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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8/16 12:25:20
Name 클레멘티아
Subject [질문] 28살, 진지한 직장 생활 및 인생 상담 입니다.
안녕하세요.
28살 남자, 클레멘티아라고 합니다.
두서가 없는, 조금은 길수도 있는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저는 지방 국립대 화학관련 공대 출신입니다.
사실 제 성격은 문과에 가깝긴 해요.
(사람들은 공무원 성격이라고... 굉장히 안정적인것을 추구하는 성격 + 부실한 몸 + 눈치가 별로 없음)
하지만, 아버지가 기술자이기도 하고, 돈벌이를 하기에는 공대가 낫다고
주위에서 추천을 하셔서, 이과, 공대로 오게된 케이스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수학, 과학도 어느 정돈 했었거든요.)
하지만, 공대 공부를 하면서 느겼죠.
이 길은 나랑 안맞을수도 있겠다는 것을요.
그리고 때마침 주변에 MEET, PEET 열풍이기도 하고,
저랑 약사랑도 성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1년 관련 공부를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얼른 제가 돈 벌기를 바라고 있었을 텐데,
다시 공부한다고 하니 좀 탐탁치 않게 여기셨어요.
하지만 자식이 원하는 거니까 저에게 기회를 줬죠.
전 그걸 아니까, 알바도 하면서, 돈을 최대한 아껴가면서, 공부를 했는데
의지박약의 문제로 결국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1년 더 하겠다는 말이 안나오더군요. 부모님 얼굴을 보니....
그래서 전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1년정도 했고,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1월 중견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하면 모든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일단 제가 원하는 분야가 아닌
생판  모르는 분야에 학사 출신 연구로 들어갔으며 (전 생산/품질쪽을 지원하였습니다)
연구라면 생각하는 흰 가운 입고, 연구실에 있는 것이 아닌
연구 + 개발 + 생산이 고루 짬뽕된 분야였습니다.

더군다나 팀 인원이 적은 편이라, 술 회식이 잦았으며, (차장 1, 과장 1, 대리급 사원 1, 저)
제가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옷이라든가 차라든가)
친화성 있는 성격이 제가 아니라서 잘 안맞는게 있었습니다.

또한 6월부터 부서에 일이 터져, 다들 민감한 상황에 있다보니,
신입인 저에게도 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런데, 그 일에 대해서 저가 실수를 자주 하다 보니,
(생각해보면 기초적이고도 어이없는 실수들도 너무 많이 저질렀습니다.)
그때마다 선배님들은 너가 들어온지 몇달이 됐는데, 이것도 모르냐고, 구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모르면 가르쳐 줘야 하는데, 가르쳐 주지는 않고 있고요.
선배님들 말로는 배울 의지가 없다고 하시는데...
물어볼때는 답도 잘 안해주셔놓고, 이제와서 그러시니... ㅠㅠ

이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다 보니, 선배님께 꾸중을 들을때마다 위축이 되고,
제대로 한 행동인데도 자신이 없다 보니, 어버버 거리게 되고, 그러면 또 꾸중을 받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나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제가 회사를 그만두는게 맞는 거 같은데,
(제가 생각해도 회사생활은 0점입니다.)
또 부모님 생각하니, 쉽게 말이 나오지가 않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요?

1. 회사를 그만둔다면, 부모님께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또한 회사를 그만둘 경우, 모아둔 돈으로 약대 다시 도전해 볼까도 생각중인데,
가능성이 있는 선택일까요? 아니면 그냥 재취업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재취업을 한다면, 올해 공채는 힘들거 같습니다. 스펙이 완료가 되어서요)

2. 이미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면
어디서부터 이미지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만약 다른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면, 그 땐 이런 실수를 안할 거 같긴 한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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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6 12:40
수정 아이콘
저도 문과를 나와서 하나도 모르고 기술 영업 지원쪽에서 추천받아서 취업해서 엄척 고생했습니다. 다들 군장교에 최소 석사 출신인데 전 면제에 학사라...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워낙 선배님들이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 고문관 다루어 본 경험이 후덜덜 해서) 적응하고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을 얻는 이유가 물론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인간의 어떤 성취감도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내에서 업무를 해내가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그 일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늦은 나이도 아니고 늦었을 때라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니 부모님을 잘 설득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15/08/16 13:12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약대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갈수록 시험수준,수험생 수준이 계속 상승하는중인데다 점점 나이,학벌 둘중 하나라도 안되면 학교들이 가차없이 탈락시키고 있습니다. 예전에 안됐으면 지금 안될 확률이 더 높아요.
핑핑아결혼하자
15/08/16 13:58
수정 아이콘
1. 우선 대부분 부모님은 자식에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적성에 맞는 기업 혹은 분야에의 재취업에 도전하는것을 믿어달라고 하시면 문제없으리라 생각됩니다.

