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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11/27 02:31:53
Name oginkong
Subject [질문] 군시절 야간근무 강도가 어떠셨나요?

저는 포병연대 본부소속이었는데 80명 남짓한 중대 인원에 수송, 측지, 작전, 통신 네개 분과가 다 있다 보니 근무도 그만큼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일단 본부포대 근무만 위병조장1, 위병소2, 당직병1, 불침번2명으로 6명이고 지통실근무가 지통실 경계2, 상황근무2, 통신2, 교환2 8명이었네요.
인원수에 비해 근무인원이 너무 많다보니 이등병때는 정말 한겨울에 위병근무를 3시간씩 했던 기억도 있고 상황은 네시간도 서봤었네요.
비번은 2년 군생활동안 생일이라고 딱한번 잡아봤던거 같습니다.

이게 말년쯤되서 지통실 경계초소를 철수하고 2명나가던 근무를 1명씩 내보냈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래도 근무시간이 좀 줄었지 비번은 없었구요.


크.. 제가 이정도로 빡신곳을 나왔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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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7 02:40
수정 아이콘
그냥 공군 헌병이라 24시간 근무인데 4조 3교대 3조 5교대 3조 4교대 2조 2교대(12시간씩...후...) 3조3교대 등등 근무 있었고 짱(교대없이 2연근무) 퐁당(근무하고 1타임쉬고 다음근무) 퐁당 후 짱, 짱 후 퐁당도 해봤고 고정타임(04 08시 다음 12 17시)도 한달 뛰어봤고...
2년 동안 새벽근무 안나간 날이 말년 열외빼곤 다 합쳐 한달도 안되는걸로...
oginkong
15/11/27 03:03
수정 아이콘
경비부대도 진짜 힘든것 같더라구요. 제 친구도 안면도 해안가를 2년동안 바라보며 하루종일 서있었다는데 그냥 뛰어들고 싶다더군요 크크
김정윤
15/11/27 02:4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고생하셨네요...
저도 연대본부 출신이고 위병, 상황, 당직 다 서봤는데요. 위병은 2시간근무에 3일에 한번은 비번이었습니다.
상황, 당직은 각각 5~6명이었는데 한명이 그날 날세면서 하는거라 일주일에 2~3번정도 섰습니다.
저희부대가 상황병이 좀 근무강도가 빡세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긴했지만 인원이 많이 모자라지는 않았습니다
oginkong
15/11/27 02:50
수정 아이콘
상황근무가 빡세다는것은.. 상황대기외에 다른 작업을 한다는건가요 덜덜. 제가 지금 그러고있지만서도 새벽에 문서만지는건 할일이 못되는거같습니다 크크
김정윤
15/11/27 03:01
수정 아이콘
ppt, 한글문서를 3~4개를 그 날 만들면서 전화오는것도 받고 당직사령이 물어보는것도 바로바로 대답해야되서.. 좀 지옥이긴 했습니다.. 크크
그래도 군생활 중에 비번 1번뿐이었다는건 좀 상상할 수가 없네요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1일3똥
15/11/27 02:52
수정 아이콘
사령부 수송대
1. 근무중인 경비중대 병사들 5/4톤 닷지로(겨울엔 추우니까 봉고) 교대시켜줌. 영내 20분 운행. (4~5일에 한번)
2. 지통실 당직사령 옆에서 밤새 대기. 두어번쯤 레토나로 순찰 같이 돌고 끝. 당직사령이 야식 시켜주면 맛있게 먹음. (2주에 한번)

