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16 18:41:14
Name Anthony Martial
Subject [질문]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인식에 관해




유색인종
동,양성애자
장애인

같은 소수자나 약자가 있을때


쟤네는 나보다 약자고 열등하고 불쌍하니까
도와줘야하는 사람들이다
어이 너 쟤네한테 차별적 발언 하지마
어이 국회 저런 약자들 도울수 있는 법 제정해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령 장애인같은 경우에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많은 제약이 있는것이 사실이고(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약자로 봐도 무리가 없어보이는데

유색인종이나 성적소수자들은
선천적으로 가진 피부색이나 성적취향이 다른거잖아요? 다만 사회적인식으로 차별을 받고 있는건데

이 부분을 약자로 보고 도와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옳은 생각일까요?


흑인도 피부색만 다를뿐 똑같은 사람이다
평등하게 대하자

흑인은 불쌍한 애들이야 도와줘야해


그 대상에 우호적이지만 다른 느낌이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념테란
16/06/16 18:49
수정 아이콘
그냥 약자가 아니고 사회적 약자죠. 불쌍한 사람과는 조금 다르다고 여깁니다.
달과별
16/06/16 19:05
수정 아이콘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들을 같이 치워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가요? 누구나 살면서 방해물을 만납니다. 지하철에 무거운 짐을 들고 가야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매우 화날 겁니다.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모는 사람들은 더 화가 날 것이구요.

유색인종/성소수자/장애인을 도와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들은 사회를 살아가며 방해물들을 더 많이 만날지도 모르겠고, 사회 구성원 개개인 모두를 위해서 문제점을 해결해보자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6/16 19:50
수정 아이콘
사회적 인식으로 차별을 받고 있으니 약자 맞죠
-안군-
16/06/16 20:07
수정 아이콘
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비 장애인들한테는 얼마나 편하겠냐?' 라는 개념이 맞다고 보고요,
유색인종, 성소수자 등의 경우는 '차별금지, 평등'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 대한민국 헌법 11조 1항
로보시아님
16/06/16 20:12
수정 아이콘
1. (유색인종과 성소수자는) 사회적 소수자니까 사회적 약자 맞습니다. 역은 성립하지 않습니다만.. 사회적 소수자는 숫자가 적어서 되는 게 아니라, 차별을 받아서 되는 것...

2. 과하게 우호적인 태도로 배려해주는 것도, 소수자나 약자의 행동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차별이죠. 그게 어느 경우에 차별이 되는 건지는 개별 케이스을 따져봐야하겠고..
我無嶋
16/06/17 14: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약자고 열등하고 불쌍해서 돕는게 아니예요....
Anthony Martial
16/06/17 14:54
수정 아이콘
알아요
미국에 흑인인권 주장하는 백인들중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질문해본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차별받는 동성애자들에게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불쾌해할지 아니면 옹호해주니까 좋아할지요
我無嶋
16/06/17 14:57
수정 아이콘
핸디캡트에 대해서도 저 접근은 틀렸는데 다만 숫자가 적을 뿐인 인종문제나 성적 지향 문제에서 저렇게 접근하는것도 당연히 말도 안되죠. 저 마인드 자체가 차별일뿐.
Anthony Martial
16/06/17 15:00
수정 아이콘
댓글 수정이 늦었네요
추가된 내용 확인부탁드립니다
我無嶋
16/06/17 15:06
수정 아이콘
저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여느 한국인처럼 황인종이라서 대표성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경로들을 통해서 생각들을 전해들어보면, 불쌍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보는게 불쾌한 듯 해 보였습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인종문제는 피부색 말곤 다른게 하나도 없고, 성적 지향성도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성향이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성향보다 더 강할 뿐' 다른 것은 다를게 없는데 그것으로 인해 "불쌍하니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이 되는 것이 기분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857 [질문] 다음주 경복궁 더울까요? 당일 낮 서울여행(?) [2] style2368 16/06/17 2368
84856 [질문] 허리 삐끗한 것 같은데 병원이라도 갔다오는게 나을려나요?? 히페리온2583 16/06/17 2583
84855 [질문] 혹시 영단기 아이디 있으신분들 부탁 하나 드려도 될까요? [5] RuleTheGame2668 16/06/17 2668
84854 [질문] 턱걸이 루틴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아싸28년6823 16/06/17 6823
84853 [질문] 갑자기 궁금해진 사양 높은게임 [10] 난순수해3603 16/06/17 3603
84852 [질문] 가산디지털단지에 조금 늦게까지 하는 맛집 있을까요?? [1] 원스1874 16/06/17 1874
84851 [질문] 이런 사람이 있다면 국정원이나 검찰, 국세청에서 조사들어가지 않을까요? [9] msu3644 16/06/17 3644
84850 [질문] [신경계?] Spindle neuron, 혹은 von Economo neurons 에 관한 질문입니다. [2] TheLasid1581 16/06/17 1581
84848 [질문] 포미닛의 남미에서의 인기가 궁금합니다 [5] ll Apink ll3675 16/06/17 3675
84847 [질문] 텝스(TEPS) 질문입니다. [7] 김뮤즈2975 16/06/17 2975
84846 [질문] 컴퓨터견적 질문입니다. [1] nemi2090 16/06/17 2090
84845 [질문] 수원-이천, 여주 출퇴근시간 [2] 윤슬2352 16/06/17 2352
84843 [질문] 홈페이지에 영문 지도를 넣는 방법 [1] Secundo3043 16/06/17 3043
84842 [질문] [오버워치] 밑에 글에 이어 사양 질문입니다.ㅠㅠ [6] 런앤건3207 16/06/17 3207
84840 [질문] [오버워치] 사양 질문입니다(노트북) [1] sensorylab4445 16/06/17 4445
84837 [질문] [오버워치] 피씨방에서 하면 유료게임인가요? [5] 멸치무침3170 16/06/17 3170
84836 [질문] 대학병원 치과 진료 비용 질문입니다 [8] 마제스티5189 16/06/17 5189
84835 [질문] 삼국지 게임 bgm 악기 질문입니다. [4] 하루일기2766 16/06/17 2766
84834 [질문] [오버워치] 사양 질문입니다 [8] BlueSKY--3807 16/06/17 3807
84833 [질문] 국내한정 최고 맛집 어플/블로그/사이트/커뮤니티? [5] 물범2599 16/06/17 2599
84832 [질문] [LOL] 줄어드는 피시방 점유율이 프로게이머/프로씬에 미치는 영향? [11] 보아4574 16/06/17 4574
84831 [질문] 그래픽카드 질문좀 해도 될까요? GTX960 FireStorm 관련 [2] 원래다그런거야3120 16/06/17 3120
84830 [질문] 비행기 무서우신 분 있나요? [19] 갈릭반핫양념반4137 16/06/16 41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