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11/15 17:18:22
Name 이밤이저물기전에
Subject [질문] 소개팅녀의 베프가 마음에 듭니다.

20대 후반 남자이고 소개팅녀는 2살 아래 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지난주말부터 카톡으로 몇번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카톡을 주고 받던 과정에서 서로 사진을 교환했는데 소개팅녀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개팅녀는 그저 그런데 (제게는) 친구중 한명이 딱 제 타입이더군요.

일단 소개팅녀를 이번 주말에 만나 보았습니다.
사진에 대해 물어보니 제가 맘에 들어한 친구가 고등학교 동창이고 베프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소개팅녀는 외모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그닥 제 타입은 아닙니다.
별 끌림이 없네요.
소개팅 자체는 별 수고를 들이지 않았지만 매우 성공적이었고 (좋은 인상을 줬습니다)
끝나고 집에 가니 먼저 연락이 와서 담주에 또 만나자고 하길래 그래보자고 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미 저에게 상당히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인게 느껴지구요.

집에 와서 소개팅녀 페북을 (아직 친추안함) 훑어보니 베프의 사진이 여럿 보이더군요.
베프의 페북을 스캔하니 남친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건 다음번에 소개팅녀를 만나서 캐면 되겠죠)


그래서 소개팅녀의 베프에게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소개팅녀에게 베프를 소개시켜달라고 하기에는 소개팅녀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실례가 되는 일이 될 것 같구요.

소개팅녀를 한번 더 만나서 (두번째가 되겠죠) 소개팅녀 베프에 대해 좀 더 캐고
소개팅녀와는 적당한 이유를 들어 교제가 좀 어려울 거 같다는 운을 띄워서 그만 만나고...
몇달의 시간이 흐른 다음에 베프에게 페북으로 따로 연락을 해서 일을 진행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베프에게 친추를 하고 베프가 수락을 하면 그 업뎃이 소개팅녀에게도 가겠지만 제가 소개팅녀를 차단하면 그런 일은 없겠지요?
그리고 단순한 메세지 교환이라면 친구사이가 아니어도 가능할테니까요.

나중에 설명해야할 입장이 되더라도... 소개팅녀와는 몇번 만나보다가 아닌 것 같아 그만 두었고 어쩌다 소개팅녀 페북을 보다가 당신이 눈에 띄어 연락을 해 보았다. 라고 설명해 주면 크게 무리도 없을 것 같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가 궁금해 질문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토스 너마저
15/11/15 17:23
수정 아이콘
주선자랑 그닥 친하지 않으시면 하셔도 되겠지요 음;;
골드똥
15/11/15 17:24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께서 소개팅녀에게 별다른 호감을 못 느끼신다면
소개팅녀와는 관계를 확실히 정리를 하시고
소개팅녀의 베프에게는 작성자분이 개인적으로 접촉을 하되(페북메시지 등)
소개팅녀의 도움같은것은 받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사티레브
15/11/15 17:28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소개팅녀하고는 바로 관계를 끊고
마음에 드시는 여자분에게는 따로 작업을 개별적으로 하는게 최선같네요
그런데 베프라면 언젠가 곤란할 일은 있으시겠네요
15/11/15 17:31
수정 아이콘
오래 사귀진 않은 전 여친의 친구와 어쩌다 한번 만났다가 의외로 잘 맞아서 사귈뻔 한적은 있는데 잘되곤 있었으나 그쪽 친구관계를 너무 갈라놓게 만드는 일인것 같아서 그만둔 적은 있네요.
이래저래 관계들이 좀 피곤해지는걸 감안하셔야합니다.
Love&Hate
15/11/15 17:37
수정 아이콘
일단 친해지시고 친하지만 연애감정은 좀 느끼기 힘든 방향으로 가서
오빠동생으로 감정은 자연소멸시키시고 남자를 소개시켜주시고 소개팅 받으세요~
소개팅못받더라도 뭐 좋은 친구 하나야 생기겠죠.
오빠동생 사이 만들기는 그렇게 힘들진 않으니깐..
바카스
15/11/15 17:44
수정 아이콘
그러다 베프는 다른 남자가 채갑니다. 크크
농담이고 그렇게도 베프분이 만나고 싶다면 적당히 소개팅녀랑 썸만 타다가 이밤이님의 불알친구급이랑 2:2나 3:3 숫자 맞춰서 놀자고 하세요.