업무가 빡세고 큰부대라서 그런지 야간근무는 별거 없었네요
15/11/27 02:53
수정 아이콘
3일에 힌번 불침번 3달에 1달 경계근무( 2일에 1번) 이정도 섯습니다.
아리아
15/11/27 02:57
수정 아이콘
상황근무 하루에 한번이고 비번은 주1회~3회 정도 상황근무는 야간 2시간30분씩 주간4시간씩 이었습니다
대대상황병인데 예하에 해안부대가 있었던터라 좀 짜증나긴했지만 겨울에 야간근무하는 애들 너무 불쌍해보였어요 ㅠㅠ
상황근무는 라면도 맨날 먹을 수 있었으니....
소야테
15/11/27 02:58
수정 아이콘
[전투중대1] 위병소 담당. 야간조장 1명, 사수 및 부사수 6교대, 당직부사관 1명, 불침번 6교대. 조장은 확실히 편하지만 대대의 트러블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터지므로 징계파티가 자주 열림. 그래도 다음 날 근무취침으로 열외할 수 있으므로 매우 선호도가 높음.
[전투중대2] 탄약고 담당. 사수 및 부사수 6교대, 당직부사관 1명, 불침번 6교대. 주간이든 야간이든 위병소에 비하면 근무난이도는 So easy~
[전투중대3] 독립중대라 나머지 중대가 하는 일 다 함. 하지만 지들만의 세상이라 나름 파라다이스.
[본부중대] CCTV 담당. 당직부관 1명, CCTV 6교대, 당직부사관 1명, 불침번 6교대. 무더운 여름엔 시원하고 추운 겨울엔 따뜻한 지통실에서 근무하는, 안 그래도 모두가 꿀빤다 하는 본부중대에서도 인정하는 꽃.

저는 전투중대1 소속 공사감독병이었는데 조기기상해서 밥먹고 타부대로 공사감독하러 갔다 밤늦게 돌아와서 위병소 근무, 공사관련 업무(특히 준공철에), 당직부사관 등을 병행하다보니 하루에 얼마 못 자더라고요. 다음날도 공사 출근해야 되는데 졸려죽겠고,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말번 서고 바로 감독 나가야 하는 날이면 죽을 맛입니다. 심지어 주말에도 나가야 댐... 어쩌다 쉬는 기간엔 지뢰제거한다고 끌려갔고요. 부대 자체 근무는 할 만 했는데 보직을 단단히 잘못 골랐습니다. 내가 왜 공사감독을 한다고 했을까. 이름만 듣고 나름 스페셜 취급받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단 최고의 노예병 ㅜㅜ
공상만화
15/11/27 03:03
수정 아이콘
취사병 이었습니다.
솔로11년차
15/11/27 03:13
수정 아이콘
대대본부중대 행정병이었는데, 옆대대본부중대 행정병은 둘이서 업무하는 대신 근무는 열외시켜줬다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전 군번이 심하게 꼬여서 선임만 넷을 받았는데, 그 덕에 행정반에 가장 오래있었지만 막내라는 상황을 겪었었죠. 고참 시킬 일도 제가, 막내가 할 일도 제가. 병장 두 달째 됐을 때 한 꺼번에 후임이 셋이 들어와서 혼란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저로서는 그냥 둘이서 하고 근무 빼주는 것이 더 편했을텐데요.

제가 있던 부대는 시기마다 투입되는 근무의 수와 배치되는 인원이 달랐습니다. 경계지원을 다른 중대가 나갔을 때는 아무래도 근무가 많아졌죠. 그럴 때는 비번이 전혀없구요. 경계지원이 없을 때엔 일주일에 하루정도 쉴 수 있었구요. 제가 있던 부대의 경우 근무량이 많아서 제가 이등병일 때 불침번은 2명에서 1명으로 바꿨습니다.
티파남편
15/11/27 03:14
수정 아이콘
관측병이라 gp에서 1년2개월 정도 있었는데 6시간 근무하고 18시간 진짜 잘놀았습니다;; 관측장교 노트북으로 디아블로2도 하고 크크크
feba 내려와서는 1시간 경계근무 어쩌다 일직근무 서고 참 편하게 군생활 한거같습니다
(보병들 훈련마다 지원나가서 행군 자주한건 함정 ㅠㅠ)
소야테
15/11/27 03:17
수정 아이콘
혹시 관측병 비표가 삼각형 안에 작대기 두 개 교차하는 그거 맞나요? 지뢰제거하러 갈 때 자주 봐서 뭔지 궁금했는데.
티파남편
15/11/27 03:3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관측병 비표가 따로있나? 해서 여기저기 비표 찾아봤는데 못봤습니다 ㅠㅠ
말이 관측병이지 유선병->무전병->관측병이라는 짬 테크트리로 올라가서 비표는 전혀 기억 안나고 그냥 네모였습니다. 전역한지 12년이 넘어서 바뀌었을수도 있구요
무무반자르반
15/11/27 03:16
수정 아이콘
포병대대 본부포대였는데

분과도 똑같고 대신 120명 정도가 저 근무 to만큼 들어간거 같아요 지통실 경계2 뺴구요

거의 7일중에 6일 야간 근무했어요 근데 위병소는 무조건 1시간 보장인건 함정...

