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판에서 좀 멘붕이 크게 오고 있습니다. 일단 믿을 수 없는게 통계라지만 객관적인 지표라면 아무래도 이녀석일테니까요.
이번 최근 20판 평균 kda가 5/4/9가 나왔는데 승률이 35퍼입니다. 그래서인지 멘붕이 좀 크게 옵니다. 어떤 판에서 킬세탁을 했다 그런게 아니라 정말 보통 저정도로 나오는 편입니다. 게임을 무난하게 풀어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모스트7 캐릭터들을 주로 하는 편이구요. 이상하게 그림파일이 안올라가서 하나하나 써보자면

럭스 31게임. 3.6/3.0/9.6
세주아니 29게임. 3.3/4/9.8
녹턴 23게임. 3.7/3.4/7.1
자크 19게임. 4.7/3.7/7.6
스카너 17게임. 2.6/3.1/9.1
그레이브스 15게임. 5.9/3.3/7.5
신지드 15게임. 3.1/2/8.3

기록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난하게 가는 걸 좋아합니다. 스노우볼을 굴린다고 해야할까요? 파괴를 하기보단 승리로 가는 길을 높이는 방식으로 즐기구요.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어시가 좀 많은편이구요. 근데 이게 문제가 결국 키워준 사람들이 자꾸 짤리고, 오더를 안듣습니다. mmr이 애매해서인가 골드5와 팀을 자주 하는편인데 대체로 이사람들이 말을 안듣습니다 -_-..

다양한 포지션을 가는 편인데 승률은 미드,원딜이 좋습니다. 재밌는 점이라면 제일 잘하는 건 분명 정글입니다.(일반겜에선 특히 잘 이깁니다.) 근데 이상하게 징크스라고 해야할까요? 킬 어시 다 줘도 나중에 폭풍쓰로잉을 하는 경우가 워낙 많습니다 -_-; 녹턴은 저 kda인데 승률이 30%입니다. 뭐 이런.. 스카너나 다른애들도 승률이 50%정도 되거나 더 낮은 경우가 많네요. 신지드는 확실할때만 꺼내서 승률이 좋구요.

오더를 한다고 막 명령조를 쓰지도 않고 누구 죽어도 하아.. 이런 말도 안합니다. 올라가고 싶거든요. 진짜 제 성질 참아가면서 애들 다독여주고 그러면서 하는데도 지니까 멘붕이 2배 아니 3배로 옵니다. 화내고 싶은 거 다 참아가면서 하는데 질때의 절망감이란..

최근 20게임 연속으로 이렇게 되니까 저한테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 질문 드립니다.

오더를 듣지 않는 팀원들을 상대로 어떻게 게임을 풀어가야나. kda가 상대적으로 괜찮은데 승률이 낮은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입니다. 자세하게 더 봐주실분은 heavenly로 검색하셔서 원인분석을 좀 해주세요 ㅠ_ㅠ 제가 일방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더 그러네요. 고쳐서 좀 팍팍 시원하게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