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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4 14:24
저는 아직 서른은 멀었지만, 군대 가기 전까지 아무리 먹고 게임하고 누워만 있어도 체중 변화도, 체형 변화도 전혀 없다가 군대 가서 먹다 보니 상병 때 쯤 배가 엄청나게 나와있더라구요. 제가 거울보고 느낀 것도 아니고 주변에 동기들이 너 왜 이렇게 살쪘냐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다시 먹는 양 조절하고 운동하면서 빼긴 했는데, 그 뒤로는 그냥 먹으면 바로바로 찌게 되더라구요.
15/12/24 14:28
사실 체질이란건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주변 환경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겁니다.
잠을 불규칙하게 잤었는데 이제 규칙적으로 푹 자게 되었다든지 아침을 먹지 않았었는데 아침을 먹게 되고 이전과는 다르게 입맛이 살아났다든지 운동을 하게 된다든지 등의.. 분명 무언가가 있을거에요. 저도 187/63의 엄청난 멸치였는데 변화를 겪을때마다 몸무게가 변합니다. 여름에는 매일같이 새벽에 홈플러스 70% 세일로 산 야식을 먹으니 78kg까지 쪘었는데 그땐 허우대가 커졌긴 하지만 배만 나왔고, 지금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니 금방 허기져져서 시도때도없이 조금씩 넣는데 보기 좋게 2주만에 5키로가 쪘네요. 좋고 유의미한 변화같아요.
15/12/24 14:30
[살 좀 찌고 싶어서 하루에 삶은계란 8개씩 먹었는데]에 훗하고 웃고갑니다 크
저도 군대가기전엔 55kg 나갈만큼 해골이였는데, 지금은 70kg초중반을 유지하고 있죠. 저는 그냥 평균체중 맞춰진 케이스고, 해피팡팡님 케이스는 나이살이 있을거라 봅니다. 운동 싫어하신다면 나이살을 피하시긴 힘드실듯 하네요. 술담배 안하시는건 아주 바람직하지만요. - 더 상세히 적자면, 30대부터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감소-> 기초 대사량 감소-> 지방 축적 이 순서입니다. 같은 말로 몸에 근육이 떨어져서 칼로리 소모가 더딥니다. 예전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근육운동이 필요하겠죠.
15/12/24 15:28
제가 중2때(한창 흑염룡이 날뛰는 시절이라고나할까...)까지만해도 진짜 빼빼말라가지고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어느날 엄마 손잡고 동네 한약방갔다가 심장이 약하다는 진단을 받고 보약한첩지어먹었더니 살이 미쳐날뛰기 시작해서 30인 지금은 0.1t를 넘었습니다. 그래서 전 한의학을 안믿는정도가 아니라 증오합니다. 크크크크크
15/12/24 15:29
제가 그렇습니다.
정말 먹어도 먹어도 아무리 먹어도 182/60~62 를 벗어나질 못했는데 새벽에 먹는 치킨을 접하고나서 1년만에 182/70 이 되었네요. 물론 저 10kg 는 전부다 뱃살 입니다. 과거에 헬스장 갔을 때 트레이너한테 저처럼 복부지방이 없는 사람 처음 본다는 말도 들었는데 지금은 복부에 지방이 한가득 하네요ㅠㅠ
15/12/24 15:38
제가 지금 177에 55정도인데.. 전 제가 생각해도 많이 안먹거든요. 근데 규칙적으로 많이 먹으면 찐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그러니 정말 많이 먹거나 하면 체질은 바뀌는 것 같아요. 물론 나이들고 술먹고 하면 뱃살찌고 et체형되면서 체중은 늘겠죠.
15/12/24 16:51
군대가기전에 177에 55킬로정도였습니다. 전역하고 65정도됐었고요. 그때부터찌더니 최고점으로83 까지 나가더군요. 지난달에 딸아이가 아파서 며칠 잠을 못자서 75된이후 체중유지 중입니다. 술은거의 안마시고 운동은 전혀안하네요. 한6kg만 더빼고싶네요.
15/12/24 20:04
군대 가기전에 58kg이었습니다.
훈련소에서 폐렴한번 크게 앓고 복귀하니까 늘 배가 고파서 엄청 먹고 엄청 싸다가 후반기 가서 턱걸이 1개가 안되길래 몸무게를 재보니 68kg였습니다. 자대에서 계속 많이 먹고 운동하고 하니까 68~70 유지하다가 제대하고 나서 74~80에서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체질이란게 있기는 하지만 칼로리는 거짓말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음식과 운동. 두가지죠.
15/12/24 20:34
'살 좀 찌고 싶어서 하루에 삶은계란 8개씩 먹었는데도'에 저도 한번 웃고 갑니다.
그리고 서른살때 몸무게가 평생 간다? 이것도 거짓입니다. 관리 안하면 더 찝니다.
15/12/24 21:19
제가 키는 전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무게는 2배가 늘었습니다. 최대치로 2배를 찍고, 지금은 겨우 4키로쯤 뺐네요.
그 당시와 지금을 구분하면 먹는 양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는데(도리어 줄었다고 봅니다.), 활동량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움직임이 줄어드니 살이 찌고, 그러니 몸이 무겁고, 그러니 더 안 움직이고, 살이 더 찌고, 몸이 더 무겁고... 이걸 반복해 오다가 군대에 갔을 때 도로 좀 빠지더니 전역 후 다시 반복해 온거죠. 소화기관의 흡수능력이나 근육의 질 등 분명 체질은 있습니다만, 그리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살안찌는 체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키가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먹는 양을 주위에서 보면 항상 생각보다 너무 적게 먹는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먹는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구요. 하지만 키가 작으면...
15/12/25 08:28
무게늠 중요하지않습니다 군대때보다 171/54엿는데 전역하고 운동해서 68~9가됏는데 평생 이몸무게유지중입니다. Bmi재면 살짝 비만으로뜨는데(이건 단순 키랑 무게나누는거라 의미없어요) 체성분찍어보면 아주아주아주 좋다고 트레이너들이 칭찬합니다.
생활을 돌이켜보시고 운동으로 무게가늘엇는지 놀고먹어서 늘엇는지 생각해보고 후자면 운동하세여 20대때 아무리 잘나가도 나이먹고 어릴때랑 같이먹으면 망가지게되어잇습니다. 체질이변하는게아니라 어릴땐 젊음으로유지되던 근육이 이제 유지가안되서 예전처럼먹으면 살이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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