2. 첫인상이나 굳어진 이미지를 짧은시간내에 바꾸는것은 쉽지않습니다. 마음굳게먹고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도 한번 실수하면 '원래 저런 사람이었어'로 귀결되기 쉽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두려워하지마시고 한결같이 좋은 모습 보이고자 하신다면 결국엔 바꿀수 있으실겁니다. '다른곳에선 이러지 않을텐데..' 라는건 죄송합니다만 제생각엔 자기방어 혹은 현실도피로 보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Claude Monet
15/08/16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는데 짬밥이 차면 찰수록 그냥저냥 다닐만 하더라구요..힘내세요
15/08/16 15:44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인데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어쩌라는 건지..라는 말은 학생일 때나 통하는 거죠.
작성자분이 전혀 모르는 분야에 취직해서 그렇다는 것도 변명일 수밖에 없는게,
그럼 지금 어느 분야로 가면 자신있게 일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신입은 애초에 가진 지식보다 일에 대한 열정과 배우려는 마음가짐만 보고 뽑는건데,
몇 달이나 지났음에도 기초적이고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는 건 그 일에 숙달되지 않았음을 뜻하고
그건 결국 몇 달동안 내가 기초적인 것도 숙달되지 않았다는 걸 뜻하기도 하죠.

신입으로서 당장 하실 수 있는 일은 아침에 누구보다 빨리 나와서 업무준비 해놓기,
말이 통하는 선배에게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면 되는지 상담받기,
퇴근 후 두세시간씩 관련 업무 공부하기 정도가 있을 듯 합니다. (일 오래 하는건 절대 공부와 다릅니다)
일 못하는 신입들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데 전혀 개인공부를 안하더라고요.
문제의 원인과 해결의 방향성을 잘못잡으신듯해서 오지랖좀 부려봅니다.
Chasingthegoals
15/08/16 16:0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지만 완전히 공감하지 않습니다. 저게 다 들어맞는다면 군대 분위기가 제일 이상적이라는건데, 이상적인가요?
다만 선배가 후배에게 일을 잘 시키는 것도 능력이라고 보는데, 하나의 액션을 강요하는 것보다 업무에 대한 이해와 해결방향을 은연중에 제시하여 알아듣게끔 하는게 중요합니다.
업무 공부요? 결국 경험이 쌓이면 알아서 습득되는 것입니다. 선배들도 할거 없으면 집에 가라고 하지 업무공부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업무 롤을 맡았을때 오래 있다보면 해결하려고 이것저것 뒤지는데 이게 공부 아니겠어요?
15/08/16 16:30
수정 아이콘
언제 군대가 이상적이라 했나요. 당장 신입이 보여줄 수 있는건 성실하다는 것 뿐이라 예시로 말씀드린거죠
그리고 물론 좋은 선배를 만나는 것도 행운인데 그런 사람은 만나기 힘듭니다.
오히려 선배라는 위치에서 자기 관리도 안되는 사람이 태반이지요.
결국 온전히 내 의지로 변경할 수 있는건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
어딜가도 저런 환경 많고, 다시 저렇게 된다면 그 때는 또 어디로 가실건가요.
정말 최선을 다해본 사람은 미련이 남지 않는 법인데 그런 시도도 없이 너무 무른 마음으로 사회를 보는게 아닌가 싶어
서투른 덧글 한번 달아봅니다.
Chasingthegoals
15/08/16 17:1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고 싶은건 좋은 선배를 만나는 행운과 적극성이라고 봐요. 업무 공부라는게 퇴근 후 공부가 아니라 선배 업무 보조해주면서 늦게 퇴근하는게 나중에 업무 케미를 쌓는데 도움도 되고 공부가 되리라 봐요. 제가 말하는 업무공부는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굳이 앉아서 혼자 공부하는건 회사에선 안 하느니만 못한 거라고 보거든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This-Plus
15/08/16 16:05
수정 아이콘
신입이시라면 근태로 조져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

사무실에서 무조건 1번으로 출근, 말번으로 퇴근 3개월만 해보세요.

