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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27 22:22:35
Name tannenbaum
Subject [질문] 드센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자들이 흔한가요?
저번 일요일 조카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집애가 꼬맹이때부터 남자애들하고 쌈박질은 기본에 스무살땐가는 클럽에서 자기 성추행하던 남자애를 의자로 내리 찍어서 병원 보냈던 애였거든요. 나이 좀더 들고서는 많이 얌전해져서 주먹질은 안하는데 여전히 어디가서 기죽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양아치들마냥 시비 뜨는건 아니구요 시비를 걸어 오거나 부당한일을 당하면 애가 물불 안가리고 헤까닥하는 성격이랄까요.

그래서 형수님이 속을 참 많이 끓이셨지요. 물론 저도 이 애가 정상적으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할거라고는 눈꼽만큼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솔까 어떤 미친놈이 이런 애랑 결혼을 할까 싶었습니다. 식장에서보니 조카사위가 의외로 멀쩡하게 잘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자네가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쟤 감당할 수 있겠는가? 지금이라도 무르는게 좋을걸세. 혹시 쟤한테 돈빌렸는가?'

했더니만, '그 성격도 전 좋습니다' 이러더군요. 제가 처삼촌이니 그리말했는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으나 헤벌죽한게 식 내내 좋아 죽더군요.

이런 다혈질에 할말 다하는 성격의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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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16/05/27 22:26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여자가 할 말안한다고해서 화 안내는거나 속에 안쌓아두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저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걸수도 있고요.

아니면 남친앞에서는 얌전해서 쌈박질하거나 (성추행범이지만) 의자로 내리찍은 사건같은건 드러나지 않게 잘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폭력 쓴다는 점만 빼면 그냥 당차고 주도적인게 매력인 여자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16/05/27 22:28
수정 아이콘
너무 줏대없이 뭍혀갈려는 여성을 보면서 암걸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꿈꾸는 여성상이겠지요
16/05/28 07:11
수정 아이콘
하아 제가 그렇습니다
alphamale
16/05/27 22:2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여자가 남자친구에게도 계속 똑같으거라고 생각하시면 경기도오산이십니다. 분명 테넘바움님이 모르시는 면이 있을거고 그게 나름의 '갭모애'가 되는거죠.
덴드로븀
16/05/27 22:30
수정 아이콘
다혈질까진 아닌데 고교시절 아무도 손못대는 쌘언니로 추앙받던 와이프를 모시고 있습니다.
멍청하고 일못하는 상사따윈 인정할수 없어서 퇴사입사를 연간행사로 수행하지만 알고보면 귀여운 실수연발에 뜻밖의 애교라던가 뭐 밖에선 볼수없는 매력들이 혼재하니까 더 매력적이랄까요.
다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
와우처음이해��
16/05/27 22:33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세게 대하지만 나에게는 고분고분한게 매력...
16/05/27 22:35
수정 아이콘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안 느끼는 사람도 있겠죠
스프레차투라
16/05/27 22:35
수정 아이콘
제가 고2때 모 정보산업고 1짱(아아 오글..)과 사귀었었는데, 제 앞에서 욕 한 번 뱉은 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길에서 마주친 여친의 써클 후배들은 그즉시 폴더인사를.....
복타르
16/05/27 22:43
수정 아이콘
낮이밤져 인지도...
Tyler Durden
16/05/27 22:45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한테는 성격을 보통 숨기죠. 제 누나가 하는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게 결혼하고 친근해지면 드러날거라고 봅니다.
일단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자우림
16/05/27 22:55
수정 아이콘
드센여자 매우 좋아합니다
갓수왕
16/05/27 22:55
수정 아이콘
저요. 그 동생분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센캐에 매력 많이 느낍니다 크크
오스카
16/05/27 23:00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타입이죠.
마브라브
16/05/27 23:34
수정 아이콘
댓글에 있지만 나한테만 티 안내면 극호입니다.
Anastasia
16/05/27 23:50
수정 아이콘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외의 것이 중요합니다.
태엽감는새
16/05/28 00:58
수정 아이콘
이뻐요?
아니아니
16/05/28 01:17
수정 아이콘
그딴거 아무도 상관 안합니다. 아무런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없어요.
깜디아
16/05/28 01:28
수정 아이콘
토라도라 에 나오는 타이가 라는 캐릭터가 생각나네요. 매력적이죠. 물론 전 사양이지만...
16/05/28 01:35
수정 아이콘
이쁘고 나한테는 의자 내려찍지 않으면 됩니다.
메루메루메
16/05/28 01:41
수정 아이콘
전 좋아요... 성격이 호구고 태생적으로 지배당하길(?) 좋아하는 듯 -.- 어 음 마조인가...
zoroaster
16/05/28 02:03
수정 아이콘
나랑 싸우면 내가 질 것 같은 여자에게 흔히 하는 표현이 드세다아닙니까. 그 여자가 쎄다하더라도 더 쎈 남자가 보면 그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는거 같아요.
결혼이무슨죄요
16/05/28 02:11
수정 아이콘
저런여자 만났었는데, 좋을거에요 아마
연애배려 있는 친구면 배려해줄거 확실히해주고 나 사랑해주고
대신 나한테 함부러 대하거나 나에게 피해오는것들은 나서서 확실히 기쎄게 덤벼들거나 그러더군요
그당시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엄청 감동이었습니다.
결혼이무슨죄요
16/05/28 02:13
수정 아이콘
아참 적다보니 또 한번 경험있는데, 20살 시절에도, 지역에서 유명한 여짱이랑 사귄적도 있었는데
그아이도 질이 안좋다고 유명했지만 20살부터는 그래도 고딩떄보타는 얌전한편이었고 후배한테는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지만
저에게는 한없이 따듯했고, 나가서는 저 대접받게 할라고 엄청 그러더군요
그래서 기쎈여자도 정말 케바케 인것 같아요
정말 양보없이 기만 쎄면 노답이고요
아살모
16/05/28 02:3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저런 성격이면 뒤끝이 잘 없더라구요.
애매하게 넘어가면서 뒤끝있는 사람보다 당장은 흥분해도 뒤끝없는 사람이 좋아요.
16/05/28 07:14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이야기를 하신건 실례 아닌가요?...
로맨스가필요해
16/05/28 08:14
수정 아이콘
전 절대 싫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6/05/28 09:01
수정 아이콘
기준을 제시-디바 비키 이런 쪽에 두느냐 이효리-서인영 같은 스타일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겁니다. 보통 후자는 인기가 많은데
전자는 인기가 많다고 보긴 어렵죠. 좋아하는 거야 아예 성격 개차반인 경우에도 좋아하는 경우는 있으니까요. 그것보다는 훨씬
양호한 경우니 그게 이상할 건 없고 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흔하지 않더라도 만나는 사람은 있을 거고 그게 주변 사람일
수 있죠.
아마존장인
16/05/28 10:54
수정 아이콘
일겅
16/05/28 11:23
수정 아이콘
(예쁜)드센여자
srwmania
16/05/28 11:43
수정 아이콘
전 저런 타입 진짜 매력 못 느끼는데, 제 와이프가 딱 저 타입입니다 (...)
16/05/28 18:04
수정 아이콘
본문처럼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서 부당한일을 당할 때만 드센 사람들이 있고 꼰대기질 부리거나 약자를 짓밟기 좋아하는 드센 사람이 있죠. 전자면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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