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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4 23:12
댓글 보고 있는데 너무 안타까워서요.
덕분에 평소 팬도 아니지만 EDG랑 SKT랑 붙으면 EDG 열심히 응원해야겠단 생각까지 들고요.
15/09/24 23:12
팬덤차이때문일거고 팬덤의 팬들의 종류야 다양하니까 응원하는 선수의 라이벌이라 생각하니까 까대나싶네요
어차피 롤드컵에서 다 갈릴텐데 그 전에 떠드는거야 뭐 의미있나요
15/09/24 23:23
머 한국에서 명성을 높일 시간이 좀 부족하긴 했죠...롤드컵에서 상대미드 다터트리면 쏙들어갈 소리긴 한데 중요할때 못하면 임팩트가 더크니까요
15/09/24 23:29
비교대상이 롤계에선 우주스타+삼성이 커리어나 포스에 비해 인기가 없던팀+개인으로 봐도 실력외 인기요소가 부족함(외모나 인터뷰스킬등)
대충 이런식으로 복합적인 요소의 결합들이 안좋은 교집합인 느낌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특히 페이커 관련해선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만들고 하는 끝나지않는 굴레랄까요...
15/09/24 23:35
페이커 관련해서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 만드는게 맞긴한데...
페이커 까는 사람들이 폰 팬인것도 아닌데, 괜히 엮여서 무지 고생하네요.
15/09/24 23:35
스1시절 이제동이 받던 비난아닌 비난을 생각해보면.. 실력에 관계없이 임팩트가 모든걸 좌우하는것 같긴 해요.
조작범의 그늘에 이영호라는 라이벌에.. 실력으로는 모든 프로게이머가 인정했지만 최강자는 아니라는(당시 김택용과 더불어 본좌론의 최대 희생양으로 기억됩니다.).. 저렇게 잘하고 우승을 몇번을 연속으로 해도, 심지어는 로키-러시아워에서 모든 걸 토해내는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인정 안하는 소수 의견때문에 빡쳤던거 생각해보면 마음이 십분 공감됩니다. 근데 그 선수의 전성기가 지나야 당시에는 잘했었다고 인정해주는 경향이 좀 짙어요. 소수의 의견에 열받지 마세요. 본인만 암걸려요.
15/09/24 23:41
사실 저 폰 팬도 아닌데도, 보고 있으니 열이 받네요 크크
하긴 이제동도 그렇고, 이윤열도 처음에 인정받기까지 꽤 걸렸던것 같아요. 여하튼 본진, 세컨 응원팀 빼고 다음은 무조건 EDG 밀어야겠습니다.
15/09/24 23:36
한국에서 다데에게 막혀 롤챔스 우승 한 번도 없이 중국으로 가는 바람에
일단 2013년의 페이커처럼(섬머-롤드컵-윈터 우승) 확고한 세체미 이미지를 못심었고 올해는 다른 나라 리그라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주목도를 받지 못했고 부상으로 못나온 기간도 있었고 클리어러브가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정글이 미드빨이 아니라 미드가 정글빨이네 라는 소리까지 나온데다가 올해 롤드컵 직전에 edg가 여러가지 문제가 터지면서 많은 경기를 지는 바람에 폰의 평가까지 같이 하락했죠 데프트랑 클리어러브 빼고보면 폰이 루키를 압도할 수 있냐 등등의 비난이 있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2013년 벵기가 페이커빨로 세체정 타이틀 얻었다는 말처럼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섬머나 작년은 아니라도 올해 스프링과 msi 까지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체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롤드컵에서도 폰의 클라스는 작년 못지않을거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15/09/24 23:39
다들 뭔가 기억에서 빠뜨리신거 같은데....
방송타는 사람은 첫인상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하건만 예전에 아프리카 BJ가 연 대회에서 대리게임 논란으로 팬이 생기기도 전에 안티를 무더기로 만들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프로로 데뷔했을때 인식이 상당히 안좋았었죠.
15/09/24 23:44
그냥 인기 부족이에요. 두시즌 연속으로 세계대회 먹은 선수가 실력적으로 못한다고 평가 받는건 말이 안되죠. 냉정하게 세체미 왕관을 쓰고 있는건 폰이고 루키나 페이커는 도전해야 할 입장이죠.
