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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3 10:18:18
Name 도파플로
Subject [질문] 어떻게 하면 판타지를 즐길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sf는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마션이라든지 인터스텔라 매트릭스 이런건 두번씩 볼정도로

너무 재밌어합니다 그 이유는 사실적이고 미래에 일어날 것 같은 일이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 등 마법이 나오는 판타지류는

너무 흥미가 없습니다 배경도 내가 이미 어떤 일이 뻔히 알고 있는 과거나 현재에 절대로 이런일이 일어날수있다는

생각이 1g도 안드니 도저히 몰입이 안되네요 한번도 끝까지 본적도 없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때문에 큰 명작들을

놓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은 전혀 일어날수가없는일인데 도대체 어떻게 좋아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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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3 10:26
수정 아이콘
있어본적도 없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상상하는거랑 비슷한거 같네요. (30세. 모솔)
16/01/03 21:06
수정 아이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보로미어
16/01/03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시도를 한적이 있는데 제 결론은
그냥 취향의 문제이고 내가 억지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영화를 시청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시간이 아까움)

영화를 시청하는 이유는 그 순간에 재미와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 보는 것 아닐까요?
근데 그걸 의무감으로, 억지로 보기 시작하면 주객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파플로님이 억지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한편 볼 시간에,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하나 더 시청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一本道
16/01/03 10:32
수정 아이콘
취향에 안맞으면 그건 글쓴분께는 명작이 아닌거죠. 억지로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저도 해리포터시리즈는 안 좋아해서 하나도 안 봤습니다. 책이건 영화건..
16/01/03 10:41
수정 아이콘
재미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감상문 제출할 것도 아닌데요

전 판타지, SF 다 좋아하지만 똑같이 비현실적인 히어로물은 안봅니다. 재미없어서요
이호철
16/01/03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무협이랑 리얼한 현대 배경은 안보게 되네요.
도파플로
16/01/03 11:09
수정 아이콘
리얼한 현대 배경이 뭔가요?
이호철
16/01/03 11:28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현대 배경에 판타지나 SF 등의 요소가 없는 서브컬쳐계 소설이죠 뭐.
현대 배경의 연애소설 같은 종류려나요.
Nasty breaking B
16/01/03 11:22
수정 아이콘
꼭 모든 장르의 영화를 좋아할 필요는 없죠 흐흐
대신 sf 장르를 남들보다 더 즐기는 듯 하시니 괜찮은 셈 치면?
저 신경쓰여요
16/01/03 11:26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굳이 판타지까지 즐겨야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판타지에 익숙해지고 싶으시다면 떠오르는 방법이 없지는 않네요. 먼저 제일 간단한 걸로는 SF를 좋아하신다면 평행세계의 개념에 익숙하실 테니 어떤 평행세계에서는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혹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니, - 요새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론이라고 들었지만 - 우주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고 보는 이론에서는 수축한 뒤에 다시 팽창하면서 생길 우주는 현재 우리 우주와 비교했을 때 가장 간단한 물리법칙조차 완전히 다른,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그런 세계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판타지 세계를 우리 우주 이전 혹은 이후에 있을, 물리법칙이 아주 약간 다른 우주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nthony Martial
16/01/03 11:31
수정 아이콘
굳이요
저 같은 경우도 영화 본걸로 치면
골드~플레 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남들이 명작이라고 해도
전혀 못보겠는 혹은 별 감흥없는 작품 많습니다
굳이 보려고 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해리포터는 책은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영화는 핵노잼이었어요

