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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3 11:51:22
Name 양념반자르반
Subject [질문] MLB) 강정호 선수의 신인왕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국내 프로야구만 라이트하게 보는 야구팬입니다.
요즘 강정호 선수아 맹 활약을 하고 있어 아주 기쁘네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 선수의 신인왕 가능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메알못이라 어느 선수와 경합을 하고 있으며 성적은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가 없어, 피지알에 질문 올려봅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신인중에서 WAR와 출루율이 1위라는 기사를 보았는데요.
이런 신인왕 레이스에 WAR 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게 맺어지는 지 궁금하네요.
MLB 고수분들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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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신사
15/08/03 11:55
수정 아이콘
잘하고 있는건 맞지만 1위인 항목들만 억지로 뽑은감이 있죠. 출루율도 그자체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장타율과 합산한 옵스가 더 중요한 항목이고요.
크브, 피더슨이 삽질한다지만 얘네들보다 옵스가 아직은 낮을거예요. 이둘을 제쳐도 투수쪽에도 둘이상의 경쟁자가 있는데 한명은 노히트까지 했던지라 상당히 버거워 보입니다.
제생각에 강정호가 신인왕타려면 290 380 480 정도 찍어주고 20홈런근접에 4연타속홈런같은 임팩트를 남겨야 가능할것같아요.
다른신인들이 삽질해주길바랍니다ㅜㅜ
Nasty breaking B
15/08/03 12:06
수정 아이콘
크브 피더슨 둘 다 OPS 0.800 아래에요. 장타율도 크브보다 높고 피더슨이랑은 똑같네요
근데 비율스탯이 강정호가 좀 높아도 눈에 띄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홈런에서 저 둘이 크게 앞서는지라 아직 모르긴 합니다. WAR도 중요하긴 한데 신인왕 실슬 뭐 이런 데는 클래식 스탯이 중요한지라.. 거기다 강정호는 중고신인이라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구요.

경쟁자 삽질+앞으로 쭉 유격으로 나와서 평타 이상의 수비(지금은 3루수로 분류됨)+3할 근접 타율에 15홈런까지 IF 다 터지면 신인왕 간다고 봅니다.
싸구려신사
15/08/03 12:10
수정 아이콘
오잉? 둘다 옵스 8할밑으로 떨어졌어요? 얼마전까지 8할후반대로봤었는데 말이죠.
투수들이 더 강력한 상황이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Scatterbrain
15/08/03 12:16
수정 아이콘
피더슨 브라이언트 강정호 더피 모두 타격 이외에 수비+주루까지 준수함 이상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라 OPS 8할 이하라도(더피는 8할을 훌쩍 넘어있습니다.) 성적 자체는 굉장히 좋죠. 투수 쪽은 나머지는 승수와 이닝이 너무 모자라는 관계로 헤스턴 말고는 딱히 없어 보이네요.
15/08/03 12:05
수정 아이콘
war이 1위라면 명실상부한 신인왕 1순위일겁니다
근데 war 1위 아니에요