실제로 저희팀 신입이 일을 잘 못하긴 하는데 근태가 너무 성실하다보니

제가 따로 쓴소리를 하기가 좀 미안하더군요-_-
하우두유두
15/08/16 17:06
수정 아이콘
이거추천이요. 일이 없어도 남아서 다른분 야근을 돕거나 자기 직무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이거 3달이면 어느정도 습득이될꺼고 위 선임들도 클레멘티아님을 인정할것 같아요
숨쉬면감사
15/08/16 17: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게 계속되어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들다는데 단점이 될 순 있겠네요 흐흐
숨쉬면감사
15/08/16 17:39
수정 아이콘
저랑 성격도 고민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굉장히 소극적인 성격인데 좀 거친 문화의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스트레스가 아주 큽니다. 업무도 안맞고 조직문화도 안맞네요. 주변에서는 회사가 다 똑같다 그냥 참고 버텨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저는 그래도 모든 가능성을 열고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참고 버티는데 해결책이 될 수 있겠지만
과연 몇년을 버텨야 되는지 그것도 중요할 것 같구요..저는 생각해보니 제가 지금 회사에서 조금이나마 만족스럽게 다니려면 적어도 10년은 지금처럼 스트레스를 받고 버텨야 하겠구나..라고 혼자 계산을 하고 나니 가능하면 옮기는게 좋겠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갈곳이 없긴해요 흐르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랜드
15/08/16 21:40
수정 아이콘
혹시 재직 중이면서 이직 준비를 하고 계신건가요?

저도 사회 초년생으로 첫 직장을 다니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이직 준비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는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하다가 소위 '낙하산이 마련되면' 그 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회사 근무 강도를 봤을 때 회사 생활과 구직 준비를 병행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드네요...
(그렇다고 성격적으로 취침 시간, 개인 시간이나 주말 여가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구직 준비를 할만큼의 독기를 품지는 못한지라... 일과 탈출 준비를 병행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한 없이 원망 중...)

그렇다고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취업 준비에만 전념하기엔 더더욱 현실적이고 암울한 주변 사정(1.주변 특히 가족들에 대한, 2.하반기 취업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했을 때 이 선택 또한 너무 도박적인 생각이 들어서요...

입사 후 8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지금 하는 일에 적응하지 못하는 채, 정착하지도 떠나지도 못하며 어느 한 곳에 마음두지 못한 채 하루하루 마주하기 싫은 회사 생활을 버티고 있습니다... 에효~~~
숨쉬면감사
15/08/17 17:43
수정 아이콘
저도 바로 그만두지는 못하고 재직하면서 찾고 있는 중인데 어렵네요. 이러다가 못 그만둘지도 모르죠. 허허. 일단 다음주에 영어시험 하나 예약해뒀습니다. 점수가 있어야 뭐라도 할 것 같아서....

그래도 8개월차면 아직 영어점수는 있지 않나요? 전 3년쯤 되서..그때 토익점수가 그립습니다 요즘 허허
어떤날
15/08/16 17:57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세상에는 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내성적인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친화성 있는 성격이 아니라 잘 안 맞는 게 있다', '물어볼 땐 답도 잘 안 해줘놓고' 이런 건 억울하실 수도 있으나 변명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물론 차근차근 잘 가르쳐 주고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잘 융화될 수 있는 그런 곳도 어딘가에는 있겠으나 상당수의 사회라는 곳이 그리 만만하지 않죠.

애초에 PEET를 하려다가 잘 안 되어서 갔기 때문에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은연중에 생각해서 집중을 못하는 건 아닌가요? 그러니 어울리지도 못하고 실수도 생기고. 어느 쪽이든 확실히 마음을 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짜 안 되겠다 싶으면 과감히 접고 다른 곳을 알아보고 그게 아니라면 반대쪽을 포기하고 여기에 올인하구요. 다만 약사라고 해도 위의 언급한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을 거에요. 조직 내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건 적을 수 있겠으나 손님들은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직이잖아요. 그런 점에서라면 다시 약사를 도전하게 되더라도 지금의 생활이 사회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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