반지의제왕
로한기마대 돌격영상 같은거
헬름협곡 전투같은 하이라이트 먼저 보시고
흥미를 붙여보시는건 어떨까요?
Lich_King
16/01/03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해리포터의 경우 책은 정말 노잼이었는데 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거든요. 확실히 이런거 보면 사람마다 다른듯.
난파선
16/01/03 11:32
수정 아이콘
판타지 매력이 창조한 세계를 그려 넣은 거죠. 만들어진 세계다보니깐, 그 세계가 얼마나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는가가 명작의 기준이거든요.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도 화려한 전투씬도 볼 만 하지만, 구축해 놓은 세계관을 구경하는 맛이 재미라고 볼 수 있어요. 영화보고 나무위키 한번 보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죠. 근데 거기서 재미를 못 느낀다면 굳이 억지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판타지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 줄일 수 있도록 전통 판타지말고 다른 판타지들에 접근해보는 것도 좋아요. 더셀, 더폴이나 판의 피로 같은 영화나 최근에 인기 있는 왕좌의 게임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반감을 줄여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16/01/03 11:44
수정 아이콘
판타지 세계관의 명작 게임을 즐겨보세요 게임은 가만히 보는건 아니니까 세계관과 별개로 재밌게 할수있거든요
그러다보면 판타지 나름대로의 매력을 지금과는 다른시선으로 찾아낼가능성이 높고
그후에 그 게임과 비슷한 혹은 그 게임을 영화화한 영화를 본다거나 하다보면 어느정도 내성이 줄어들어서 판타지에도 관심이 늘어나지않을까요?
오스카
16/01/03 11:50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들이니까 보는 거 아닌가요?
만화 보듯 보는거죠.
16/01/03 12:02
수정 아이콘
음... '어떻게'를 물으시니 '어떻게'를 답해 드리면
저 같은 사람들은 애초에 '정말로 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를 작품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보다는 주어진 설정 아래 (그것이 현실적이든 비현실적이든) 이야기를 얼마나 '있을 법하게' 풀어나가느냐(개연성, 핍진성)가 기준이 됩니다. 이는 '그게 실제로 가능하냐'와는 조금 다른 기준입니다.
카프카의 <벌레>도, 아니 <데스노트>나 <오나귀> 같은 작품들도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설정을 깔아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큰 틀에서는 전통적 판타지물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16/01/03 12:10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현실성을 따지기 시작하면 화성에선 깃대가 부러질 만큼의 폭풍이 불지 않으니 <마션>의 이야기도 절대 일어날 수 없고, <인터스텔라>의 지구멸망 시나리오도 뜨악한 점이 많은데다 가장 중요한 블랙홀 관련 설정들은 반쯤은 상상이나 다름없지요. <매트릭스>의 세계는 너무 먼 미래라 뭐라 지적하기도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현실세계가 그렇게 흘러갈 리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와 글쓴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마션>, <인터스텔라>, <매트릭스>를 즐겁게 보았습니다. 그런 사소한 배경 설정들을 하나하나 따질 필요가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선을 조금만 여유롭게 늘려보시면 좀더 많은 작품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1/03 12:26
수정 아이콘
먼저언급하신 영화들도 마찬가지아닌가요?
환타지세계관을 그냥 안좋아하시는거겠죠.
굳이 억지로 안맞는 영화 보실필욘없어요.
명작도 내가 재밌게봐야 명작이죠 흐흐
16/01/03 12:37
수정 아이콘
영화나 드라마도 전부판타지죠
저런일들이 어떻게 일어나요
실화 원작제외
16/01/03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취향이라 매드맥스나 이런건 좋은데 반지의 제왕은 노잼이라 보다 말았습니다.
카미너스
16/01/03 13:16
수정 아이콘
환타지는 좋아하는데 해리포터는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반지의제왕도 별로. 드래곤 라자가 더 재밌었어요.
파란아게하
16/01/03 13:2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거 보는것만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마마무
16/01/03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판타지, 무협 못보겠더라구요. 심지어 군대에서 신종플루로 격리되어있을때 책이라곤 무협지 뿐이었는데도 안읽히더라구요..
헤글러
16/01/03 13:3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것만 찾아봐도 다 볼 시간이 없는 게 취미의 세계죠. 굳이 모든 장르를 섭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1/03 13:47
수정 아이콘
사람 성향인 것 같아요. 아마 바뀌긴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지나가다...
16/01/03 14:49
수정 아이콘
툭 까 놓고 말해서 인터스텔라나 판타지나 오십 보 오십 보입니다.
둘 다 머릿속에서나 상상할 수 있는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거죠.
그리고 남들이 명작이라든 말든 내 취향에 안 맞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어요.
16/01/03 15:18
수정 아이콘
아닌건 아닌거죠.

보통 세계관 배경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 것이 문화 콘텐츠라 억지로 안됩니다. 물론 그게 극적으로 바뀌는 작품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게 또 취향문제라 누가 추천한다고 만나기도 어렵죠. 그냥 내가 뭘 좋아하는지의 문제라서 즐기고 싶다면 억지로 접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죠. 맞는걸 만나는 방법 밖에는.. 개인적으로 나이 먹으면서 취향은 좀 변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16/01/03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류를 싫어합니다. 취향이란 게 다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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