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씬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과거 이야기 다룰때 화면 비율이 완전히 망가지던데 이상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해서 이곳저곳 찾아보니 아나모픽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원래 아나모픽렌즈를 사용하는게 넓은 와이드 화면을 압축해서 35mm 필름에 촬영하고, 다시 극장에서 보여줄땐 압축되서 촬영된 화면을 특수렌즈를 이용해 늘려서 넓은 와이드로 극장 스크린에 보여주는 기법 아니였나요?

시그널에서 과거씬보면 2.35:1비율로 촬영됐던데 그걸  레터박스 없앤다고 위아래 늘려서 송출한것 같은데 이게 의도된건가요? 아니면 편집하는 과정에서 모르고 그냥 한건가요?
잘 보고 있다가 과거씬 보면 자꾸 비율깨져서 몰입도 확 떨어지네요.

혹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신분 계신가요?
이 영화에서 시대별로 화면비율을 달리해서 보여주는 기법이 있는데 시네마스코프비율로 보여줄때 상하로 레터박스가 있던데 그것처럼 시그널에서도 과거씬은 시네마스코프 비율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편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서 16:9 비율로 송출된걸까요?

그냥 보다보니 답답하고 몰입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