최근에 잠깐 EDG가 정신 못차렸을때도 폰은 제 역할 하고 롤드컵 진출전에서는 루키랑 비교도 안되게 잘했는데, 루키는 다른팀원이 너무 못해서 돋보인걸로 여전히 폰이 팀빨받는다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여전히 잘하고 슈퍼플레이 참 잘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롤드컵에서도 잘해서 명성을 입증해 보였으면 합니다.
15/09/25 00:01
대리 논란과는 전 무관하다 보는게
그런거랑 상관없이 인기 있을 선수는 인기 있다는 걸 여러번 봐서..-_-;; 폰의 경우 그냥 삼성에서 묻어간다는 인식을 루퍼와 함께 너무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가 그렇게 박힌게 커요
15/09/25 00:18
이게 다른데도 쓴글인데 14년 리그에서 가장 돋보인 미드는 폰이 아니라 다데였죠
물론 롤드컵은 폰이 들었는데 이게 당시 삼화가 전라인 모두 뛰어낫지만 마타 오더의 힘이라고 해야될까 당시 모든 공이 약간 마타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최고 인기던 페이커의 인기에 가린거도 있고 대리문제등 여러가지로 좀 저평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14년도에 가장 앞서가는 미드임에는 맞지만 세체미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고 15년초에는 세체미 타이틀을 달아도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15/09/25 00:20
결국 중요한 건 팬들에게 어떤 임팩트를 줬냐인데...삼화 시절에 그런 임팩트가 사실 그리 크진 않았죠.
라이너들이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사이 봇 -> 정글 순으로 차이를 벌려나가면서 상대가 손쓸 틈도 없이 스노우볼을 굴린게 삼화라서... 페이커 솔킬을 언제까지 우려먹을 거냐는 얘기는 얼척없지만, 동시에 결국 그를 제외하면 삼화가 보여준 존재감에서 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았다는 얘기기도 해요. 삼화는 결국 댄디와 마타의 팀이었거든요 롤챔 성적도 생각해보면 다데가 있을때가 오히려 성적은 높기도 했고... 첫우승때 제드를 비롯해, 오존-화이트에서 다데가 남긴 존재감에 비하면 팀의 능력치는 확실히 올라갔지만 스타성이란 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는 건 부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LPL로 넘어간 후에는 팀빨이 아니라 본인이 세체미급 선수임을 입증해 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LPL은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죠. 스크트와의 MSI 결승때도 이기긴 했지만 폰이 라인에서 어땠나 생각해보면 결국 받아친 정도였거든요. 다섯경기 전부 이지훈과 페이커에게 라인전으로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고 현시점의 폰은 분명한 세체미지만, 원색적인 비난을 제외한 의문제기가 그렇게까지 비합리적인가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15/09/25 00:25
페이커라는 최고의 인기선수를 누구도 부정할수 없게 무너뜨린것도 원인이라고 봅니다.. 반발심리라고 해야할까요?
제 경우에는 지금이야 안 그렇지만 예전에 박성준이 그래서 너무 싫었습니다. 홍진호가 더 이상 최고의 저그가 아니게 되어서.. 마찬가지 이유로 김정우도 정말 싫어했었구요..
15/09/25 00:35
외국팬들이야 잘 모르다 보니 명성이 높은(=인기가 많은) 선수를 빤다고 보고
한국에선 저평가 없다고 봅니다. 이번에 루키한테 깨지기 전까진 세체미=폰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죠
15/09/25 03:31
폰 저평가 끝난지는 꽤 오래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세계 3대미드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루키는 간혹 빠질지 몰라도 페이커, 폰은 항상 들어가니까요. 실력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지만 인기가 적을 뿐이지요.
15/09/25 03:52
인벤이나 네이버 댓글을 쓸데없이 정독했나 봅니다.
중국가서 한거 뭐있냐, 탑정글에 버스탔다 뭐 이런 얘기들이 무지 많더라고요 크크 루키랑 갓브이랑 바카한테 솔킬만 따였는데 탑정글이 잘해서 이겼다고요. 졸지에 없는 팬심도 생겨서 LPL전적을 뒤지고 싶었으나, 차마 귀찮아서 그거까진 못했네요. 뭐 롤드컵 지나면 확실히 결과가 나오겠죠...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만에하나 EDG랑 SKT가 또 만나서 폰이 또 이겨도 평가가 올라갈거 같진 않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하네요 크크
15/09/25 09:54
맞아요. 인벤은 그나마 게임사이트라 게임에 관해서는 참고할만도 한 반면
어떤 사안이든 네이버같은 대형포털 댓글은 참고사항조차 안된다고 봅니다.
