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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4 15:36
연휴간 교토-오사카여행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1. 킨카쿠지보다 기온성을 추천합니다. 금각사는 비싸기만하고 진짜 돈아깝습니다. 2. 한끼에 1000엔, 저녁은 1500엔잡으면 적당할겁니다. 라멘이나 덮밥같은게 800~900엔정도해요. 관광안내소가면 한국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있거나 한글로된 팜플렛 보여줄겁니다. 3. 숙소는 에어bnb가 쌀거에요. 한번 찾아보세요. 교토타워 옆에 규카츠(소고기돈가스)가 덜알려져서 줄을 별로 안 서서 좋고, 오사카에 redrock 분점이 생겼는데, 역시 한국인에겐 별로 안 알려져서 줄이 짧습니다. 4. 신고서는 그냥 전부 no로 표기하면됩니다. 간단한 먹거리를 60만원어치 살일이 없다면요. 쇼핑계획이 없어도 GAP매장 한번 가보세요. 70% 할인중입니다. 오사카에도 있고 교토에도 있습니다. 오사카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교토는 여권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에서 추가로 10% 할인해줍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흐흐
16/01/05 08:35
아 잘못 썼네요. 니조성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기온성을 쓴건지..
저도 쇼핑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갔었는데, 한국온 중국관광객마냥 엄청 쓸어왔습니다.
16/01/04 15:39
1. 도톤보리는 낮에는 좀 심심해요. 밤에도 가보세요~
3. 도톤보리에 이치란라멘이 괜찮더라구요. 다만 국물 진하게, 느끼하게, 맵게 만드는 비밀소스는 3배 정도는 넣어야 한국인 입맛에 맞을 듯 하더군요. 4. 나가시기 전에 면세점에서 구입한거랑 밖에서 사오는거 합쳐서 미화 600달러만 안 넘어가면 신고물품 없음으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아마 쇼핑 안하시고 일본에서 자잘한거 좀 사실테니 거의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하네요...
16/01/04 15:43
1. 첫째날 순서를 바꾸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성-우메다공중정원-도톤보리 순서로 (생각보다 힘드실 수 있습니다.)
교토만 가시기에 쓰루패스는 글쎄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다른 오사카-교토를 다녀올 수 있는 다른 패스(한큐?, 한신?)도 있습니다. (나라를 넘어가시면 쓰루패스도 괜찮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교토는 버스가 잘되어 있어 1일권 500엔을 끊어서 다니셔도 좋을 듯합니다. 쓰루패스가 교토 시내의 버스가 포함 되었는지는 확인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교토 내에서의 관광 일정도 빠듯할 수 있으므로 오전, 오후 하나씩 잡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히메지성은 오사카에서 (우메다에서) 이동시간만 왕복 약 2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루의 오전이든 오후든 다 쓰셔야 다녀오실 수 있을겁니다. 2. 환전은 혼자 갔을때 3박4일로 약 15,000엔 정도 해간 것 같습니다. 이 때는 패스를 미리 구매를 못해서 전부 포함시켜 갔었네요. 미리 구매하시면 좀 더 싸게 가능한데 시간상 여유가 없어보이십니다. 주유패스는 난카이 타는 개찰구에 가시면 직원이 알아듣고 잘 해주더라구요. 워낙 많이들 찾으셔서.. 쓰루패스는 일본에서 직접 구매해본적은 없지만 2일권 또는 3일권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띄엄띄엄 사용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사놓고 개시하는 날을 1일차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ex 2일권일 경우: 1일차 미사용, 2일차 사용, 3일차 사용, 4일차 미사용) 3. 저는 숙소를 도톤보리 근처로 잡았습니다. 밤에 걸어갔다와도 될만큼의 거리로 하면 괜찮더라구요. 어떤 숙소들이 남아 있을지는 찾아보셔야할 것 같고, 잠을 아무데서나 잘 주무실 수 있다면 캡슐 호텔도 쌉니다.(전 예민해서 주변 소음때문에 제대로 못잤습니다.) 카레 좋아하시면 우메다역 근처 상등카레 추천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한적하니 회사다니는 일본인들 밖에 없더라구요. 그 이외에 곳은 워낙 한국분들이 많이 다녀오셔서 유명한 곳도 많고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많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오사카 지방은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아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음식점 가서 주문할 때 일본어로 물어보다가 관광객이라 생각되면 바로 영어로 다시 물어봐 주더라구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6/01/04 19:16
야경이 좋다고 그래서 공중정원을 마지막으로 했었는데, 도톤보리를 저녁에 다들 추천하시니 다시 루트를 생각해봐야겠네요.
