다만 알아보니 7급합격자가 출신대학을 들어보니 쫄리네요ㅜㅜ
엉망저그
16/07/07 09:00
수정 아이콘
아이티 근무자이시면 경찰관 사이버특채에 도전해보세요...
16/07/07 09:19
수정 아이콘
안맞아서 갈아타는 케이스는 많지만 성향은 좀... 실례지만 아이디어나 개선이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어하고 결과가 있는데도 흥미가 없으신가요? 친구들보면 S,L전자 다니다 아이디어나 개선이 그냥 실적을 위한, 대학 연구와는 좀 다른 분위기여서 외국으로 가더군요. 즉 아웃풋이 제대로 나오거나 피드백이 있으면 보람을 느끼는데 개선해봤자 뭐 별거 없으니. 개선, 개선, 개선같은.
Cazellnu
16/07/07 09:56
수정 아이콘
사내에서 다른 업무분장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아마 대기업이면 그런 제도가 어쨌거나 있기는 할 겁니다.
예전에 가졌던 고민과 비슷한 듯도 한데 제 경우엔 비슷한 년차 부터 그런 생각이 들다가 몇년 더 있다 결국 이직 했네요.
나이스후니
16/07/07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PC쪽 개발 6년차인데, 비슷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출장도 지금까지 거의 2년은 가고 그랬지만 결국 돈때문에 시도를 못했네요. 성향이 맞더라도 금전적인 문제는 더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김뮤즈
16/07/07 11:04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라고 딱히 다르지 않아요.
뭔가 새로운 걸 만드는건 아니더라도 말 그대로 하던 걸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건
위에서 시키거나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니까요
그게 기관의 조직문화, 기관장, 그리고 자기 상사들의 성향에 따라 정도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기관은 그다지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것에 관심이 없어도 바로 위 상사가 그런 데 관심이 많다면 힘들겠지요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월급을 보시면 스트레스좀 받으실거에요
제가 글쓴님의 상황이라면 일단 현재 조직 내에서 직무를 바꾸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니 인사팀에 어필하면 가능하실 거라고 봅니다.
싸구려신사
16/07/07 11:12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해보게되네요...
16/07/07 12:22
수정 아이콘
사기업은 맨날 혁신 창의 창조 개선 강조해서 답답하고, 공무원은 맨날 똑같고 지루하고 융통성 없어서 답답하지 않을까요.
결국 답답함의 성격이 다른 거지, 일적으로 봤을 때 공무원이 훨씬 더 답답했으면 했지 덜 하진 않을 거 같은데요.
공무원의 장점은 안정적이고 경우에 따라 여가가 보장된다는 거 말고는 없지 않을까..
요즘 같은 시대엔 이게 엄청 커서 이거 보고 하려는 사람이 많은 거지, 공무원 업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많다고 볼 순 없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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