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03 16:45
1,2,3,4,6까진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 정서상 보통 다른 사유가 있더라도 1번 또는 비슷한 유형으로 이유를 들겠죠..
15/12/03 16:49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피지알러들이 넓은 이해의 폭을 보여주실 겁니다.
그러나 같은 사람이 이십 년 후, 장년의 상사 입장이 되어 회식을 주최하게 될 때는 그 이해의 폭이 훨싼 좁아지겠지요. 서 있는 자리에 따라 풍경이 다르게 보이는 법이니까요.
15/12/03 16:50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회식을 주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1~8다 OK이지만 우리나라 회사의 정서상 5, 7, 8은 받아들이기 어려울겁니다.. 꼰대 근성 강한데면 1번 정도만 OK가 될거 같고요..
15/12/03 16:57
걍 사정이 있어서 참석 못할것 같다고 하면 물어볼 필요도 없이 괜찮은데, 안 물어봤는데 먼저 사정을 얘기한다는 가정하에 5, 8은 좀 별로네요.
15/12/03 16:58
회식도 다른 약속과 동일하게 봅니다.
회식 공지전 다른 선약이 있었다면 불참해도 이해하지만(사소한 약속 이라도) 아무말 없다가 갑작스런 불참소식은 이해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15/12/03 17:03
"2,3달에 한번정도 하는 회식을 일주일전에 공지를 하였습니다. "
저도 이 부분에서 이게 선약일텐데 불참하게 되면 충분한 설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흐름이 달라서 '아 난 꼰대구나' 라고 좌절하는 중이었습니다.
15/12/03 18:14
저도 2~3달에 한번이면 분기별 회식정도인데
회식이 잡혀있는데도 후에 그 시간에 약속을 잡아서 그 핑계로 빠지는건 좀... 이렇게 꼰대인증을 하게되나요 크크
15/12/03 17:09
애초에 이해의 문제가 아니죠. 돈 더 주는 것도 아닌데 근로계약 이외의 시간에 회식 참석 유무가 허락과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없잖아요. 상사가 되면 달라질거라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남의 사적인 시간 관리할 자격이 애초에 없는데요.
물론 그렇지 않은 꼰대가 대한민국 직장 상사의 대부분이라는 건 경험 상 잘 알고 있습니다.
15/12/03 17:09
평소에 본인 행실이나 부서 분위기를 잘 조성해서 참여하고 싶게끔 만들고, 단합을 위한 자리니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참여 바란다고 종용한 후 자율에 맡기는 게 베스트겠죠. 근데 그야말로 이상일 뿐이긴 할 듯.
15/12/03 17:09
불참이유가 정말 피곤하거나 사적인 이유(친구나 여친,남친과의 만남)가 제일 많겠지만 사실대로 말하진 않고 보통 가족 핑계 대고 빠지죠. 어머니 생신이거나 할머니가 오셨다거나...그럼 대부분은 그려러니 하고 마는데 상사들은 꼭 무슨 일이냐 하면서 농을 걸더라구요. 첨엔 변명대는걸 눈치 까고 힐책하는건지 알았는데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저들은 정말 그 핑계 때문이라 믿는거였어요 회식보다 친구만나는게 더 좋아 라는걸 이해를 못해요 그래서 다른 말로 둘러댄다는걸 상상을 못하는 거였습니다
아무튼 회식 빠지는건 팀 분위기에 따라 케바케죠 다만 빠지려면 미리 약을 좀 쳐야하죠 당일날 그냥 저 못가요 하고 통보하는건 어느 회사나 무례한 경우에 속하겠죠.
15/12/03 17:11
허허.. 이상적인 얘기만 잔뜩 있네요..
글쓴분은 현실적인 면을 질문한 것일텐데요.. 저라면 6번.. 저희 회사 문화상으론 4번까진 되겠네요
15/12/03 17:14
제가 꼰대라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만 3번정도까지
1주일 전 쯤에 공지 나온 회식이면 적어도 1주일 전에 약속잡을만한 큰 건수가 아닌이상 참석은 했다가 가는게 이해의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회식스케줄 잡히는데 짜증이 나는 이유는 1-2일전에 뜬금없이 회식하자고 공지 툭 떨어져서 먼저잡은 약속 다 캔슬 시키는 행위이다 보니 1주일정도면 배려심있게 느껴지는 정도군요 -_-;;
15/12/03 17:16
초기에는 아예 회식 금지하고, 강요하지 않는 문화를 확실히 정착시킨 다음에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술 한잔하고 싶다는 욕구가 늘어나면, 강요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문화는 큰 선에서 이미 자리 잡혔으니 문화를 유지하는 시스템과 함께)과 함께 자율적 회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애초에 정기적인 회식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서도 말씀하신 가정이 이미 그러하고 그래야 된다면 다 이해 가능하고(몇 년에 한 번있는 회식이라도) 오히려 자율적 불참을 권장 하겠습니다. 회식 줄여서 빠지는 비용은 케이크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집에 갈 때 케이크 사서 가족들과 먹게 할 것이고요.
