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유희왕 잠깐, 판타지 마스터즈 2년가량, 라그나로크 TCG 잠깐, 소드걸스 잠깐(한 4달?)하고 최근에는 하스스톤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이런 류의 카드 게임 하다가 든 의문인데 장르 특성상 게임 환경이 점점 빨라지는 건 필연적인가요? 제가 군 전역하고(15년 8월) 하스스톤에 재미가 붙어서 옛날 동영상을 보는데 오리지널과 지금과는 필드 전개/제거 속도 차이가 확연한 거 같네요.

반면 판마는 제가 했던 시기 이후(전 대략 길단 나왔을 즈음? 그 때까지 했었습니다.)엔 모르겠는데 매 턴 패가 꽉 차게 보충되다보니까+사기콤보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보니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눈에 띄게 게임이 빨라졌다, 이런 건 잘 못느꼈습니다. 유희왕 포함 다른 게임은 거의 겉핥기로 한 거라 지금은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겠지만, 유희왕은 건너듣기론 동전 던지기로 잡힌 선/후턴이 게임 승패를 결정할 정도로 빨라졌다는건데요.

이 분야의 거인인 MTG는 본격적으로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듣기로는 블럭이란 형태로 시즌제 운영을 하는 거 같은데, 그렇다면 돈법사에서 게임 속도 조절을 임의적으로 할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