15/09/25 11:51
인벤은 2013년도(시즌4 윈터 때) 올해의 탑솔러, 서폿으로 샤이, 매라가 투표로 뽑힌 곳이고
네이버 댓글은 그 보다도 한 술 더 뜨죠. MSI에서 페이커랑 SKT가 EDG에서 졌는데 말도 안 되는 일정 문제, 컨디션 문제 들먹이는 사람들 있었는데 저도 폰이 진짜 저평가 받는다고 느꼈습니다. 만약에 이번 롤드컵에서, 4강이든 결승이든 또다시 SKT가 EDG한테 졌는데 페이커만큼은 폰보다 낫다고 하면 그냥 무시가 답이죠.
15/09/25 07:41
그냥 이름값이 임프/마타/댄디에 눌려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SKT도 사실 페이커 원맨팀이 아니고 피글렛이나, 마린, 뱅도 활약하고 있지만 그래도 SKT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게 페이커고, 폰의 경우엔 앞서 말한 세 명보단 조금 뒤에 나오는 지라...
15/09/25 09:30
국내리그에서 명성을 쌓는게 부족해서 인것 같습니다.
엄밀히말하면, 국내 롤챔스에서는 우승한번 못해본 선수에요. 그러다보니 잘하긴하는데 "페이커 조커 카드" 의 이미지가 굳혀졌다고 봅니다. 초창기 대리했던 이미지도 한몫했고요 물론 롤드컵~ 스프링~EDG까지는 세체미가 맞죠
15/09/25 09:35
1. 전성기 삼화의 No.1이 아니었다.
2. 롤판에서 유일무이한 대회 대리 3. 그외 호감가지 않는 여러 요소들과 선행자를 앞서기 위한 또 다른것이 없음
15/09/25 09:48
폰이 잘생겼으면 페이커 4연솔킬 땄을 떄부터 우주본좌가 됐을거고 작년 내내 반박불가 세체미였을테고
올해까지도 페이커-폰 양강구도로 언플 겁나 했을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나빠 보일까요? 폰과 삼성의 전성기 때는 정말 백퍼센트 확신했었는데 이제와서는.. 한 80%정도 확신하는 수준입니다..하..하하.. 첫플에 박성준 언급이 있는데 당시부터 박성준도 마찬가지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죠 뭐 사람 사는 곳이라. 카트 문호준 문호준 하면서 미친듯이 우승하고 문호준 저격으로 리그 룰을 계속 수정하고 그럴때보다 몇 년 지나서 훈훈하게 커서 복귀한 지금 대외적으로 더 큰 이슈가 되고 알려졌죠.. 다~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저는 ㅠㅠ
15/09/25 11:05
저평가는 아니고.. 중국내에서는 루키한테 밀리는 감이 있다보니..
하여튼.. 폰은 첫 시작이 대리로 인한 안티 생성이었고.. 삼화가 실력을 떠나서 인기는 엄청 없었고.. 삼화 전성기에 롤챔스 우승을 못했죠.. 그렇다고 부가적인 외모나 인터뷰 스킬 등 상품성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최소 폰이 롤챔스에서 다데한테 막히지만 않았어도 지금보다는 고평가 받았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15/09/25 12:02
14시즌 롤챔스 우승이 없어서 결과적으로 국내 팬들에겐 우승한 14롤드컵과 15MSI 밖에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없지요.
최근 폰의 폼이 루키와 갓디비에 비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EDG 내에서 폰이 수행하는 역할이 다른 팀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EDG는 매우 짧게 팀컬러를 말한다면 클리어러브가 게임을 설계하고 데프트가 마무리하는 팀인데 폰은 이 둘을 보조하는 역할이 더 강해서 팀을 캐리하는 역할에서는 조금 밀려있습니다. 페이커나 루키처럼 팀에서 가장 많은 딜을 책임지지도 않고 갓디비처럼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미드보다 먼저 움직이면서 게임 초중반에 영향력을 끼치지도 않아요.클리어러브의 케어를 받아서 크고 데프트의 최대딜을 위해서 자신의 딜 싸이클이 끝나면 적절하게 어그로 분배를 하거나 대신 죽기도 합니다.부여받은 역할상 홀로 빛날 상황이 많지 않아요. 팀게임에서 이렇게 부여받은 임무를 냉철하게 해주는 선수만큼 고마운 선수도 없죠. 개인적으론 임프나 데프트처럼 원딜의 캐리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딜러가 아닌 팀에서의 폰을 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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