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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8 16:15
아라시야마 제외하고 교토 일정잡을때 맥스 3일 정도 잡으니까 저정도 일정이면 뭐 다 보고 시간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교통비는 좀 남을거 같고 식비는 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 이건 부족하다 어쩌다 말하긴 어렵네요..
16/02/28 16:29
4박5일간 2인 식비 20만원은 꽤나 아껴가며 써야 될거에요. 먹고싶은거 좀 참아야 하고...
하루에 단순하게 한끼당 만원 잡으면 두명이 6만원이니 4일간 24만원인데, 아침은 편의점 음식 먹는다 치면 5000원 내로 먹을수 있지만 점심 저녁은 와 저거 맛있겠다 하고 들어가면 (특히나 요즘 환율상) 세금까지 쳐서 12000원 이상 생각해야 해요. 일본은 군것질거리 등 쇼핑할게 상당히 많은데 이런것도 안 사실 자신이 있다면 돈을 적게 가져가셔도 되지만... 유혹 참기 쉽지 않을거에요. 교통비 얘기를 하면, 첫날 교토 가면 하루카이코카 패스를 끊을건데 3800엔이었나 할겁니다. 1500엔 들어있는 이코카카드를 주는데 교통카드 혹은 편의점 결제수단 등으로 굉장히 유용하구요, 교토는 버스가 잘 돼 있는데다 500엔으로 버스를 하루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한 버스패스가 있어서 3일 내내 버스만 타고 다녀도 됩니다. 오사카 갈 때는 JR전철로 720엔? 인가 내면 오사카 도착하고,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가능한 역까지 가서 주유패스 쓰면 그날 하루는 지하철 버스 무료로 사용 가능한데다 관광지도 다 돌아다닐 수 있어요. 인당 20000원 정도 내고 네일동 같은 카페에서 중고로 사면 되는데, 요즘은 환율이 비싸져서 더 비쌀거 같아요. 이렇게 하면 오사카에서 공항가는 전철 비용까지 생각해서 2인 교통비는 20만원 안팎으로 잡으면 되겠죠. 말씀하시는 가옥이 몰린 곳은 기온거리를 말하시는 거 같은데 3일 교토 여정이면 하루는 아라시야마 금각사 헤이안신궁, 하루는 은각사&철학의길 기요미즈데라 기온거리 보시면 충분히 하루 남아요. 추가 일정에는 여우신사와 니시키시장(오후6시 전까지) 추천드리고 맥주 좋아하시면 산토리 맥주공장 견학도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라시야마 은각사 기온거리 여우신사 니시키시장을 하루만에 돌았습니다...만 이렇게 다니면 여자친구분이 좀 힘들거구요. 다만 밥집에서 줄서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유명한 음식점을 갈 예정이시면 미리 조사하신 뒤에 예약 혹은 줄서기를 하시거나 엇박자 타이밍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 예산은 더 늘리시고 일정은 여유로우시니 잘 조절해 보세요.
16/02/28 16:35
예년이라면 지금의 일정으로도 큰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올해는 겨울이 따뜻했던 영향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아직 일정이 조정 가능하시다면 한 주 정도 앞당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16/02/28 22:28
식비는 밥값만 생각하시면 안되요. 관광지라서 길가다가 군것질 음료수 사먹을 일도 많고, 여행 왔으니 저녁에 맛있는 일본 생맥주라도 한잔 해야죠. 조금 넉넉하게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16/02/29 08:07
길게 가서 좋으시겠네요~
저는 오사카 + 교토 일정으로 3박3일이라서 교토는 딱 하루 갑니다.. 기요미즈데라 야간개장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기요미즈데라야경보고 마루야마 공원에서 벚맥 할 예정입니다용
16/02/29 11:50
기요미즈테라 야간개장은 시간+일정되시면 꼭 가세요 (1년에 두번정도 야간개장시즌이라...) 티켓값이 좀 더 비싼거 같지만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방값을 세이브하셨으니 교통비+식비를 좀 더 넉넉히 잡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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