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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0 13:27
락스 전성기가 터진 시점에 탑 캐리 메타, 정글 캐리 메타가 유행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탑 캐리 메타때 스맵이 날라다녔고, 정글 캐리 메타때 피넛이 날라다니고 있죠. 프레이는 과거 원딜 오브 레전드때 크게 활약을 했었고, 서폿은 말씀하신대로 포지션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미드 캐리 메타가 돌아왔을 때 락스가 쿠로빨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한다면 쿠로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16/04/10 13:30
보통 경기가 끝나면 누가 캐리했는지 각이 나오는데
락스는 워낙 탑, 정글이 강하다보니 그쪽으로 포커스가 많이 가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지는 상대팀은 탑, 정글이 밀리다보니 상대적으로 미드가 많이 분전하게 되고 상대 미드는 분전하는데 쿠로는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무난하게 플레이합니다. 그러면 끝나고나서 쿠로의 기억남는 슈퍼플레이가 없어서 언급이 거의 안되는거 같습니다.
16/04/10 13:39
어느정도 깎이는건 있지만 쿠로는 그 정도가 유독 심한게
케이티의 플라이 아프리카의 미키 하다못해 삼성의 크라운 정도만 되도 경기시에 팬들에게 언급되는 정도나 커뮤니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쿠로 선수보다 더 높습니다.
16/04/10 13:41
당장 삼성 화이트 때 "폰"만봐도 그렇죠. 그냥 팀 전략이 미드는 든든하게 버티는 역할 + 상대방 픽 카운터 치는 역할이라 어쩔 수 없는 숙명이죠 뭐. 어차피 탑, 정글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미드까지 캐리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저번 미드 자르반 픽에서도 드러났듯이, 라인전에서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맛은 없는 선수입니다. 미키나 크라운은 다른 요소들은 몰라도 라인전은 잘 하니 주목을 받는 것 같아요. 쿠로는 라인전 반반 간 다음 합류전 + 한 타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라 라인전만큼 눈에 확 띄진 않죠.
16/04/10 13:43
다른선수들이 더 돋보여서 그렇죠 뭐
쿠로선수가 절대 부족하다,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뭐 바르샤로 예를들면 프레이 피넛 스멥이 MSN이라면 쿠로는 부스케츠같은 느낌? 또 사실 쿠로가 캐리형 미드스타일은 아니죠 작년롤챔 롤드컵 올시즌 스프링까지 뭐 라인전도 그렇고 압도적이고 돋보인다기보단 딱 자기 할일 잘해주고 안말리고 든든하게 지켜주는느낌?이라(특히 롤드컵경기만 봤을땐 라인전만 놓고보면 거의 하위수준? 조별예선전부터 라인전 CS수급은 거진 다 졌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안말리고 나중가면 자기 몫 충분히 다했지만요)
16/04/10 14:02
일단 프레이+고릴라의 명성이 높은 상태에서 최근 엄청난 폼을 보여주는 스멥+피넛에 가려져서 상대적으로 평범해보이고, 스타성이 낮아 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역량이 있고 예능감? 도 있는 선수이니 스타성 올리는건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4/10 14:15
딱 정글포변하기 전의 스코어와 같은 입장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꾸준한 성적을 내줘도 저평가되죠. 스코어도 데뷔 3, 4년 이상 되서 겜잘잘로 평가받았듯이, 쿠로도 언젠가 재평가될 겁니다.
16/04/10 14:28
원딜시절 스코어랑은 좀 경우가 다른것이 스코어는 데뷔처음 놀라운 kda로 빨리다가 프레이에게 깨진이후 반작용으로 스졸렬이미지로 저평가 받은 케이스라..
게다가 원딜로서 스코어 본인의 폼이 가장 좋았던 시기는 14년도 였는데 이땐 팀이 망하는 바람에 별 주목을 못받았던것도 크고요
16/04/10 14:16
본좌팀에 있는 모든 맴버가 다른 일류팀의 에이스들보다 더 주목을 받는 일은 애초에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드문 케이스입니다.
물론 한국 롤 커뮤니티 한정해서는 그런 일이 꽤 자주 있었지만요.
16/04/10 15:01
전 오히려 쿠로선수를 높게 평가해주는 편입니다. 락스가 빠른 운영을 하는 기본 이유가
미드의 잦은 로밍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일례로 cs를 일부 포기하더라도 다른 라인을 봐주며 거기서 이득을 취하는데 이게 락스가 잘나가는 원동력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슈퍼플레이가 탑과 정글에서 주로 나오니 다소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락스를 꽉 붙들어 주는 건 쿠로와 고릴라의 역량이 엄청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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