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게시판에도 징징글을 올려보긴 했습니다만, 어제 오늘 해보고 답을 내렸습니다.
아 정말 이건 답이없구나 라는 걸요. 그래도 혹시 몰라 질문드려 봅니다.

빠대 150렙 찍는 동안  승률이 56~7%는 유지했고, 탱딜힐 다 가능하며,  픽하나만 유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치전을 치뤘으나  4번이나 탈주를 만나고, 그나마 정상 게임한것도  3~4판은 2한조 3한조 한조-위도우 들과하다가
4승 6패가 됐으나 ,  3~4승도 점령전이라서 저 수준 점수도 못 받고  그냥 시작부터 완전 심해 에서 시작하게됐습니다.


그래도 결국 수렴하겠지 라고 열심히 했으나 ,  쟁탈전만 거의 이기고 나머진 지는 식으로 반복해서  점수가 심해에서 초심해로 급락했다가
어제 심야에  저보고 심해기준에선 개념이  있는 유저라고 보신 분(이분도 빠대에선 60%이상 승률하던 분)이 그룹을 하자고
권유해서  2명 이서  4연승을 거두다가

그 분이  욕심을 부려서 심해기준 평타치는 분 +  아무 개념없는 분 을 대려와 4인 그룹을 하는 순간 헬이 됐습니다.
(아마 4인 기준으로  다인큐가 걸려서 상대방도 합이 맞아서 그런듯 싶네요) 그래서 연패 후 다시 그룹은 포기했는데
아래 내용은 그룹이건 솔큐 건 마찬가지 입니다.




- 그룹일 때, 저희가 탱힐을 다 책임질테니 딜을 해라는 식으로 픽을 하면 ,  나머지 2명이 한조+ 위도우를 합니다.

- 네팔 , 일리오스에서  토르비욘을 합니다.  그리고  포탑은 아예 사거리도 안 닿는 쪽에 짓고 있습니다.
(바스티온을 하고 거점한가운데 박거나)

- 쟁탈전에서 시메트라를 픽한 후 궁극기를 쓸 게이지만 채우고,  순간이동기를 절벽에 세워둡니다.  팀원들은 제발 픽을 바꿔달라 애원하다 포기하고  이동기라도 쓰자 라고 타는 순간 절벽에서 낙사합니다.

- 기껏 잘해서 결정전 들어가니  한조, 트레(승자결정전) 등을 픽하고 사람들이 제발 바꿔달라고 애원하면  10명중 2명도 안 바꿉니다.

- 만약 기존 픽을 한 유저가 너무 못해서,  울컥한  다른팀원이 잔소리를 하면,  " 그래? 그럼 나 게임 던질래~"  이러고 그냥 한조 골라서
허공에 활을 쏘거나  그냥 잔소리한 유저에게 활을 날리며 놉니다.

- 자신만만하게 라인을 고르기에  사람들이 그에 맞춰 제대로 된 픽을 했더니, 시작하자말자 상대방 시작점(공격) 입구에 돌진하더니
망치질하다가 죽습니다.

- 탱이나 힐을 픽할 경우 딜이 없는 수준 인 경우가 있습니다.

- 조금만 불리해지면  팀원에게 폭언을 하다가, 그냥 꼴픽하고 구석가서 놀거나,  탈주를 해버립니다.

- 바스티온을 고르고  정문앞에 박아버리고 폭사해버립니다.



위 경우는 그냥 아주 적은 확률인 것이 아니라 10판하면 5~7판이 저렇게 걸립니다.
제가 프로를 할 것도 아니고, 고수가 될려고 하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어차피  게임하면서 포인트나 모아 황금무기나 얻으려고했는데
이건 아예 게임이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빠른대전할 때가 훨씬  픽이 좋았고요.

제가 쟁탈전 승률이 왜 높은지 이제 이해가 가더라구요.  쟁탈전은 그냥  계속 모여서 싸움이 이어지니, 한두명이 딜만 좀 잘해도
역전이 가능하거나 캐리가 가능한 반면,  수송, 거점전등은  픽도 그렇고, 위치개념이 없으면 아예 이기질 못하니까요.
심해라 그런지 한명이 탈주 해서  5명으로 이긴 경기도 꽤 됩니다;

10판 중 5~7판이 저렇게 걸리고,  연패해도 오히려 상대팀이 더 좋게 걸리고 저희팀이 점수도 더 낮고 레벨도 낮은 유저들만
걸릴 때가 허다합니다. 위 사유로 5~6연패하고  게임했더니 또 그렇네요.


어지간한 블리자드게임 다 해봤는데, 이번처럼 실망을 넘어 분노한 경우는 처음이네요.
이건 정말 벗어나는 게 불가능해보여요. 5~6연승해서  기껏 좀 나아지려나 싶으면 연속으로 저런 경우들 걸려서
아예 게임이 안 됩니다.

제가 원하는 건 그냥 일반적인 게임이 가능한 경쟁전이 하고싶을 뿐입니다.
져도 좋아요. 그냥  탱딜힐 구성만 적당히 갖춰지고, 서로 열심히 하다가 졌으면 만족합니다;;;
근데 지금 제가하는 경쟁전은 게임이 아닌 거 같아요.  

온갖 트롤러들이 난무하고,  누군가 좀만 말 이상하게 하면 한 사람도 문제지만,  대상자도 바로 게임을 던져버리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초심해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