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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4 02:21
저에게 누나나 여동생이 있을것 같다고 이야기를 한 분에게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물어보니.. 가족중에 (엄마제외) 여자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여자를 대하는 모습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단순히 여자에게 친절하다 이런게 아니라 여자들이 느끼기에 불편하지 않게 해주는? 뭔가가 있답니다..
15/08/14 02:34
남녀관계를 다 제쳐놓고 생각하면 자상하네. 겠죠. 근데 사실 남자가 생각하는 여동생은 자상하거나 잘해주는 그런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요 -_-a.. 딱 여자한테 들을 소리같네요.
15/08/14 03:35
저도 저런 어떤 어떤 형제나 가족 있을 것 같다 이런 말 들었던 게 궁금해서 지금 옆에 누워있는 여자친구한테 따끈따끈하게 바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보통 여자들이 남자한테 보통 여자형제 있을 것 같다고 하면 -> 여자랑 잘 어울리거나 재밌는 사람이다. 보통 호감형인 사람한테 쓴다네요. 남자형제 있을 것 같다고 하면 -> 그냥 왠지 투닥투닥할 것 같고 남자답다. 그런데 보통 여자형제 있을 것 같다 처럼 호감형은 아니랍니다 크크 외동일 것 같다고 하면 -> 좀 귀하게 자란 티 많이 나는 사람한테 그런다네요. 근데 보통 남자한테는 잘 안 하는 말이랍니다. 그리고 누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좀 재밌고 호감형인데 곱상하고 어린 이미지, 여동생 있을 것 같다고 하면 잘 챙겨주는 이미지래요. 결론 : 좋은 말 들으셨습니다 성급한 일반화긴 하지만 일단 알려드립니다 크크
15/08/14 07:32
진짜 함유된 의미로 '나는 여동생이 없다'가 있습니다. (이성이라면 '오빠가 없다')
여동생이 있으면 어떤 사람이 되는지 모르고, 오빠여동생의 일반적인 관계를 모르기 때문이죠.
15/08/14 09:28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은 "다정다감하다", "잘 챙겨준다."
정도겠죠. 하지만 실상은 여동생을 챙기긴 개뿔....
15/08/14 10:23
간단하게 형 있을꺼 같다 -> 와일드 하다.
누나 있을꺼 같다 -> 수동적이며 여성적이다. 여동생 있을꺼 같다 -> 자상하다. 스스럼 없다. 남동생 있을꺼 같다 -> 남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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