불침번은 1.2시간 정도...

비번은 재수 좋음 일주 1번 그래서 비번이 잘 안오는 느낌이었어요

결론은... 저보다 훨씬 빡세셨군요 ;; 이렇게해도 빡시다고 난리였는데 크크...
아재요
15/11/27 03:20
수정 아이콘
대대급 부대, 위병소(2+2) 탄약고(2+1) 중대별 동초,불침번,당직부사관,부사령 정도로 기억합니다. 지통실 상황 같은 건 본부중대에서 알아서 했고..
4개 중대가 위병소랑 탄약고 돌아가면서 했어서 별로 안 힘들었어야 했는데.
중대 하나는 거의 ASP파견 나가서 없었고 5대기 소대 있는 중대는 근무 빼주던 관례상 매주 위병소 탄약고 돌면서 했네요. 거기에 옆대대 본부중대 만드니 없애니 해서 TO가 작살나기도 했어서 실질적으론 매일 한 타임씩은 했고 재수없으면 초번 말번 두 타임씩도 했네요.
그래도 당직이랑 위병/탄약고 조장/인솔 하면 일과 빼주는 건 제대로 해줘서 짬 먹으면 편했습니다.
15/11/27 03:24
수정 아이콘
전 동원사단 포병이었는데 운전병이라 2~3일에 한번씩 비번이고 그나마도 운행있으면 빼줬어요
순정승화
15/11/27 03:26
수정 아이콘
사단 정문 위병소였습니다. 위병조장이야 야간 당직 말뚝하면서 졸기라도 하지, 위병 근무자들은 휴가 제외하고는 비번 없이 연중무휴 야간 2시간 근무죠. 허허허...
피아니시모
15/11/27 03:29
수정 아이콘
저는 주특기가 발칸포병이라 방공부대 나왔는데요

진지생활을 하게 되면 소대를 또 반으로 쪼개서 두개의 진지로 갔기때문에 인원이 항상 적었습니다..
이병~일병 될떄까지는 한 사람당 일주일에 2번씩 야간근무를 2번 서야해서 야간에만 4시간 근무를 서야했어요
(자는 시간이 그래서 근무시간 전에 일어나서 환복할 시간 다 짤라내면 3시간30분정도 잤네요)
다행이 일병 이후로는 단장이 바뀌고나서 인원이 너무 적을 경우 중대본부에서 진지로 근무지원형식으로 투입시켜서 이런 건 예방했고 다행이 그 이후로 야간근무를 2번 서는 건 사라졌네요(..)

아 물론 야간근무 자체는 진지에 있으면 매일 서야합니다. 초기엔 2번 서던걸 나중에 1번만 서는거에 감사했죠-_-;

(주간근무까지 합하면 보통 주간에 2번 야간에 1번 서는 형식이었습니다 중대본부는 그나마 진지보다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중대본부로 내려가게 될 경우 주간1 야간1 이런식으로 섰었고요)
Jurgen Klopp
15/11/27 03:59
수정 아이콘
어우 저두 방공에 진지생활이어서 엄청 공감가네요 ㅠㅠ 초말혹은 이초 근무 지옥...
항공우주법학과
15/11/27 03:38
수정 아이콘
공군 소방이었는데 야근이라고는 서른명중에 두명씩 돌아가면서 하는 저녁점호때부터 다음날 아침점호때까지 하는 화재신고대비해서 통신실에서 하는거밖에 없었네요. 야근을 하면 다음날 오전근무는 오프고 야근때도 잠만 안자면 하고싶은거 다 할수있었어서 딱히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15/11/27 04:12
수정 아이콘
거의 비슷하네요 저도 포병연대 본부포대 소속 작전병이라서... 당연히 긴밤(비번)은 거의 없었고요.
상황근무를 보통 2시간 이상씩 매일 섰고요, 야근은 필수 철야는 수시로...
야근하다가 옷갈아입고 상황근무서고, 다시 옷갈아입고 야근 (그나마 활동복 입고 하는게 편하니 ㅠㅠ)... 2시간 자고 기상...
태연­
15/11/27 04:14
수정 아이콘
연대본부 운전병인데
주중 주말 위병소 탄약고 섰습니다
낮에 운전하고 돌아오자마자 근무설때의 쾌감이란.. 역시 우리의 주적은 간부.. 없던 근무를 만들어서 세워준 수송대장을 쏴주기고싶었습니다
커피보다홍차
15/11/27 04:41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포병 사격지휘병이라 작전 근무하겠구나! 했지만 현실은 독립포대여서 짬 안 될때는 경계근무 나갔네요. 운 없으면 앞,뒤 병장 걸렸을때 서너시간씩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일병말쯤부터 본부포대 작전근무에 같이 편성되서 지통실이랑 경계근무랑 돌아가며 섰었네요. 네... 지옥이였습니다. 취지는 본부포대 작전병들의 상황근무를 도우자는 거였는데 다른 독립포대는 작전근무 갔다 주야간 경계도 가니 죽을 맛이였습니다....
15/11/27 04:50
수정 아이콘
독립중대에서 있었고
50-60명정도 됐습니다

