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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3 17:48
WHIP가 어느정도 척도가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볼넷이라는게 구위가 좋아도 나올수 있는것이라 좀 애매한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볼넷을 제외하자니, 컨트롤도 구위의 일부라고 보는 시선이 있어서 볼넷을 제외하면 뭔가 불완전한 느낌이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굳이 볼넷을 포함하자면 WHIP보다는 피OPS가 더 나아보입니다. 출루가 다 같은 출루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요.
16/06/13 17:49
whip은 그냥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홈런하나와 단타하나를 동일하게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피안타율도 별로 적합하진 않은거같구요... 사실 구위와 파워를 왜 나눠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6/06/13 17:51
구위라는 단어 자체가 애매모호 한지라.. 공의 위력이라는게 빨라서 위력있을수도 있고 컨트롤이 좋은걸수도있고 로케이션이 좋은걸수도 있고 구종이 다양해서 위력적일수도 있는거라..
16/06/13 17:57
WHIP은 개인적으로 타자로 따지면 출루율 정도로 봅니다.
타율보다는 몇 가지 고려한 척도이지만 한없이 모자른 척도라 생각합니다. 볼넷도 안타도 장타도 모두 같은 비중으로 보니까요. 차라리 하나를 본다면 WHIP보다는 피ops나 BB/K 정도가 더좋다고 생각해요.
16/06/13 17:59
작년 선발 중에 WHIP 상위 5명이
해커 > 우규민 > 윤성환 > 린드블럼 > 소사 입니다 반대로 피OPS는 해커 > 양현종 > 밴헤켄 > 피가로 > 소사 입니다. 한편 BB/K는 우규민 > 윤성환 > 소사 > 해커 > 린드블럼 이네요. 참고하세용
16/06/13 18:08
절대 안되요. whip는 그 설계부터 치명적인 오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타, 볼넷, 홈런 등을 모두 동일한 가치로 취급하거든요. 하나만 본다면 무조건 피ops라고 하고 싶네요. whip은 그냥 잘하는 선수가 높네~ 정도로 보고 말 스탯이지 순위를 매긴다거나 특별한 평가를 부여할 만한 스탯은 아닙니다.
16/06/13 18:15
whip은 참고자료입니다. 단독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저도 스탯 하나만 보라면 타자는 OPS 투수는 피OPS 보겠습니다.
16/06/13 18:52
여러 분들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피OPS 가 하나의 지표로는 가장 괜찮은 지표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모든 분 일일이 답을 달아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16/06/13 22:16
WHIP는 별 의미 없는 지표에요. 클래식 스탯도 아니고 세이버에서 취급하는 스탯도 아니고
이해하기 쉬운 ERA(평균자책점) 세이버스탯으로는 FIP 2가지가 가장 많이 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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