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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2 18:52
책 읽는 습관 들인답시고 판타지 소설 읽히면 다른책 안읽고 판타지 책만 읽어용...
그리고 책은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야 되는데 판타지 소설로 길들이면 책 대충대충 보고 넘어가는 습관만 들고;; 차라리 저 나이때에 관심있어하는 싸움(전쟁) 이야기 들어간 역사 관련 소설 보여주심이..
16/02/12 18:54
일단 판타지와 글 읽는 습관은 아무 상관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고...
해리포터 추천드립니다 또는 나니아 연대기 셜록홈즈 뤼팽 에밀과탐정들 등등이요 판타지는... 굳이 읽히지 않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16/02/12 18:58
나니아 연대기요. 주인공들도 나이대가 얼추 비슷해서 이입도 쉽고, 애초에 저자가 어린 아이들을 예상독자로 잡고 쓴 책이라 좋을 듯 하네요.
16/02/12 19:22
판타지보다는 저도 추리소설쪽이 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판타지나 무협이 가독성은 괜찮지만 책들이 너무 말랑말랑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책들 못 씹게 될 수 도 있어요.
16/02/12 22:33
딱딱한 책들 못 씹게 될 수 있다는 말에 섬찟하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피쟐러 분들께서도 추리소설과 다른 여러 책들 추천해 주시니 그쪽으로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2/12 19:30
아예 무거운책 못읽는 정도면 판타지 무협이라도 읽는게 백번 낫고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나니아, 이영도, 전민희정도로 최소 맞춤법과 주술관계는 안틀리는걸 읽히세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영문 번역서쪽은 문장상태가 대부분 양호합니다.
16/02/12 22:34
크크크크 저도 이런 정반대의 추천(훌리?훼꾸? 뭐라고 하는지 정확한 용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보고 자주 피식하는지라 미리 밴했는데 역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셨군요
16/02/12 20:31
책도 책이지만 권하는 방식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한들 강제로 읽혀봐야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아예 책을 접하지 않던 친구들이라면, 구미가 당기는 내용으로 본인이 스스로 궁금해서 찾아보게끔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께서 먼저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맛깔나게 소개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스티븐 킹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금연 주식회사(quitters, inc.)], [미스트] 맥스 슐만 [인간 계산기(human calculator)], [사랑은 오류(love is fallacy)] 애거서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토미&터펜스 시리즈] 어슐러 르 귄 [어스시 시리즈] ...으아아 재밌게 봤던 것들 찾고있는데 초등학생이었네요; 중학생인줄 알았는데 ㅠㅠ 나이 어린 친구들은 그 부모님이 책 잘 안 보시면 웬만해선 안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 강권하기 보단 책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비춰 보이는 게 더 효과적일 거예요!
16/02/12 22:37
네 제가 읽어보고 추천해줘야 할 것 같아요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중학생 용으로 추천도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책을 잘 안 보면 웬만해선 안 보게 된다는 말도 무한공감하는데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크
16/02/12 22:39
음... 제가 알고 있는 삼국지는 이문열 10권 삼국지와 만화 60권짜리 삼국지인데
혹시 검색 가능하도록 출판사나 저자 이름 기억하고 계실까요?ㅠ
16/02/12 22:06
로얄드 달도 좋고 홈즈와 뤼팽 중엔 뤼팽이 더 쉽게 읽힙니다(셜록보다 모험소설에 가까워서)
뤼팽-홈즈-미스 마플로 이어지면 그 때부턴 일본 추리소설- 일본 문학 소설- 문학 소설 테크트리로 육성? 가능합니다
16/02/12 22:27
버스를잡자 님, AirQuick 님, 랑비 님, 마이스타일 님, Nasty breaking B 님, 작은기린 님, naloxone 님, 매지산 님
캐리건을사랑 님, 털가죽 님 , 위원장 님 , Sgt. Hammer 님 , 예니치카 님, dragic 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예전 피지알에서는 아이디 클릭하면 댓글에 아이디가 복사되는 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 기능은 사라졌나 보네요 ㅠㅠ
16/02/12 22:53
드래곤라자를 추천할까 생각했는데 제가 1권을 좀 지루하게 읽고 넘어가서
1권에서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되서요ㅠ 룬의 아이들 추천 감사합니다!
