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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2 13:19
일가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일정을 최대한 널널하게 짜세요. 저는 5월경에 다녀왔는데도 낮에는 햇볕 때문에 그늘 밖에서는 좀처럼 돌아다니기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더 덥겠죠. 줄곧 걷다 보면 지치기도 지치고 무릎이나 발도 아플 거예요. 굳이 다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와야 된다 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다음에 한번 더 와서 본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스케줄 구성하시길 추천합니다.
16/06/02 13:39
원래 오사카에서 6일 다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다녀온 사람들이 아무리 널널하게 다녀올 생각이라고 해도 6일 다 오사카에 있으면 꽤 심심할거라고 해서 교토 1박 정도 일정 추가한건데요... 위의 일정이 많이 빡빡할까요...?
16/06/02 13:50
아뇨 제 생각에도 6일 다 오사카에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오사카에서 주유패스 끊었다고 동서남북 다 훑으면서 주유패스 뽕뽑으려고 하루종일 돌아다닌다거나, 은각사 금각사 청수사 아라시야마 하루에 싹 훑는 식으로 발이 부르트드록 다닌다거나 이런 건 노노라는 거죠 흐흐... 혹시나 싶어서 노파심에 말씀드려봤습니다.
16/06/02 14:32
더운날씨에 가니까 카이유칸 (수족관) 같은 곳도 다녀오세요. 시원하기도 하고 한국에는 없는 고래상어도 볼수 있고, 기념품샵이 아주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저도 계획없이 갔었는데 기념품만 7000엔인가 썼네요...
16/06/02 13:23
일단 주유패스는 해당 티켓으로 무료로 갈 수 있는 시설을 얼마냐 갈거냐에 따라 사용여부를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오사카 지하철 1일패스가 800엔이기 때문에 이틀치면 1600엔이고 주유패스 2일짜리가 3천엔엔이라 최소 1400엔 어치는 시설에 들어가야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또, 일일권을 쓸만큼 지하철을 많이 탈건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오사카 지하철은 기본요금이 200엔이라 3번 이하로 탄다면 일일권이건 주유패스건 본전도 못 뽑습니다.. 일본에 도착하는날 많이 다닐거 아니면 그냥 지하철 요금 내고 다니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구체적 일정을 봐야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겠네요.. 교토 갈때는 JR특급이 아니라 JR 쾌속이나 신쾌속을 타시는게 맞을거 같네요.. 특급은 운임에 특급요금이 붙어서 비싼데다가 쾌속이나 신쾌속이랑 시간 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쾌속, 신쾌속까지는 운임만으로 탈 수 있고요.. 버스는 일일권 쓰시면 됩니다. 고베는 우메다역에서 한큐나 한신 전철을 타거나 오사카역(우메다역이 옆에 있습니다)에서 JR을 타시면 됩니다.. 요금은 JR이 조금 비싸긴 한데 몇십엔 차이 정도라 뭘 타도 별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라피도 특급을 굳이 타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라피도 특급 역시 운임에 특급권 요금이 추가되는 형태라 일반 열차보다 500엔 정도 더 내야 합니다.. 걸리는 시간차이가 있기 때문에 빨리 가고 싶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나 시간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면 굳이 저걸 탈 이유는 없습니다..
16/06/02 13:54
JR 특급은 아니에요.
JR로 교토 가시는 분들은 신쾌속을 타지 특급을 타진 않아요. 요금이 배로 늘어나서요. 그리고 JR 신쾌속보다 한큐패스나 케이한 패스를 더 애용하구요. JR 신쾌속이 훨씬 더 빠르긴 한데 하루 왕복 요금이 한큐 패스 혹은 케이한 패스 2일권이랑 맞먹거든요. 시간이냐 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거죠. 라피드 특급을 타도 되긴 한데 굳이 이걸 타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할인권을 산다 하더라도 가격이 공항 급행 지하철(난카이 본선? 난카이 전철?)보다 약간 높고 시간은 다소 빠르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서요. 주유패스는 2일동안 어딜 가시냐에 따라 이득이냐 손해냐가 갈려서 일정을 짜보시고 지하철 1일권이랑 비교해보신 후 사세요. 주유패스로 할인되는 곳을 많이 간다면 사도 되는데 아니라면 지하철 1일권 사시는게 나아요.
16/06/03 05:21
고베라면 보통 아침 도착 -> 오전 기타노이진칸 거리 -> 점심 고베규 -> 오후 메모리얼 파크 등 바다 구경 -> 야경 -> 귀가 이 정도가 무난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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