15/12/03 17:18
회식을 강요가 아닌, 약속의 한 자리라고 볼 때 1,2,3,4,6 외에는 제가 상사라면 불쾌할 것 같습니다.
1,2,3,4 는 회식보다 당연히 더 비중을 둘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현실상 이것도 이해 안해주는데가 많지만..) 그런데 그 외에 사적인 모임이나, 싫다고 안나간다는건 당연히 상사 입장에선 "난 우리 팀보다 사적인 약속이나 개인 활동 즐길래~" 라고 받아들여질 여지가 충분하지 않나요? 약속을 안나가는 건 자유지만, 팀 회식 vs 사적인 모임 중에 사적인 모임을 택한다는 건.. 평소에 그 사원의 회사에 대한 비중을 알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하거든요. "쟤는 팀 회식보다 사적인걸 더 중요시 하네?" 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15/12/03 17:22
다 괜찮습니다. 위의 레드드래곤님은 부정적인 뉘앙스로 말했지만 저는 당연히 팀보다 사적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팀 회식은 비교거리조차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03 17:30
아무 말 없이 빠지지 않고 사전에 알리기만 한다면 1~8 모두 괜찮습니다. 애초에 회식이란 자리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제가 상사가 되면 1년에 1번 열까말까 되겠지만요.
15/12/03 17:32
이유 묻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어차피 거짓말이 가능한데 거짓말을 얼마나 철저하게 잘하는지 거짓말능력평가 하는 것도 아니고
15/12/03 17:40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애초에 이유를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그냥 어떠한 이유든 그려려니 해도 될 문제라 보는데, 이유를 물으면 이건 되고 저건 안 되고를 억압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근데 거짓말에 대해서는 제가 꼰대가 아닌가 싶긴한데, 저런 것에 거짓말하면 많이 실망할 것 같습니다. -_-; (말못할 이유가 있으면 예외) 만약 억압받는 분위기면 거짓말하는 게 이해는 가지만서도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강요하는 사람보다 많이 불호네요.
15/12/03 17:37
8번빼고는 다 이해합니다.
8번이야 자기가 가기 싫다고 하니까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인 만남도 아니고 회사 회식인데 좀 서운하겠네요.
15/12/03 17:38
회식이 사회생활의 필수요소는 아니라고 보는지라..
또한 상사인 저랑 있는게 즐거우면 굳이 핑계대고 빠지려고 하지 않겠지요. 사유야 어쨋건간에 먼저 이야기만 한다면 상관없습니다.
15/12/03 18:02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는 8번인데 답변은 1~7번으로 하고 듣는 사람은 그러면 대충 8번으로 알아 들어야 하는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기 시작하면 서로 피곤해진다고 생각해요.
15/12/03 18:15
처음부터 안(못)간다고 하면 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회식이 성립이 안될정도로 다수가 그러거나, 한사람이 지속적으로 안나오는 거는 또다른 문제겠구요.
