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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3 03:03:19
Name 이진아
Subject [질문] [스타2] [스포] 제라툴에 대해서...
제라툴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제라툴을 가장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도 많을거고 저도 그렇고요.

나 하나때문에 지구가 멸망해버렸다면
그 짊어지고 가는 짐의 무게감이 조금은 느껴질까 싶은 그런 기구한 운명을 지고
그럼에도 불굴의 의지와 타락을 모르는 모습.
그리고 폭풍간지넘치는 엄청난 전투력.

실질적으로 레이너의 테란, 케리건의 저그라면
제라툴의 프로토스라 할 정도로 비중있는 그이지만
또 실제로는 비주류일수밖에 없는 다크템플러.

그런 그가 공허의 유산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 없어진것이 못내 아쉽네요.
비록 그의 활약은 시리즈내내 뛰어났고 비중도 결코 작다 할수 없지만
그에 걸맞는 최후나, 그에 걸맞는 프로토스 내에서의 존경받을만한 명예로운 죽음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죽음으로 아르타니스가 새로운, 하나된, 통합된 프로토스를 일구어낼수 있었지만...


여전히 비주류이고 미움받은채
소수의 영웅들만 그의 위대함을 알고 칭송하는
어쩌면 정말로 끝끝내  어둠속의 영웅다운 결말이었다고 해석할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가 이렇게 죽어야만 했을까에 대한 아쉬움은 진하게 남네요.
차라리 뜬금 탈다림보다 스1부터 유서깊던 반목인 칼라이vs네라짐 구도를 보다 심화시켜서
공유 스토리 내에서 갈등과 반목, 그럼에도 통합을 일구어내는 스토리를 아르타니스와 제라툴 중심으로 만들어냈으면 어땠을까요.
그가 이렇게 죽어버려서 너무 아쉬워서 넋두리에 가까운 질문글입니다...
(죽음을 경험한적 없네 뭐 이따구면 오히려 더 최악이니 그렇게 될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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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아리아
15/11/13 04:11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 정말 멋졌어요.
비장한 느낌의 '내 목숨을 아이어에'
arq.Gstar
15/11/13 04:58
수정 아이콘
저도 안타깝지만 멋있었어요 ㅠㅠ 내 목숨을 아이어에... ㅠㅠ
결국 제라툴도 프로토스의 전사임을 마지막에 보여주고 죽었...ㅠㅠ
15/11/13 05:34
수정 아이콘
캠페인 초반부에 끝이 나서 아쉬울 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어둠 속에서 해야 할 일을 해온 암흑기사들의 수장다운 최후였다고 생각해서 불만은 없습니다.
귀연태연
15/11/13 05:42
수정 아이콘
저도 오히려 제라툴이 화려하거나 너무 큰 비중있는 전투 등에서 사망하면 그건 오히려 촌스럽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아르타니스에게 비중을 넘겨주면서, 위에분 말씀처럼 암흑기사다운 최후였다고 생각합니다. 제라툴의 멋은 고독? 에서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15/11/13 06:19
수정 아이콘
암흑 기사니까요. 다크나이트 다운 최후였죠
이호철
15/11/13 07:28
수정 아이콘
아르타니스의 '엔 타로 제라툴'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죽음이었습니다.
집정관
15/11/13 08:20
수정 아이콘
저도 아르타니스가 엔타로제라툴할때 소름돋았어요
15/11/13 08:51
수정 아이콘
스타3에서 "나는 죽음을 경험한 적 없다네." 하면서 다시 돌아오길 바라네요.
와우처음이해��
15/11/13 18:38
수정 아이콘
테사다르찡..
plannedlife
15/11/13 09:19
수정 아이콘
드러나지 않고 늘 종족을 위해 헌신하던 제라툴이었기에 왠지 이해가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프로토스를 위해 테사다르처럼 결국 헌신한 모습이.. 죽을 때 놀라긴 했지만, 제라툴답다였달까요.
가브리엘
15/11/13 09:52
수정 아이콘
멋있어요... 제라툴빠인 저는 좀 아쉬웠지만..
'내 목숨을 아이어에'는 정말... 난 죽으러가지만 이는 아이어를 위한 길이다라는 속뜻을 보니 눈물 나던데요 ㅠㅠ
핑키밍키
15/11/13 11:17
수정 아이콘
죽지않고 시공의 푹풍에 휘말려 디아블로랑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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