여튼 타율 3할 맞춰놓으면 신인왕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Scatterbrain
15/08/03 12:10
수정 아이콘
팬그래프 WAR은 3위, 베이스볼레퍼런스 WAR은 1위 맞습니다.
Scatterbrain
15/08/03 12:08
수정 아이콘
WAR이 선수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기록이라 점점 각광받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일반에는 그리 크게 평가되지는 않거든요. 강정호의 WAR이 높은 것은 물론 타격도 좋지만 그보다는 수비 포지션 어드밴티지(3루수/유격수) + 준수한 수비 + 좋은 주루플레이가 플러스요인이 되는건데 여전히 MVP나 신인왕, 사이영 같은 타이틀 경쟁에서는 클래식 스탯의 임팩트가 더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강정호는 아무래도 불리하죠.
소신있는팔랑귀
15/08/03 12:36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강정호는 war을 공격스탯으로 거의 올린거 아닌가요? 팬그래프 def값이 0.4밖에 안되니까요.
Scatterbrain
15/08/03 13:01
수정 아이콘
팬그래프에서는 낮게 나오는데 베이스볼레퍼런스 dWAR은 1.0입니다. bWAR 값의 거의 1/3을 수비로 만들어냈죠.
소신있는팔랑귀
15/08/03 13:1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전 팬그래프에서만 스탯을 봐서 잘 몰랐었네요.
양념반자르반
15/08/03 12:11
수정 아이콘
역시 쉽지않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몽실이
15/08/03 12:16
수정 아이콘
7월 페이스가 쭉 간다면 가능할거같습니다...쉽진않겠죠~
오아시스
15/08/03 12:28
수정 아이콘
성적이외에도 요즘 기자들 투표 추세가 다른 리그에서 어느정도 뛰고 온 경우 신인으로 인정을 안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치로가 받을때만 해도 다른 나라에서 날고 기고 와도 메이저는 다른 세계니 처음부터 평가해준다는 약간 보수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다른 나라 리그를 점차 인정해 주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강정호 같은 경우는 프로 연차수로는 베테랑급이니 투표시에는 그런 점을 반영 할 겁니다.
이 점에 대해서 덧붙히면 얼마전 배트 던지기 논란일때는 루키 취급하고, 투표시에는 베테랑 취급하니 이중잣대로 보이지만 흘러가는 추세가 그렇습니다.
싸구려신사
15/08/03 12:28
수정 아이콘
김형준기자가 이쯤에서 인사이드 에엘비주제로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독수리의습격
15/08/03 12: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칼럼 쓰자마자 귀신같이 강정호는 부진....아닙니다
친절한 메딕씨
15/08/03 12:34
수정 아이콘
최근의 추세는 WAR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맥스 슈어저의 세일을 하던 보라스가 WAR 5 이상을 하던 슈어저를 적극 활용..
"90승 정도의 성적을 올리는 팀에게 슈어저의 영입은 포스트 시즌 마지노선인 95승 이상을 안겨줄 것..."
이라는 언플로 워싱턴으로 부터 7년 2,1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이끌어 냈죠...
물론 WAR 하나만 놓고 워싱턴이 계약 할리는 없었겠지만...
보라스의 언플로만 봐도 그 중요성은 검증이 된 듯 합니다.

8월 2일까지의 성적
ML 신인 타자 OPS 순위(250타석)
1. 그리척 : .888 (.285 .336 .552)
2. 강정호 : .832 (.299 .372 .460)
3. 프랑코 : .828 (.283 .341 .487)
4. 맷더피 : .809 (.305 .344 .465)
5. 피더슨 : .807 (.225 .348 .459)

투수들이 정리 된건 못찾겠네요...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지금의 꾸준함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죠.
Scatterbrain
15/08/03 13:00
수정 아이콘
아직은 좀 미묘하죠. 트라웃이 2년 연속 MVP에서 미끄러진 것도 그렇고, 세이버메트릭스가 제대로 인정받고는 있지만 막상 투표 시에는 아직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ll Apink ll
15/08/03 13:11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많이 대중화 되는 수준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각종 어워드들을 WAR 등과 같은 세이버로만 줄세워서 받아야 한다면 그건 어워드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이버도 클래식과 같이 참조할 하나의 스탯평가 방식이지, 클래식이든 세이버든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Scatterbrain
15/08/03 13:25
수정 아이콘
'평가'에 있어서만큼은 계속해서 객관성을 발전시키는 세이버메트릭스가 마일스톤으로서의 가치뿐인 클래식스탯보다 명백히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줄세우기하는 꼴을 보고 싶지는 않네요.
TWINS No. 6
15/08/03 13:41
수정 아이콘
트라웃이 미끄러진거는 세이버평가 이런것 보다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게 큽니다. MVP는 가장 잘한 선수가 아니라 가장 가치가 있는 선수이니깐요.
지난 시즌 WAR가 그 전만 못하지만 팀이 포시에 진출하니깐 바로 수상했죠. 더불어 NL 리그에서 2013년에 받은 맥커친 역시 단순히 성적만 보면 최고의 선수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해적선이 포시에 진출하니까 수상을 하게 되었죠
친절한 메딕씨
15/08/03 14:35
수정 아이콘
단순히 OPS만 봐도 카브레라가 12, 13 시즌엔 트라웃에 앞서 있습니다.
홈런, 타점은 비교가 안됩니다...

