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 여자친구와 거의 6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날에 헤어졌는데, 어느덧 5개월 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해외 생활뒤에 한국 온 뒤라 첫 직장에서 적응하며, 헤어짐이 무척이나 힘들어서 일에만 몰두했는데, 이제 일에 적응이되고 결과물을 만들어 가며 스스로에 만족하는 이 시기에, 이별의 후유증이 쉽게 없어지질 않네요. 오히려 더 커져가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 마음속이 채워지질 않고 가슴에 구멍이 난 것 처럼 느껴지네요. 다시 만날 생각도, 그리고 설사 그렇다 하여도 잘할 자신이 없고, 행복한 시간보다 불행한 시간이 더 많았던 그녀의 삶이 그리고 그녀의 사랑이 잘되길 빌지만 저는 아직도 '이별중' 인가 봅니다.

휴, 그냥 넋두리가 되었는데 좋은 밤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