혹시 15000엔에 숙소비까지 포함된 것인가요? 4박5일 5만엔은 해야 숙소랑 다 처리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씀대로면 제가 과하게 환전할뻔 했네요. 덜덜... 댓글 감사합니다.
16/01/05 12:03
겨울이라 해가 빨리 떨어져서 조금 일찍 가셔도 야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동절기 입장 시간 확인해보시고 가세요. 우메다역에서 꽤 복잡하게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 여유를 두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는 물론 예약 및 결제를 하고 갔었어요. 최대한 먹는 데(식사나 자판기)만 현금을 사용하고 커피나 편의점은 카드로 결제를 많이 했습니다. 전 하루세끼를 안먹어서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드시려면 환전을 더 해가셔도 무방할듯합니다. 덧으로 지금 생각난건데 동전지갑있으시면 챙겨가시거나 하나 구매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갈때마따 까먹어서 엄청 스트레스였네요. 동전이 많아서... 아마 시작부터 동전이 발생하실겁니다? 크크
16/01/04 15:55
지난 여름에 교토만 다녀와서 교토쪽만 말씀드리면..
1. 아라시야마는 아침에 가셔서 대나무숲을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본문에 쓰신것처럼 이동하시면 오사카에서 아라시야마쪽으로 넘어가는데에 1시간반정도 걸리는지라 일찍 출발하셔도 사람 몰리는 시간대에 가시게 됩니다. 차라리 3일차 일정을 2일차에 넣는건 어떠실까 싶습니다. 아라시야마와 금각사는 이동거리가 꽤 되서, 오전에 아라시야마와 텐류지를 둘러보신 후 토루코 열차 타보시고, 금각사쪽으로 이동해 금각사->료안지->닌나지를 묶어서 보시는건 어떠실까 싶습니다. 3곳이 걸어서 이동하기도 적당한 거리고 특히 닌나지안에 조성된 정원이 참 이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위는 교토 서쪽 일정이고, 동쪽 일정은 말씀하신 은각사부터 시작해서 은각사 -> 헤이안 신궁 -> 난젠지 -> 야사카 신사 -> 기요미즈데라 순으로 아래로 쭉 내려오면서 둘러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일본은 관광지가 보통 오후4시반~5시면 닫아서 자금에 여유가 있으시면 + 급하면 택시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전 급해서 헤이안 신궁->기요미즈데라 택시탔는데 700엔정도 나오더라구요. 2. 숙박비 제외하고 50만원정도 환전해가시면 넉넉하게 쓰실겁니다. 끼니당 1000엔 내외로 해결 가능하구요. 인천공항에서 가시면 통신3사나 포켓와이파이 대여업체에서 현장물량이 있을 경우 바로 빌리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 7천원정도 해요. 패스관련된건 잘 모르겠습니다. 전 거의 걸어다녀서..ㅜㅜ 3. 교토 숙소를 어디로 잡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가라스마 역 근처에 니시키 시장이라고 있는데, 시장 안쪽에 라멘 고교가 있습니다. 국물을 태워서 내는 라멘이 있는데, 가격이 좀 있지만 교자만두랑 생맥주 한잔 곁들미면 끝내줍니다. 저도 피지알에서 추천받아 가봤는데, 살면서 먹어본 라멘 중 세손가락안에 들어갑니다. 4. 보안검색 통과하신 후의 면세구역에서 사시는건 작성하실 필요 없고, 밖에서 사서 들여가시는건 짐가방에 넣어서 수화물로 부치시면 됩니다. 신고서엔 따로 스실 필요 없구요. +한글패치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전 교토갔을 때 닌나지에서 내려와 간이역에서 노면전차 기다리는데 주택옆 자판기에 한글패치 돼있는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영어는 간단한 회화 몇 마디만 할 줄 아시면(몰라도 크게 상관없구요) 만국인의 공통어인 바디랭귀지로 다 극복 가능합니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110V 변환잭은 필수고, 전자제품 2개 이상 들고 가신다면 보조 배터리에 더해서 3구정도 되는 멀티탭하나 갖고가시면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숙소나 역 등지에서 관광안내도를 구하실 수 있는데, 보시기 편한걸로 두세개 들고 다니면서 코스를 가늠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종교적인 문제로 부적같은걸 꺼리시는게 아니면, 쇼핑 생각 없으셔도 기요미즈데라나 노노미야 신사 등 곳곳의 신사에서 기념으로 오마모리 몇 개 사다가 가족이나 지인분들께 선물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좀 비싼 편이긴 한데 디자인도 이쁘고 여러 좋은 뜻이 있어서(건강기원,시험합격 등) 선물용으로 괜찮더라구요. 어딜가도 편의점이 있을텐데, 이것저것 맛나는게 정말 많습니다. 맘에 드시는거 한두개 집어다 하루 일정 마치시고 정리하면서 숙소에서 안주거리 + 맥주한캔 하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우리나라 편의점과는 많이 다릅니다. 시간 여유 되시면 근처 곳곳에 있을 온천에서 한두시간이라도 쉬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울때 가시니 몸도 녹이고 피로도 풀고.. 즐거운 여행 되시고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교토만..ㅜㅜ). 저도 피지알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작년 여름 휴가 알차게 즐기고 온터라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네요.