행정병 5명이서 상황근무 섰는데
중요한건 다음날 안 재워줬습니다...

보통 1명 휴가 나간다고 보면
4명이서 1주일에 2번서는데 상황근무 서는동안도
언제나 일을 하고 있었기에 몹시 짜증나더군요

운전병은 다음날 운전에 지장있다고
배차가 나든 안 나든 운전병은 초소근무없이 그냥 재웠기 때문에
35명이서 경계근무 서기때문에 2일에 한번꼴로 초소근무 나가는 일반병도 불쌍하긴 했습니다
Rorschach
15/11/27 05:55
수정 아이콘
저는 공군이었고 스케쥴 근무를 해야하는 전산실에서 근무했는데 기본적으로 4인 4교대(?) 스케쥴을 돌았습니다.
모닝(07~12) / 애프터(12~17) / 스윙(17~02) / 미드(02~07)
이렇게 5/5/9/5 시간 단위로 쪼개져있었고요,
기본적으로는 스케줄 첫 날 애프터, 둘째날 모닝-스윙, 셋째날 미드를 들어가고 넷째날 오프였네요.
뭔가 상당히 여유있어보이는데, 4일중에 3일이 오전근무가 없어서 실제로 여유롭긴 합니다만, 일단 주말이 따로 없고, 한 명이 휴가/외박을 나가게되면
첫 날 모닝-스윙, 둘째날 애프터-미드, 다음날 오프로 3일단위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공군이다보니 외박/휴가가 많은편이라서 사실상 절반 가량은 3일 스케쥴근무를 했어야했네요.
그래도 부대가 한 가지는 병사들 편의를 잘 봐준게, 2시근무하고 내려와서 자는 사람은 아침점호 때 안깨웠습니다. 6~70%가 스케쥴근무를 하는 부대이다보니까 아침점호 자체가 매우 약식으로 분대장만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매우 잦았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짬이 차면;; 2시까지 근무하고 내려오면 점심때까지 아주 숙면을... 크크.. 뭐 물론 이것도 한 명 휴가나가서 3일단위로 돌면 12시 근무를 들어가야하니 더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요.

그런데 문제가... 다행히 제가 있던 보직은 그런 일이 없었는데, 근처의 다른 보직 TO가 꼬이면서 중간에 한참동안 3명밖에 없어서 한 명 휴가나가면 사실상 2교대를 도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제 쪽은 오히려 잘풀려서 중간에 3달 가까이 무려 인원이 5명이 되면서 그 기간동안 여유있게 4일을 돌고, 아무도 휴가 안나가면 그냥 하는 일 없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일과시간에 사무실 가서 빈둥빈둥....


