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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1 22:14
저의 아버님께서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는 것도 아버님 스스로가 결정한 행복의 일환일까요?
고등학교를 다닐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여, 고1때부터 졸업할때까지 근로장학생을 해야만 했던 것은 제 스스로가 선택한 행복의 일환일까요? 사실 부러워서 이러는거지만... 제가 졌습니다... 언제쯤 저는 저의 행복을 제 손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될까요..
15/08/31 22:16
아 현실로 아예 결정을 해버리자는 거군요 마음속에 있는게 아니라
음 저도 어릴 때 기술의 극단적 발전이 월e처럼 파라다이스를 만들면 다 좋게좋게 살수있을라나 라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긴 하네요 뭐 반박논리야 세상에 넘쳐나니 의견에 공감한다는 의견만 쓰고 갑니다
15/08/31 22:58
이건 이해하기도 힘든 적정행복이라는 개념을 쓰기보단 그저 재화의 유한성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냥 간단히 얘기하면 모두가 가질 수 없으니까 가지고 싶은 겁니다. 모두가 사법고시를 붙을 수 없으니까 사법고시를 붙고 싶어하는 겁니다. 모두가 패리스 힐튼처럼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녀처럼 돈이 많고 싶은 겁니다.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실제로 그것을 얻었을 때 그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학위를 얻고 박사가 되어 존중을 받고 행복해진다?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박사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존중 받는 겁니다. 내가 필요한 행복은 사실 의식주만 충족돼도 충분한 수준입니다. 그이상은 결국 타인과의 비교이죠.
15/08/31 23:34
서로 비교질을 하면서 발전하라는게 지금 세계의 대세 이념이라서..
남과 비교하지 않을수있는 인격수양을 어릴적부터 한다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하하....-_-;;;
15/08/31 23:41
행복을 위한 것은 결국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닐까요. 저는 본문에 쓰신 것처럼 개인의 가치관으로 굳힐 수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그래서 적정행복이란 것은 존재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니... 만약 그런 사회가 있다면 타인의 행복의 기준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아닐까요? 사회 구성원들이 굉장히 이성적이고 도덕적으로도 훌륭한 그런 사회... 너무 이상적이라서 부작용은 상상이 안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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