15/12/03 18:54
인터넷이야 뭐.. 설문조사하면 항상 유토피아죠. 여기에 이해 못한다고 댓글 달 만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크크 (댓글 중에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사실 이유 상관없이 불참 가능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긴 하는데.. 술을 강제적으로 권하고 그런 게 아니면 회식은 팀 분위기나 화합을 위해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더구나 당일 번개식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1주일 전에 공지를 했을 정도면 사실 개인 스케줄은 조정의 여지가 있는지라... 하긴 뭐 당연히 본인이 참석하기 싫은 거면 개인 스케줄 조정하면서까지 참석할 건 없겠지만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는 1,3,4,6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거 같고 나머지 같은 경우는 면전에서는 별 말 없이 가라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좋게 생각이 들진 않을 거 같아요. 2는 충분히 조정 가능하거나 회식 참석해서 술 안 먹고 식사만 간단히 하고 가도 되는 거 같고 5,7 역시 마찬가지.. 8은... 과연 어마어마한 빽이 있지 않는 이상 저렇게 얘기할 수 있는 신입사원이 얼마나 될까요. 암튼... 꼰대 테스트 글 보지는 않긴 했는데 분위기대로 보면 저는 꼰대 같네요. 30대 중반인데.. 흠.. 꼰대가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상관은 없습니다만. 흐흐
15/12/03 19:59
아무래도 관리자의 직책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을테고 따라서 직원들의 고충을 더 가깝게 아는 분들께서 주로 답변을 하시다보니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직원들이 강제 회식 싫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텐데 그런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분들은 대놓고 얘기할 분들도 없을테고요. 정말 가뭄에 콩나듯 좋은 기업이 있는 것처럼 좋은 마인드의 관리자분들의 답변도 한 두개는 있을법하기도 하겠지만서도.. ? 크크
(마치 집안 사정이 좀 어려운 분들께 복지에 대해 물어보면 미흡하다 말씀해주실 것이 불보듯 뻔할 것이고, 최소한 준법 정신에 대해 배워본적 있는 분들께 혹시 도둑질들 좀 하고 다니냐고 물어보면 실제로 손버릇 나쁜 분들은 비난받을까봐 숨게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15/12/03 20:08
대답은 뭐든 상관 없습니다. 공지 되고 바로 불참을 이야기 한다면
공지 된 것을 알았고 시간이 지나서 불참 얘기를 한다는 것은 회식도 일종의 약속임을 무시하는거죠
15/12/03 21:05
그냥 윗사람이 애들 델고 밥한끼 먹고 싶은 건데... 싫다고 하면 어쩡 수 없지만... 열심히 나와서 같이 놀아주는 친구에게 더 맘이 가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15/12/03 22:55
정말 여기 댓글만 보면 제 닉넴이 안이래도 될것같은데...얼마전에 제 모교 커뮤니티에 비슷한글이 올라왔는데 댓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젊은 분들도 회식에는 무조건 와야한다는 인식이 굉장히 많더군요...
전 개인적으로는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하는 회식은 사라져야한다는 의견입니다. 제 실생활에선 회식 가는것 까진 할 수 있는데 술 강권하는거나 술잔 돌리기 같은게 남아있는곳이라 굉장히 힘드네요.
15/12/03 23:02
퇴근시간 무렵에 번개식으로 통보하는 묻지마 회식이라면 모를까, (이건 레알 짜증나죠)
분기에 한 번 있는 회식 참석하는게 그렇게 대단한 수고로움이나 스트레스일런지요. 어쨌거나 이유가 있다면 할 수 없는 노릇이고, 그게 구라나 뺑끼라면 "안걸리면 장땡" 마인드입니다. 다만 걸리거나 밉보이면 고달퍼지겠죠. 그게 댓글바깥 세상의 실제 온도 아닐까요 헐헐
15/12/04 00:40
음; 정말 일반적으로 회사들이 이런 분위기인가요.;;
저희는 보통 회식 전에 가능한한 모두가 참여 가능한 날짜를 찾고, (위의 예시에 따르면 선약이 있어서 안되는 요일이 하나둘 소거법으로 지워집니다.) 막상 당일에 급한 사유로 회식에 참석 못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한 사람 분량만큼 회식비가 남거나, 더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먼저 회식 날짜를 잡을 때부터 모두가 선약이 없을 날짜를 잡았기 때문에, 급한 사유로 빠지는 사람은 없거나, 많아야 한 명 정도긴 한데 만일 제가 다니는 회사같은 분위기가 아니고, 제가 40대 중반의 상사이며, 2~3달에 한 번 하는 회식 날짜를 일주일~열흘 정도 여유를 두고 가능한한 모두가 참여 가능한 날짜[즉, 모두가 선약이 없는 날짜. 따라서 본문 보기 중 1~5는 제거됩니다.]를 정한 뒤에, 갑작스런 사고(?)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빠지는 사람 한 둘이 있는 건 이해 가능한 부분이나 나빼고 전원, 혹은 전원에 준하는 인원이 갑자기 동시에 감기 몸살을 앓는다거나, 친한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신다거나 하면서 빠진다고 하면 솔직히 곱게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15/12/04 09:30
저는 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참석을 안해도 상관 안할테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리 공지한 회식을 당일 날 얘기하고 빠진다는게 쉽진 않은게 사실이죠.
15/12/04 11:43
다 이해 가능합니다.
그냥 회식은 '그 날 놀고싶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저는 정말 입원할 정도 아니면 무조건 회식 참여해서 불태우는 스타일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