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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2 19:45
사실 질문글을 올리면서도 설마 이 이유는 아니겠지 했는데,
지금껏 만나온 여성들을 생각해보면 이 이유 같기도 하고.. 헤어진 이유도 이 이유 같기도 하고.. 흠..;;
13/07/22 19:31
언제나 자신의 편인 사람이 있어서,
힘들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있어서, 잠깐 생각하니 이정도가 나오네요.
13/07/22 19:47
(이성애자라는 전제하에) 그런 사람이 자신과 동성이어도 이성처럼 사랑하게 될 수 있냐를 고민해보면, 근본은 성애임을 알 수 있죠.
13/07/22 19:32
서로 성욕을 담당하는 기관의 크기를 공으로 비유하자면..
여자는 탁구공 남자는 농구공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하길 원하고.. 남자는 그냥 많이 하길 원하고.. 저 공이 성호르몬으로 가득차면 욕구 자체는 서로 비슷할겁니다. 크크크
13/07/22 19:59
제 후임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x병장님, 여자나 남자나 똑같은 사람입니다" 저랑 여자에 대해 한참 얘기하는중에 나온 얘긴데 너무 공감됬었죠. 저보다 나이 많은 후임이라 그런가..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13/07/22 20:45
진리의 케바케.
글쓴분이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이유를 안다고 하셨지만, 일반적인 답 하나를 낼 정도로 단순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 성욕, 성애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인가 생각을 해보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그보다는 차라리 여자는 사랑받기를 원하고, 남자는 의지하고 인정해주는 존재가 있기를 바라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외로움이 근절되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이 해결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구요.
13/07/22 21:58
성적 끌림이죠.
성적 끌림이 성욕으로 직접 발현되기도 하지만 자상함이나 안정감 추구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여자는 성욕이 30대 중후반에 최고조가 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자상함, 안정감 같은 것을 추구하는 것 같이 보일 뿐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는 20대의 남자들만큼이나 성적 동기에 의해 남자를 사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30대 중후반의 여자들을 대해보니 성에 굉장히 적극적이더군요.
13/07/22 22:48
다른 동물들의 암컷은 왜 수컷을 배우자로 맞으려 할까요. 그냥 본능입니다. 배고플 때 음식을 찾는 것과 같죠.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인간은 더 고차원적인 이유를 갖다대려고 하는게 다를뿐이죠. 인간이라고 뭐 다른 동물들과 다른 동기를 가졌을까요.
13/07/22 23:50
이유를 대자면 복합적이겠고, 또 본능적이겠지만
미혼인 여성들의 대부분의 이유는 그야말로 외로워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들 사랑받고, 관심받고, 인정받고 싶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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