14시즌엔 반면 타율만 카브레라가 .313 vs .287 로 앞설뿐...
홈런 25 : 36
타점 109 : 111
득점 101 : 115
OPS .371+.524 = .895 vs .377+.561=.939
모든 지표에서 트라웃이 앞서죠...

물론 엔젤스가 포시에 진출한것두 있지만...
디트로이트도 그건 마찬가지에요...

포시에 진출함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세이버평가 보다 포시에 못나가서 카브레라에게 밀렸다는 내용은 틀렸다라고 감히 말씀 드려 보네요..
TWINS No. 6
15/08/03 14:50
수정 아이콘
보여주신것은 모든 지표가 아니죠 전형적인 공격지표이자 클래식 스탯이죠.
현재 세이버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WAR에서 트라웃은 2012 10.3 2013 10.5 를 기록하며
2012 6.4 2013년 7.4를 기록한 카브레라를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팬그래프 기준으로
http://www.fangraphs.com/statss.aspx?playerid=10155&position=OF 트라웃
http://www.fangraphs.com/statss.aspx?playerid=1744&position=1B/3B 카브레라
2013년은 공격조차 트라웃에게 밀렸고요 수비에서는 극과 극의 모습이죠
Scatterbrain
15/08/03 15:09
수정 아이콘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한데, 사실 저는 MVP의 뜻 -가장 가치있는 선수-야말로 팀과는 별개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여야 하지 않나고 생각을 합니다.
뭐 그건 그렇고, 2013년 맥커친은 NL에서 단연 최고의 선수였는데요. 단순히 성적만 봐도요.
친절한 메딕씨
15/08/03 13:42
수정 아이콘
12년, 13년은 거의 모든 수치에서 수상자였던 미겔 카브레라가 앞서있습니다.

미겔 카브레라 성적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A%B2%94_%EC%B9%B4%EB%B8%8C%EB%A0%88%EB%9D%BC
마이크 트라웃 성적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C%9D%B4%ED%81%AC_%ED%8A%B8%EB%9D%BC%EC%9B%83

14년엔 만장일치 MVP 트라웃..
Scatterbrain
15/08/03 15:06
수정 아이콘
일단은 MLB 스탯은 팬그래프, 베이스볼레퍼런스에서 보시는게 정확하고요, 가져오신 모든 스탯은 단순한 타격 클래식 스탯이기 때문에 세이버메트릭스의 관점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야구는 타격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수비와 주루를 잡아줄 수 있는 클래식 스탯은 없습니다.
복합우루사
15/08/03 13:49
수정 아이콘
오아시스님과 생각이 비슷한데요
강정호를 '순수한 신인'으로 봐 주느냐도 나름 중요할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다른나라 리그에서 뛰다 온 선수이기 때문에...
그걸 이른바 씹어먹을 수 있는 압도적인 스탯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5/08/03 17:20
수정 아이콘
강정호가 신인왕을 받으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강정호 정도의 KBO 베테랑이 타리그 가서 신인왕을 받는 그림도 좀 웃기겠네요..
이건 마치 벤헤켄에게 신인왕을 주는 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개인적으로는 KBO의 자존심을 위해서 강정호 같은 중고신인은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강정호는 베테랑중에 베테랑으로 봐야 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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