16/01/04 19:24
오전의 대나무숲을 추천하는 글이 많아서 교토에서의 일정은 말씀대로 바꿔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저는 백팩 하나만 가져갈 생각인데 이 정도는 비행기에 그냥 가지고 탈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수하물로 부쳐야되나요? 수하물 부치면 그거 나오는 것 기다리는데 또 시간이 소비될 것 같아서 그냥 갖고 탈까 했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16/01/04 19:53
공항에서 티케팅하실 때 카운터에 기내반입가능한 가방의 크기와 무게가 있을겁니다. 성인 남성 상반신 크기 정도로 크지만 않으면 기내반입에 딱히 문제되는건 없을겁니다. 들고 타서 좌석 위 선반에 넣거나 좌석 아래에 놓으면 되거든요. 짐으로 부치면 말씀하신 것처럼 나오는걸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긴하죠..흐흐
16/01/04 15:55
1. 일정 자체는 다닐만 합니다만 저 같으면 히메지성 하나를 보려고 히메지시까지 가진 않을 것 같네요. 오사카에서 첫날 하루 지내실 예정이라면 주유패스보다는 비지터스패스(or 에코패스)등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코카 하루카 패스로 교토에서 여행을 시작하셔서 나라를 거쳐 오사카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셔도 될 것 같고요.
2. 보통 제 경우는 하루 10만원 정도를 잡고 여행을 하는데 얼마나 좋은 숙소에 머무는지, 쇼핑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가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은 간사이 공항 건너편에 있는 난카이선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매표원분들도 영어 잘 하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기억으로는 한국어 하시는 분도 계셨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네요. 패스는 기본적으로 유통기한 내에서 찍는 순간부터 1일, 2일 이런 식으로 체크되기 때문에 오늘 티켓, 내일 티켓의 구분이 없습니다. 쓰루패스는 간사이 공항 역 인포메이션 창구에서도 판매합니다만, 난카이선 매표소에서도 판매합니다. 즉 같은 곳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3. 블로그 검색해보시면 나오는 부분일 테니 패스. 한국 블로그에서 유명한 곳은 보통 동양정이나 백식당 등을 드는데, 가본 결과 (특히 백식당의 경우) 손님 대부분이 한국 손님입니다.. 조금 더 현지 맛집을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구글에서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600달러 이하 상품에 대해서는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 특히 간사이 지방은 해외여행하기 아주 쉬운 여행지이므로 딱히 부담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한국어 간판이나 메뉴판, 표지판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요. 다만 일본은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티 어댑터를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인천공항 통신사 부스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16/01/04 17:19
한국 블로그나 관광 가이드 같은 것만 봐서는 맛집 좋은 곳 가기 어렵구요. (대체로 저렇게 찾아가시는 분들이 금룡 라면 같은 함정을 밟으십니다 ;;) 일단 저는 타베로그에서 3.5 이상 받은 집 위주로 찾아갔는데 지뢰는 한 번도 안 밟았습니다.
16/01/04 19:28
타베로그라는 사이트가 있군요! 일본어로 되어 있어 잘 모르겠지만... 살펴보고 가격대랑 평점으로 몇 곳 찾아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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