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삼성팬입니다. 다른 팀에 대한 질문이지만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8회초에 선발 스틴슨이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고나서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교체가 됐었습니다.
당시 스코어는 5:3으로 기아가 리드하고 있었고요.
그 시점에 스틴슨이 이미 108개라서 교체 타이밍인것은 맞긴 한데 8회 1사에 마무리를 올리는게 좀 의아했습니다.
사실 정확히는 몰라도 불펜 상태 안좋은건 알고있긴 합니다만 한점차에 2루타나 3루타를 맞아서 득점권에 나간 것도 아니고
두 점차에 1루에 걸어나간 8회 1사에서조차 올릴만한 투수가 전혀 없는건지,
아니면 김기태 감독이 오늘은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무리수일 수도 있는 강수를 둔건지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