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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00:21
딱 저 상황만 놓고 보면 둘다 무개념인데 전반적으로 남자가 더 무개념, 그리고 여자가 진짜 무개념인지 아닌지는 약속 잡을 때 어떻게 잡았느냐겠네요.
남자가 밥사줄께나 계속 무리해서 밥먹자고 하는 등과 같이 약속잡고 일단 만났다가 거절당하니 더치하자고 했으면 여자는 별로 무개념 같지는 않고 남자는 진짜 답 없음.
16/05/06 00:42
밥을 산다는 말만 안했지
남자가 애초에 약속잡을때 뭔가를 풍겼을수 있죠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할듯 가령 여자는 전혀 아닌데 남자가 혼자 썸타듯이 분위기 펑펑 풍겨서 여자가 다 눈치채고 이거 안만나주고 쌩까고 이러면 나쁜여자 어장녀되는 분위기 나서 만나서 단호하게 말함 그래서 니때매 나온거니 니가 사 이 느낌 이라면... 위는 소설이고 어쨌든 본문만으로 판단하기 힘들지 않나 싶네요
16/05/06 05:30
남자는 왜 욕먹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더치하자는게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더치하자고 말하는데 싫다고 하는 여자가 노답인거 같습니다.
16/05/06 12:16
오늘 처음 만나서 직구 날렸는데 거절당했다고 바로 태세전환 해서죠. 좀 쪼잔하다거나 약삭빠르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옳든 그르든...오늘 정도는 남자가 내고 다음부터는 더치를 하든 알아서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16/05/06 12:21
연인이면 내가 사고 친구니까 따로 내자는 게 마치 조건부 만남 제시 같고 유치해서 진상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런 진상을 떠는데도 또 니가 내라는 여자도 웃기긴 하죠.
16/05/06 22:25
22222 사겼으면 남자가 다 냈을꺼 같은데요. 차였다고 더치하자는게 쪼잔한 느낌이 드네요. 어쨋든 썸타던 사이면 저 자리는 데이트 아닌가요? 여자도잘한건 아니지만 남자도 찌질하네요. 쿨했으면 더 멋졌을걸.
16/05/06 08:43
남자의 친구니까 더치하자란 말이 니가 고백을 받아주지 않아 친구가 됐고 그래서 넌 너 스스로 돈을 내게 만든거야로 읽히네요.
애초에 저렇게 고백하는 것부터 무개념 인증이고 여자쪽에선 안그래도 불쾌한데 저런 말까지 하면 더 짜증나겠고.. 여자:현명하지 않음 남자:무개념, 진상 생각합니다. - 밥을 누가 먹자고 한 게 중요하지, 남자가 내가 살게라고 한 적 없다고 한 건 중요하다고 생각 안하네요.
16/05/06 09:06
- 아래는 나중에 덧붙였고 자연스럽게 만남이 형성됐어도 제 생각은 같습니다.
남자의 친구니까 더치하자 근데 연인이면 내가 샀어라는 생각이 개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첫만남에 고백하는 것도 좀(..) 남자의 저 친구니까라는 말이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앙갚음에 대한 말이라도(실제로 어떤뜻일지는 모르지만) 저렇게 받아칠 필욘 없어서 여자는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16/05/06 13:17
이건 남자가 욕먹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태세전환이니 뭐니 하는데 남자가 산다고 한것도 아니고 결국 여자는 얻어 먹겠다는 생각을 깔고 온건데 남자가 밥값 계산하는건 호의의 문제고 여자가 계산 안하는건 호구의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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