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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18:54
보물찾기 나이먹고 다시하니 꿀잼이더군요. 어릴땐 그렇게 못찾았던걸 어른들 시켜놓으니 아주 쌍끌이로 쓸어담더군요. 얼마나 샅샅이 뒤지는지 크크크
16/06/01 18:57
예전에 몇몇 성인 소모임에서 했던 활동들을 적어봅니다.
1. 요리경연대회 : 같은 재료로 다른 음식을, 다른 재료로 비슷한 음식을 만드는 활동을 했었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2. 영퀴, 음퀴, 겜퀴 : 연령대가 다양하면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영화퀴즈, 음악퀴즈는 상당히 재미있고 참여도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3. 오리엔티어링 : 장소가 협소하면 힘들지만, 좀 넓고 스탭을 서너명 확보할 수 있다면 팀별로 각 포스트에서 특별한 Activity들을 하고, 그 Activity 들의 결과를 모았을때 특별한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는 코스형 오리엔티어링도 괜찮습니다. 다만 예산, 장비, 인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4. 소그룹으로 나눈 뒤 각자의 개인사에 대한 정해진 항목을 공유하고 (특별히 문제되지 않는 항목 - 이름, 취미, 특기, 좋아하는 색, 영화장르, 가족관계 등등) 이에 대해서 스피드퀴즈 형식으로 내고 맞추고 하는 게임 5. 대형윷놀이, 다트게임 등등 (중간중간 찬스도 뽑고....) ->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만 적어봤네요. 더 생각나면 더 써볼게요.
16/06/01 19:00
여러가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재밌어보이는게 몇 개 있네요. 사람 수에 따라 좀 조정이 필요한 것도 있어보이지만요 크크 더 많은 아이디어 환영합니다..!!
16/06/01 19:07
아참. 하나 더. '뜬금없는 시상식' 이 있습니다. 이건 뭐 게임은 아닌데 게임 대충 마무리하고 다들 앉아서 다과 하는 타이밍에 그냥 밥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하는건데요.. 각자의 신상을 좀 받아서 뜬금없이 시상을 하는겁니다.
회사 행사시 기준으로는 "가장 자녀를 많이 낳은 사람" "딸이 가장 많은 사람" "연차휴가를 가장 적게 쓴 사람" "출장을 가장 많이 나간 사람"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한 사람" "김정은이랑 가장 닮은사람(?????)" "한해동안 가장 초과근무 시간이 많은 사람" 등등 뜬금없는 항목을 정해 작은 선물을 증정하는 뜬금없는 시상식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적당히 웃음기 있는 적당한 시상 코멘트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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