그렇게 스케쥴 근무를 하다가 나중에 (아마 병장달고나서?) 일반 근무로 바뀌었었는데 그냥 가만히 생활만 해도 스케쥴 근무 하던 때 보다 몸이 막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 초소근무는 없는 부대였고 불침번은 있었는데 스윙/미드 근무때는 불침번에 못 들어가니 사실상 비번인날만 불침번이 가능했고 4일, 혹은 3일에 한 번씩 2시간짜리 불침번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안할란다
15/11/27 05:58
수정 아이콘
오후 한시부터 일곱시 그리고 새벽 한시부터 일곱시까지 서던적이 한 백번있습니다
맥아담스
15/11/27 06:09
수정 아이콘
의무병이었는데 응급대기 근무로 일주일에 평균 3번 정도 밤을 샜습니다.
그리고 밤 안 새는 날에는 행보관이 귀신 같이 불침번(2시간)에 넣었습니다.
대신 좋았던 점은 뭐냐면 응급대기는 응급실(실내)에서 대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 밖에 나갈 일은 없었습니다.
이부키
15/11/27 09:05
수정 아이콘
저희는 병사300짜리 대대였는데 초소가 3개에 위병소 까지해서 4군데였죠. 밤에 2번 들어간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당직병 하고나선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잠을 잘수 있었구요. 규정상 3시까지로 알고있는데 대대장님이 3시나 5시나 그게 그거라고 5시까지 자라고 하셔서...
RedDragon
15/11/27 09:09
수정 아이콘
통신대대 본부중대였는데, 혹한기에는 일주일에 야간 경계'만' 8번 정도 들어갔습니다. 군수과라서 일과시간에 따로 일이야 다 했고요...
병장 서열 위에서 5번째까진 당직 섰는데 다들 당직 서려고 기를 썼었죠...
중대원이 약 40명 정도 되는데, 작전병 당번병 취사병 전산실 당직 휴가자 빼면 약 15~20명 정도로 야간 경계 돌리는지라...

하루에 2번 서는 날은 초번(20:30) + 말번(06:30)으로 해주긴 했습니다.
군수과라 일반 업무도 당연히 다 했고요.. 야근도 잦았고...
적고보니 회사보다 군대가 더 업무 강도가 힘들었네요
레너블
15/11/27 09:22
수정 아이콘
저랑도 거의 비슷하네요.
저희 상황은 6시간씩. 저희는 중대도 아니고 소대끼리 나와서 살아서..
같은 중대인데도 얼굴을 몰랐죠 일이등병들은 4달에 한번 만날떄 처음 보니까 크크
클린사제
15/11/27 09:35
수정 아이콘
해군 x함대 비서실 운전병이였는데 출퇴근시간은 투데이북한과 오늘의행사따라 달라졌죠.
사실상 영감님 스케줄따라 가는거였습니다...

6시출근 20시 퇴근이긴한데 상황은 딱히 시간가리고 걸리는게 아니라서 새벽에도 자주 나갔습니다.

