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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5 23:09
1. 먼저 하세요. 대화가 오고가야 실마리라도 잡죠.
2. 좋아하는거 전혀 모르거나 모르고 싶었는데 고백해서 당황한걸로 보입니다. 아마 고민 중일 것 같네요. 원래 이런 당황스러운 고백은 여자나 남자나 +라기 보다는 -에 가까운 거라서 좋지는 않은데 아직 거부를 안했으니 두고봐야 합니다. 3. 이미 고백했으니 다른 방법은 없고 그냥 직진 해야죠. 더 알아가고 싶으니 데이트 몇번 해보자. 몇번 해보고 별로면 그냥 너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하고 그냥 들이대면 어떨까요. 다 고백해놓은 상황이라 선택지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여자 반응에 일일히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하지 마세요. 그냥 싫다면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인드를 가져야합니다. 여자가 확실히 no 하기 전에는 여자 반응이 조금 안좋다고 시무룩하거나 조금 좋아보인다고 사귀게 될 것 같다고 좋아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평정심을 유지하세요.
15/09/15 23:11
1. 연락은... 평소와 비슷하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연락 하더라도 너무 잦은 연락은 안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연락하시면서 답변 빈도 변화나 1이 안없어진다거나 하는 여러 상황을 보시는게 좋겠네요.) 2. 마냥 좋다고 보긴 힘듭니다. 반응이 완전 좋다는 것도 아니고, 차갑게 끊지는 못하고 그냥 어쩔줄 몰라하는 식인데, 일단 확정은 아니니 반응을 좀 더 기다려보세요. 근데, 오빠 근데 대구가잖아요는 좀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3. 여자 쪽에서 생각하는 중인 것 같은데, 평소처럼 행동하되, 고백에 대한 말을 먼저 꺼내거나, 기다린다는 늬앙스를 풍겨서 부담을 주지 마세요. 대답 기다린다는 식으로 자꾸 압박 가하면 부담감에 호감 있어도 일단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대구 이직(?)/전근(?) 문제는 만약 안가는게 확정되면 여성분에게 안간다고 빨리 말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5/09/15 23:47
가장 중요한 건 '안되도 어쩔 수 없지'라는 약간의 여유입니다. 이게 없으면 '놓치면 안된다'는 절박감을 갖게 되고 그러면 무리수를 두게 되거든요. 그러다 정말 안되면 정말 아쩔 수 없는 거구요.
15/09/15 23:56
먼저 연락하시라는 의견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고백받은 후 고민하는 과정에서 독촉하는 듯한 연락이 오면 대단히 짜증이 나더라고요. 조금 더 기다리시거나 먼저 연락하시되 절대 대답을 종용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5/09/16 00:21
미칠 거 같은 심경은 공감하는데, 여성분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맺고 끊는게 확실하고 터프한데가 있는 분이면 마음을 정했을 때 연락이 옵니다. 최대 일주일 정도면 결정이 나요. 괜히 연락하면 귀찮아서 노할 수도 있고 결과가 부정적입니다. 기다렸다가 좋다하면 만나면 되고, 싫다 해도 좋으시다면 다음 전략을 세워야겠죠. 그때부턴 장기전입니다. 친분ㅡ관계 유지하면서. 그런 분이 아니라면 일주일이면 충분히 기다린거고, 내버려두면 고백 순간의 감정이 식습니다. 일주일+_2일(어느정도 우유부단하냐에 따라) 후부터는 슬슬 옆구리 찔러야하는데, 이때도 대답을 요구하는 티는 내지 마세요. 평소처럼 하되 연락은 하던대로...어차피 의식하고 있을 겁니다. 곧 답이 나올 거고... 물론 다 쌩까고 난 오빠가 더 말안하길래 포기한줄 알았지, 혹은 편한거 좋더라 식으로 배째라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차피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장기전을 걸어서 사귀게 되도 인생이 피곤해져요.
15/09/16 01:06
지금 아마 테란의황제님과의 관계를 머리속으로 정리하면서 고민상담을 하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저라면 평상시에 남들이 봐도 잘해주셨다면 아직 이틀밖에 안 되었는데 연락을 그냥 안하고 조금 기다려줄 거 같은데, 혹 먼저 연락하고 싶으시면 절대 대답을 듣고 싶어서 연락하지는 마세요..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굳이 대답을 독촉하고 강요하는 것만큼 마이너스가 될만한 행동은 없을 것 같네요. 조만간 '오빠 생각해봤는데요'라고 시작하면서 알아서 대답해줄겁니다.
15/09/16 01:37
이건 그냥 냅두시고, 평소처럼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연락에서 답이 궁금하다는 티가 나면안되고 그냥 연락하던 패턴그대로 하시고 궁금하지 않은듯 하세요. 독촉하면 거의 필패입니다. 궁금해서 미칠거같은게 정상입니다만...포커페이스 및 페이스조절 잘하세요.
15/09/16 10:45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생각을 하고, 믿음만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바로 연락하세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은데, 이럴 경우 기다림이 길어질 경우 남자가 한번 찔러본건가 해서 될 것도 안되는 경우 자주 봤어요. 그리고 꼭! 나는 변하지 않을거다. 다른 어려움이 있어도 우린 잘될거다라고 믿음을 주세요. 진심이시라면, '어 맞다 너무 갑작스럽게 얘기한 것 같네', '맞다 대구 갈 수도 있는데 그러면 어떡하지...' 같이 사서 고민하지 마세요. 여자가 마음이 갈려다가도 없어집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15/09/17 13:39
음...제가봤을땐 실패인데요.
남자는 고백을 계기로 관계를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에게 고백은 사실상 사귀는거나 마찬가지에서 확인의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다 그렇진않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남자는 큰맘먹고 날잡아 꽝 고백하는걸 생각하지만 여자는 서로 친분을 쌓고 마음을 연상태에서 받는경우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주로 남자가 어릴수록 더그렇습니다. 이런경우 대체로 여자입장에서는 상당히 뜬금포이며 고백당시의 반응도 상황모면의 느낌이 좀 들고....결정적으로 2일동안 아무연락이 없엇다는데서 실패의 예감이 90%정도 들고 오빠대구가잖아요에서 5%추가..... 왜냐면 제가 딱 저소리를 들어봤엇습니다. 너 내려갈꺼잖아..... 일단 마음비우고 겸허하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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