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술 추천받고 고민하다 msi 결승날 마트에서 시메이 블루 2014년도꺼가 보이길래 이거부터 시작해보자 해서 가져왔는데...

진짜진짜진짜 극도로 아주 매우 갓맥주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맥주가 있었다니! 지금까지 마셔 본 술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맥주 주제에 9500원이나 했지만 그 값이 안 아까웠습니다.

지금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잔에 따라서 치즈랑 같이 먹고 있는데 분명 일반 맥주보단 맛있지만 시메이 생각이 더 나네요.

흔히 마시는 맥주 특유의 어떤 향이랑 조금의 쓴 맛이 지금 마시는건 여전히 있는데 시메이는 그런게 없더군요.

물론 계속 시메이를 마시면 되겠지만, 워낙 비싸기도 하고 수량도 몇개 없어서 얘랑 비슷한 종류의 맥주들 이왕이면 싸면 좋고,

그런 맥주 중 맛있는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다음은 뭘 마셔볼지 고민이네요. 리큐르나 전통주? 치즈 먹고 있자니 와인이 땡기는데 얜 종류가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