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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5 13:39
개인적으로는 스탑을 추천합니다.
글 내용으로 봐서는 남자 심리를 잘 아는 것 같아서 연애를 본격적으로 하더라도 맘 고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미 판도라의 상자를 들여다 본 상태라서 정식 관계를 맺더라도 그런 것들이 계속 떠오르고 의심을 들게 하죠. 그 정도 각오를 할 정도로 맘에 쏙 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네요.
15/09/15 13:45
이 글을 안쓰셨으면 고일텐데
이 글을 쓰셨으니 스탑 사실상 스탑하고싶으신데 이게 맞는판단인지 확인하시려는 글 같아요
15/09/15 13:46
개인적으론 스탑입니다.
자기는 술먹자고 아무때나 연락해서 불러내놓고. 약속 잡으려면 스케쥴타령에 바쁘다...? 디테일은 모르지만, 저 정도 팩트만 잡아놓고봐도 영양가없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15/09/15 13:53
애매한게 아니라 누가 봐도 스탑각 같은데요..
이 정도 간잽이면 간보다가 이미 배가 다 불렀을 것 같습니다. 사귀더라도 정~말 피곤할 것 같구요
15/09/15 13:55
이건 뭐 100% 의견 일치네요.
제 생각도 여자분이 어장관리를 너무 잘하는것 같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사귀더라도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으실듯합니다.
15/09/15 14:04
스탑. 일단 여자분의 태도는 차치하고 남자쪽의 전략을 보면 조급함이 보입니다. 사랑과 전쟁 교수님 글에도 있었죠. 대화법 자체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만 그 목적이 애프터를 잡기 위함이 너무나 명백해서 부담을 주게 된 상황 같습니다. 기승전애프터 대화법이 되어 버린거죠...
15/09/16 00:30
미꾸라지같은 대화법을 주구장창 유지하면 쿨하기가 어렵더군요.
담주쯤 보자 -> 애매하게 가다가 미뤄짐 이런류면 별 상관없어요. 막상 당일날 급하게 미뤄지는일이 생기는것도 그냥 그러려니하는편이구요. 하지만 한결같은 조만간, 곧이외에 요일은 절대 안정해지는 이런류의 대화법은 슬슬 짜증나더라구요.
15/09/15 14:12
일단 스탑하시고요...
전에도 글 본것 같은데 연애 기본 멘탈을 좀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운동좀 하시면서 가슴근육도 만드시고요 음악듣고 링컨센터 가셔서 오페라 공연같은것도 좀 보세요. 옷 스타일 체크하시고 헤어도 다듬으세요. 미국이라고 외롭다고 틈 보이시지 마시구요 좀더 고고한 이미지, 약간 재수없어도 비싸보이는 자존감 가진 남자가 여자에게 훨씬 매력적입니다. 전 뉴저지 살아요. 맨해튼 건너편에 사는 유부남 :)
15/09/16 00:36
스탑을 할 예정인데,
몸은 자신있고, 음악은 연주자의 가족이라서 많이 듣고, 헤어도 한달에 한번씩 다듬고 있습니다. 옷은 좀 신경덜쓰긴하네요. 지난번엔 좀 혼자 지냈었는데 요새는 이 케이스말곤 바쁜 이미지라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필라델피아 살고 있습니다. 미국분 반갑네요 :)
15/09/15 14:56
비슷한 상황을 최근에 겪었습니다.
저는 스탑했고, 후회는 없네요. 저도 외국이여서 사람 만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이미 손에 들어올듯한 것에 특히나 미련을 많이 가지는게 사람인지라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요. 그냥 참고로 제 케이스를 좀 말씀드리자면, 제 경우는 여자분이 약간 어장을 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어장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경우였네요. "그냥 좋은 사람으로 지낸다 -> 마음에 들면 나중에 사귈수도 있지만 당장은 싫다" 모드였는데, 지인들이 그분에게 "그러는거 아니다 그거 나쁘게 말하면 어장이다" 라는 말에 잘못을 느꼈나본지, 사귀라고 하는 여론이 점점 심해지니 서서히 저에게 냉담하게 대하더군요. (글쓴분과 비슷한 패턴) 결국 저는 이런 애매한 관계로는 감정소모만 심할것 같아 그냥 시원하게 고백하고 차였습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같은 외국 사는사람 입장으로써 심히 공감되나, 사실 따져보면 여자쪽도 같은 입장이죠. 외국이라 사람 만나기 어렵고 가능하면 포기하지 않고 잘 해보고 싶은 심정은 있겠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정립합니다. 이런 계기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시고, 더욱 나은 사람이 되어서 그분의 결정을 후회토록 만드세요! 응원합니다!
15/09/15 18:08
조급해 하시는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일단 내려두시고 사태 관망하시죠. 멘탈관리 위해서라도 일단은 쉬어 가시는 타이밍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필요하면 또 연락하겠죠.
15/09/15 18:11
저: 크크크크크크크 그럼 또 가자
(메롱) 여: 오빠상황은잘알지만저요새엄청바쁜데 ------------------------------------- 여기서 스탑입니다. 거절이야 할 수 있는데 마음이 있으면 시간될 때를 얘기하겠죠. 저 대화에는.. 걍 안보고싶다는 말로 받아들입니다 저라면.
15/09/15 18:27
안좋은 이야기는 그냥 끝까지 모르는 척 하시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타향살이도 힘든데 외국이라..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러고보니 추석 때 들어오시네요 :)
15/09/15 19:11
Stop!!!!!!!!
저도 두달전에 비슷한 질문을 올렸는데요........여자분이 심하게 간을 보시네요 저도 글쓴분처럼 티를 내는 카톡을 몇번보냈었는데.... 그때 당시로 돌아가 카톡을 보내려는 과거의 제자신을 패주고 싶더군요 반드시 스톱하세요ㅠㅠㅠ 멘탈이 금강석이시라면 지금처럼 꾸준히 연락하시고 들이대서 어장안의 가장 큰 물고기가 되어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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