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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7 14:44:24
Name 윤슬
Subject [질문] 이직이 답이겠죠??(넋두리 포함..)
중소기업 재무팀에서 근무중입니다.

이제 1년 3개월쯤 됐습니다만.. 이 회사에서 도무지 배울게 없어요.

재무팀 직원이 저랑 팀장(실무는 안하고 결재권만 가짐) 이렇게 있습니다만..

급여, 세금관련 사항 전부 세무사 사무실에서 맡아서 합니다.

저는 계좌이체만 하죠. 회계감사가 끝나면 감사보고서, 세무조정신고서를 받게되는데,

이 서류 검토도 저랑 팀장이 아닌.. 관계사 재무팀에 보내서 검토 받습니다..

그렇다고 그 관계사가 저희 상위회사도 아닌 그룹 내에서 동등한 위치의 회사에요.

그 팀에서 저희보고 뭐라고 생각할지 참.......

대체 하는일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팀장이라는 사람도 하루죙일 폰만 만지고 있구요..

급여나 세금관련 사항도.. 프로그램 내에서 전부 계산, 신고 가능한대... 이걸 비용주고

세무사 사무실에 맡기는것도 이상하구 말이죠. 팀장이라는 사람이 귀찮은건지..

얼마전에 혼자 심심해서.. 사무실 비용 분석하다가 운영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는것 같아

대표님께 보고 드리고.. A를 B로 바꿔보시는게 어떠냐고 여쭤봤더니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B로 바꾸게 되어 A에 비해 비용을 거의 반으로 줄일 수가 있게 되었죠. 대체.. 이 팀장이라는

사람은 뭘 하길래.. 두배나 되는 비용을 더 내고 있던걸까요.. 답답합니다 너무..

얼마전에 이직 결심으로 지원해봤던 회사에 면접을 갔었는데.. 어떤 업무를 보냐고 물어봐서

답답한 마음에 본문대로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쪽 재무팀 팀장이라는 분이... 진지하게

충고해주시더라구요. 그 회사 빨리 나오라고 말이죠.. 나이도 있고한대.. 나이 더 들면

이직도 힘들다고 .. 이직이 답이겠죠??.. 제가 노력한다고 이 회사가 바뀔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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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곤씨
16/03/17 14:57
수정 아이콘
개인이 노력한다고 회사는 안 바뀝니다.. 그 개인이 사장이 아닌 한은요
16/03/17 15:02
수정 아이콘
인생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회사의 전망이 안정적이고 적당한 연봉만 나온다면 저한테는 최고의 회사네요.

회사가 개인의 노력으로 바뀌진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면접장에서 전직장(?) 흉을 보는건 지양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16/03/17 15:34
수정 아이콘
이부분은 개인 선택이라 뭐라고 할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스스로 배우면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회사를 바꾸진 못해도 내 업무는 더 좋게 만들수 있기도 하고 해서..

그리고 면접가셔서 전직장 관련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시는게 좋습니다.
딱히 플러스가 되는 부분은 아니예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3/17 16:35
수정 아이콘
그 중소기업이 탄탄한 회사고 지금 팀장 윗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느정도 되는 상황이면서, 동종업계 연봉은 보장되는 회사라면, 저라면 계속 다닙니다. 그만한 직장 없네요 크크. ...

그냥 꿀빠시면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시거나 .. 혹은 스스로 개선할것들을 찾아나가면서 자가발전하시거나.. 할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네요..

회사에서 일배운다는것도 환상이에요. 물론 너무 현업이랑 떨어져도 문제겠지만, 사실 회사는 일배우는 곳이라기보다는 내가 가진것을 소모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회사들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
일본어회화
16/03/17 17:05
수정 아이콘
보고드려서 바뀌는 조직이라면 내가 바꿔보는 것도 성취감이 생길것 같아요. 저라면 좀 더 오래 일해볼거 같습니다.
김호레이
16/03/17 18:12
수정 아이콘
제가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한테는 꿀인직장인데..

어느정도 생각을 굳히신건지는 모르겠지만..저라면 그냥 다닐것 같아요.
roastedbaby
16/03/17 18:27
수정 아이콘
본문글 보니, 능동적? 자주적? 인 성향이신것같아요. 그런분이면 아무리 꿀회사라도 만족감이 낮을것같아요. 우선 사장님 반응을 보면 개선의 여지도 있어보이니 조금만 더 다니시면서 능동적으로 일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회사 전망만 안정적이라면 자아실현도 하고 적당히 여유도 누리며 다닐 수 있으니까요.
16/03/17 19:22
수정 아이콘
넋두리 질문에 좋은 답변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가를 이루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다보니.. 만족을 못하고 있나봐요ㅠ 충고해주신것들 곱씹으며 마음 다독여 보겠습니다.
공허진
16/03/17 19:51
수정 아이콘
사장이 사원 말을 듣고 고칠줄 아는점에서 희망이 있네요

대리 과장 부장 이사 상무 차례로 투닥거리다가 사장한테가서 2년치 모아놓은거 폭탄을 터트려도 약빨이 한달 겨우 가는 회사에
사장도 인원보충해준다고 거짓약속으로 성수기때 급한 불만 끄고 10개월을 끌길래 인수인계 안하고 때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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