되려 소개팅녀 페북을 보다가 당신이 눈에 띄어 연락을 했다? 몇 달 후면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베프라면 소개팅녀에게 분명 이밤이님에 대한 소식을 지금도 이렇다 저렇다라면서 주고 받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중에 페북으로 다가오면 그리 좋은 인상으로 느낄 것 같지는 않아요.
어쨋든 소개팅녀를 소개팅으로 목적으로 만난 이상, 지금 당장은 힘들어보이지만 남녀사이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 몇 달 참고 대쉬하든 지금 대쉬하든 안 좋게 된다면 똑같이 안 좋게 될 공산이 크니 지금 그냥 들이대세요.
비싼치킨
15/11/15 17:49
수정 아이콘
일단 베프가 지금 나에게 작업들어오는 남자가 누군지 안다면 쳐내지 않을까요...?
15/11/15 18: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위에 럽앤헤잇님 댓글처럼 친구 각으로가야죠

소개팅해서 친구 되는 경우도 몇 있으니까요
맹꽁이
15/11/15 18:19
수정 아이콘
남자쪽에서 아무리 잘해도 여자 둘이 얘기 트는 순간 아웃일 것 같은데...
Carrusel
15/11/15 18:25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라면 모를까 베프라는 여성에게 사진상의 외모만 보고 끌린다고 작업한다고요?
그리고 그 여성분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 맘에도 없는 여성분을 더 불러낸다??
진자 베프라면 왠만한 일은 다 공유할텐데 글쓴 분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소개팅녀가 알게되면 자존심이 엄청 상할 일이네요.
메레레
15/11/15 18:32
수정 아이콘
소개팅녀의 베프가 정말 이여자 아니면 안될정도의 운명적 여인이 아니면 왠만하면 스탑하시죠.. 나중에 일이 꼬일 경우 글쓴분을 제외한 주선자 소개팅녀 베프 세명이 다 상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5/11/15 19: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영 도리가 아닌 것 같네요.
상대방도 별 맘이 없다면 또 모르겠으나...
한글8자
15/11/15 19:43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가 아니라 베프라서 좀 그렇긴 하네요. 주선자가 기분이 좀 나쁠것도 같고...
그리고 페북에 차단하고 친추해도 베프녀-소개팅녀 간에 친구이기 때문에 베프녀 페북 알림에서 친구 추가한 거 보입니다.
15/11/15 20:15
수정 아이콘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소개팅녀랑 잘 안되어서 헤어지는 것보다는 절친각으로 가야 좋을 듯 싶네요.
소개팅녀를 배제하고 진행하면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깐요.
소개팅녀랑 절친으로 지내세요!!!
15/11/15 20:22
수정 아이콘
러브헤이트님처럼 철판 까시고 하실수 있으신거 아니면 포기하시는게... 베프사이에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시네요
15/11/15 20:31
수정 아이콘
안될거에요
15/11/15 21:24
수정 아이콘
난이도 높아보이는데요...
15/11/15 21:32
수정 아이콘
여자 둘이 서로 아는 순간 레알 끝장날 각인데요...;
15/11/15 22:04
수정 아이콘
그냥친구면 모를까 베프면 포기하세요.
아가미라이토
15/11/16 04:58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친구분을 소개팅녀소개시켜주세요. 지금 이밤이님과 마찬가지로 이밤이님 친구분이 소개팅녀사진보더니 너무마음에 들어한다고 이렇게해서 2대2구도로 가는게 훨씬 빠른길일것같은데요.
포핀스
15/11/16 11:01
수정 아이콘
일단 그 베프라는 분이 먼저 거절할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1817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4848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4685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7792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9765
181383 [질문] BGM 질문 드릴려고 합니다! 일월마가754 25/08/11 754
181382 [질문] 이북 어디서 구매해야 할까요? [5] 그느누늉1084 25/08/11 1084
181381 [질문] 출산시 적당한 선물 질문입니다 [14] 퍼블레인1153 25/08/11 1153
181380 [질문] Ping 드라이버 샤프트 AS 할 때 헤드 교체 가능 여부 [2] 니플1265 25/08/11 1265
181379 [질문] 국거리용 소고기 양지 어떻게 쓰시나요? [15] Thirsha1625 25/08/11 1625
181378 [질문] 당근마켓 거래 시 질문 [13] 그냥가끔1886 25/08/11 1886
181377 [질문] [크킹3] 뉴비 질문드립니다.(왕이 된 이후에 대해) [5] Homepage2331 25/08/10 2331
181376 [삭제예정] 대출시 개인정보 [2] 삭제됨2298 25/08/10 2298
181375 [질문] PC 견적 문의 드립니다.중학생 자녀용 [5] 오크2231 25/08/10 2231
181374 [질문] 소풍 관련 동요 좀 찾아주세요! [2] Grundia2254 25/08/10 2254
181373 [질문] 삿포로나 오타루에 계신 분 계실까요? (통역) UMC2069 25/08/10 2069
181372 [삭제예정] 좋아하는 여성이 있는데 조언 좀.... [31] 삭제됨3834 25/08/10 3834
181371 [질문] 맥북 프로 지금 사면 별로일까요 [27] 시무룩3692 25/08/09 3692
181370 [질문] 답례품 직장동료 등 [2] 너이리와봐3026 25/08/09 3026
181369 [질문] 30대 중후반 남자분 간단한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콩순이3413 25/08/09 3413
181368 [질문] 그 시절 알소동과 락타운 backtoback2438 25/08/09 2438
181367 [질문] lck drx 경기 혹시 찾을수 있을까요? [2] 치맥사랑2252 25/08/09 2252
181366 [질문] 캐나다 거주자 분들에게 도움 요청 드립니다. [8] Openedge1616 25/08/09 16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