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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3 20:38:38
Name sprezzatura
Subject [질문] [해외축구] 94월드컵 로베르토 바조에 대하여..
94월드컵 결승전 브라질vs이탈리아 승부차기에서 나온 바조의 실축은
월드컵 역사상에서도 역대급 사건으로 꼽히고 있죠.

풍문에 의하면 이태리의 바조 동상이 철거되고 차가 불타고 애완동물이 살해되고
거의 폭동에 가까이 까이면서 몇 년간 홍역을 치렀다고 전해집니다.

헌데 그당시 PK 상황을 돌이켜보면 이미 이탈리아는 바레시(1번), 마싸로(4번)가 실축한 상황이였고,
바조가 넣었다 해도 3:3에서 브라질 5번 키커(베베토 또는 마우로 실바)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브라질이 그대로 우승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았는데,

정말 재수없게도 5번 키커로 나와서 실축한 탓에 독박을 쓴 걸까요?
만약 바조가 1번 키커로 실축하고, 바레시가 마지막에 실축해서 경기가 끝났다면
바레시에게 비난이 집중됐을까요?

당시 이탈리아의 16강 8강 4강 결승골을 바조가 다 넣었고, 바조가 아니었으면 결승 자체를
밟아볼 일이 없었을 텐데, 그 실축 하나로 역적이 된 것이 좀 가혹하면서도 희한하네요.
동정여론이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으로 생각되는데, 이태리도 가차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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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13/07/03 20:48
수정 아이콘
그땐 머랄까요 이탈리아가 미쳤었죠 (훗)

은 드립이고... 마지막 키커이자 팀의 절대적 에이스라는 위상때문에 독박쓴게 맞죠. 당시 실축했던 바레시는 주장이기도 했었는데
흰코뿔소
13/07/03 20:53
수정 아이콘
미친거죠. 달리 할 말이 없네요.
13/07/03 20:56
수정 아이콘
당시 바조는 이탈리아 축구팀의 핵심 멤버였기 때문에 그 상실감이 컸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렇다고 그 이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에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않지만요.
핸드레이크
13/07/03 21:00
수정 아이콘
좀 다르지만 영표형 아시안컵인가 승부차기 실축 기억나네요. .그래서 결승 못갔던거 같은데. .
그리드세이버
13/07/03 21:38
수정 아이콘
동국아 군대가라 슛..
파이어로드
13/07/03 21:38
수정 아이콘
"동국아 너 그냥 군대가 슛" 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반니스텔루이
13/07/04 03:08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이 아니라 아시안게임이었죠. 크윽 ㅠ
순두부
13/07/03 21:38
수정 아이콘
이태리가 좀 그런면에서 극성인게 많은거 같아요

안정환이 이탈리아전 결승골넣었다고 팀에서 내친게 이탈리아니까요..
sprezzatura
13/07/03 21: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쪽 동네가 과히 유별났네요.
13/07/03 22:09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콜롬비아의 한 선수는 PK 실축으로 총까지 맞았으니까요...
정정합니다. 자책골 때문이었네요 -_-;
sprezzatura
13/07/03 22:34
수정 아이콘
크허 그 동네(지옥)는 넘사벽이라..
콜롬비아 내년 대회 진출 유력하던데, 자책골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13/07/03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바조가 결승 올린거나 마찬가지 였는데......

준결승 때인가 당시 스토이치코프의 불가리아로 기억 되는데 투샷 투킬로 두골 넣으면서 이길때 정말 멋졌었죠.
Zakk WyldE
13/07/03 23:50
수정 아이콘
결승을 누구 때문에 갔는데... 정말 너무했죠. 그 당시의 이태리 국민들은...
왕은아발론섬에..
13/07/04 00:23
수정 아이콘
안정환 선수나 마케다 원숭이 세러머니도 그렇고 그 동네가 좀 찌질하고 극성맞은 느낌이에요.
아키아빠윌셔
13/07/04 00:41
수정 아이콘
사키를 필두로 한 시스템주의에 맞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던지라...
흑백수
13/07/04 01:29
수정 아이콘
독박이죠. 이탈리아 축구 좋아해서 바조 참 좋아했었는데...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안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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