평소 일과시간은 진짜 별거없는데 점호를 제대로 받아본 기억이 없습니다ㅠㅠ
맹꽁이
15/11/27 09:38
수정 아이콘
열시부터 일곱시까지 섰고 편의점 야간 강도와 별 다를 바 없었네요 공군에 관제병이었어서...
YORDLE ONE
15/11/27 09:51
수정 아이콘
상황실이었는데 네 명 정도의 인원이 24시간 상황근무하고 다음날 쉬고 하면서 근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시절 파이널판타지6을 비롯한 여러가지 게임의 엔딩을 봤습니다. 어?
15/11/27 09:57
수정 아이콘
GOP 라서
BMNT EENT 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략
주간조는 오전 8시부터 6시
야간조는 6시부터 8시
정도로 섯던거 같습니다
에베레스트
15/11/27 10:00
수정 아이콘
포병연대 본부포대는 다 비슷한가 보네요.
저희도 80명정도에 휴가, 파견, 취사같은 열외병 빠지고 나면 빡빡했습니다. 일직1, 위병조장1, 위병2, 탄약고2, 지통실경계1, 지통실상황2, 무전1, 교환1였는데 2시간기본에 더 길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연대장 당번병이었는데도 근무 나갔습니다.
Sgt. Hammer
15/11/27 10:33
수정 아이콘
상황병 엿새에 한 번씩 철야였습니다.
15/11/27 10:39
수정 아이콘
해군 복지단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제가 원하는날 정도에 당직을 섰었습니당
opxdwwnoaqewu
15/11/27 10:51
수정 아이콘
법무병과는 헌병대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낮 근무를 못서서
항상 야간근무만 했습니다
부대내에서 아무런 힘이 없다보니 근무도 개판으로 짜줘서
한달반 연속으로 토막잠잔 적도 있었죠
제일 열받았던건 일년에 한번 위문열차오는데
계속 12시 2시 근무짜넣다가 딱 그날에 8시근무넣어서 위문열차 못보게하고 그랬었네요
forangel
15/11/27 10:52
수정 아이콘
첨에 자대를 가니까 병장들은 다 근무 열외더군요.뭐 90년대라서..
총인원 80명에 병장빼고 상황빼고 식당빼고 당직빼고 환자빼고 뭐 빼고...
근무 가능자는 50명남짓...초소 근무자는 시간당 총 10명 필요..
즉 하루에 필요한 근무자는 총 60명.
초번초는 무조건 말번근무 두탕이었고 주말에 외박자좀 있으면 22-24+04-06
까지도 나왔죠. 오침이란건 존재조차 없었고..
제일 힘들었을때가 강릉무장공비 침투때 한달동안 초소 2개를 더 돌렸을때였죠.
특히나 고참 한명이 근무서다가 자는데 부대장이 총을 들고 갔던 사건까지 겹쳐서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었습니다.
일과,근무도 힘든데 아침 저녁으로 이발소니 목욕탕이니 여기저기 다 끌려 댕기고..
캐리건을사랑
15/11/27 10:55
수정 아이콘
밥안되면 2번초 말번초 두번 들어가는 참사가..
진짜 차라리 졸도해서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 생각한 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15/11/27 11:09
수정 아이콘
의무소방 나왔는데 밤에 술먹고 119부르는사람이 정말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15/11/27 11:47
수정 아이콘
한 110명 정도 되었는데, 저 이등병 말부터 일꺽정도까지 80명 정도로까지 줄어서 원래 3일 근무서면 하루 비번이였는데 7일내내 들어가고 주말엔 주간 경계 야간 불침번 이런식으로 2번도 섰네요. 상병 달자마자 군번 잘풀려서 바로 당직 받고 후임들도 어마어마하게 다시 들어와서 120명정도 되어서 그때부터 군생활이 피긴 했지만 일주일 내내 근무설때 고통이란.. 근데 글쓴분은 진짜 어마무시하네요. 저였으면 못버텼을...

번외로 저희 중대는 수송부 운전 못한다고 근무도 초번 불침번 정도 아님 안서고 행정병도 근무 없었는데 글 보니까 다른중대는 행정병도 근무를 서는군요..
저희 중대가 가뜩이나 행정병이 꿀중에 꿀빠는 보직이였는데 근무도 안서니까 남들 피곤하다고 다잘때 자기들끼리 연등하고 책읽다 자는거 보고 처음엔 혈압이 올랐는데..
15/11/27 12:48
수정 아이콘
방위라서 맨날 집에 가다가 쫄따구가 사고쳐서 영내 대기 한번 해봤는데 정말 현역들 대단해요
상병때였는데도 넘 힘들고 지루하더라구요
출발자
15/11/27 17:51
수정 아이콘
교육훈련 중심 예비사단이라 경계는 그냥 불침번이랑 외부 초소만 1시간씩 섰었네요. 일주일에 2번정도? 그러다 병장 때 약 3개월정도 경계지원부대로 파견을 나갔는데, 한번 나갈때마다 4시간 정도씩(2시간 초소 근무 후 다음 초소로 이동해서 2시간 근무) 하루 3번 나가니 그렇게 안 빠지던 살이 빠지더군요. 왕복 이동시간만 1시간씩 걸리니..뭣보다 겨울이랑 진짜 춥더군요. 물론 원래 있던 곳이 양구이다보니 그럭저럭 견딜 만은 했습니다만..

솔직히 평소에 훈련이 너무 많다보니 초소근무가 뭐가 힘드냐며 깔봤는데 생각이 바뀌었죠 크크
15/11/27 18:00
수정 아이콘
화천 예비사단에서 군생활했는데
겨울엔 새벽에 1시간 30분 탄약고 근무서면 진짜 미칠것 같았습니다.
체감온도가 너무 낮으니까 숨쉬면 폐가 어는 기분 에 발은 너무시렵고..

혹한기나가서 2시간씩 근무설때는 그냥 발을 잘라내고싶은수준이었습니다..

겨울근무말고는 딱히 힘들진 않았습니다.
일병좀 지나고나면서부터는
탄약고,불침번 둘다 비번일때도 가끔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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