16/02/12 22:47
해당 연령대 판타지라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리포터 이상가는 작품이 안떠오르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한 나르니아 연대기도 명작입니다. 또, 로도스도전기나 로도스전설같은 용자물도 좋아할 나이같네요.
16/02/12 22:59
제가 중학교 1~2학년때 재밌게 읽었습니다. 반지의제왕과 다른의미로 양대산맥이죠.
지금 읽으면 조금 유치할 수 있겠네요. 저 나이대에 책읽는 습관도 안들었는데, 텍스트에 압도되는 그런 책들은 포기할수도 있어요. 애니를 텍스트로 옮긴것 같은 NT소설장르중, 검증받은 명작들로 눈을 돌려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16/02/12 23:13
NT소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같은 노벨소설인가요?
친구가 스즈미야 하루히 소설을 빌려줫었는데 잘 안 읽혔던 것 같아요ㅠ 검증받은 명작물 몇 개만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6/02/12 23:25
저도 슬레이어즈 정도만 읽어봤네요. 하루히는 애니만 본듯.
그리고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도 학교이야기인데 유명하죠. 상상할수있는 거의 모든 요소가 다 들어가있는데 딱 사춘기 남자취향
16/02/12 23:34
호빗
한권이라 책권수압박도 없고 톨킨이 어린이 대상으로 쓴글이라 읽기도 싶습니다 그 나이때는 판타지보다 삼국지를 많이 읽죠 이문열 삼국지처럼 평역한것 말고 이야기만 쭉나온것을 추천합니다 찾아보니까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를 추천합니다 순수 재미로는 이게 최고입니다 우리나라 초창기 삼국지는 다 이사람거 번역한겁니다
16/02/13 00:21
세월의돌 추천드립니다 전민희 판타지소설인데 글들이 가볍지 않고 좋아요 제가 그 나이즈음에 판타지소설들을 섭렵했었는데 가장 기억이 남는 소설입니다 세월의돌을 추천드리지만, 흥미유도라는 측면에선 퇴마록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 초창기에 퇴마록을 재밌게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2/13 00:22
룬의 아이들은 웬만한 소설보다 더 괜찮다고 봅니다.. 재미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일단 전민희 작가님의 소설들이 참 괜찮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저는 웬만한 소설가보다 높게 칩니다.
판타지가 초등학생한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중1이면 이제 뭐.. 거의 커가고 있는 나이라고 봐서 너무 자극적인 것만 아니면 딱히 가릴 필요도 없다고 보이고..
16/02/13 02:29
아동 소설은 어떨까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파란 돌고래 섬(푸른 돌고래 섬)이라는 소설을 엄청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무려 실화 바탕 소설이죠. 나중에 애 낳으면 읽히고 싶은 책이에요. 초딩 때 15소년 표류기도 좋아했습니다. 어른이 봐도 좋을 책들이고요.
16/02/13 10:22
제가 딱 그 나이에 최소 3번이상 읽은 책들이
노빈손 살아남기 시리즈 논리야 놀자 갈매기의 꿈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등등 있네요. 집에 다른 책들도 많았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냥 위에 있는 책들을 한번 더 읽곤 했습니다.
16/02/13 14:13
보통 소년소녀세계명작 같은 시리즈로 나오는 고전소설 대부분이 재미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 로빈슨 크루소, 톰소여의 모험, 소공자, 소공녀, 보물섬, 작은아씨들, 빨간머리앤, 검정말 이야기, 아기사슴, 비밀의 화원, 삼총사, 우주전쟁 등등.... 어릴때 잠들기 전마다 저 책들을 봤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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