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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4 23:55
로이스 초콜렛은 간사이 공항 면세점에 쌓여있습니다. 특히나 생초콜렛은 보관 기간이 짧으니 첫 날 사시면 안되요.
간사이 공항 게이트 통과하자 마자 면세점이 있는데 여기는 사람이 좀 많이 붐비고요, 좌측이나 우측으로 쫌만 걸어가시면 또 있으니 거기서 사셔도 됩니다.
15/07/15 00:15
제가 오사카 질문에 답을 하게 되네요 크크크.. 저는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 고베가 그리 볼게 없다고 해서 고베는 첫날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에 3시쯤 떨어져서 우메다에서 백화점 들러서 손수건 몇장 사고.. 한신패스 이용해서 고베에 갔었어요. 다만 저는 고베가는 목적이 오로지 고베규를 먹고오는거였는데 완전 성공적이었습니다. 식사 한끼에 30 넘게 쓰긴 했지만 그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 먹어봤어요. 야채도 맛있다는것도 처음 느껴본...... 고베 산노미야 역 근처에 미소노 갔었구요, 인당 16000엔짜리 세트 두개 시키고 맥주시키고 콜라 시키니 4만엔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가격이 후덜덜하긴 한데,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첫날 일정은 우메다 한큐백화점 -> 고베 미소노 -> 이스즈 베이커리 -> 난바의 호텔로 돌아와 씻고 -> 다시 도톤보리에서 놀다 복귀 요렇게 다녔습니다. - 교토는 둘째날에 갔었는데, 저는 청수사(키요미즈데라)만 다녀와서 말씀드릴게 없네요. 우메다에서 한큐패스로 가와라마치역까지 가서 택시타고 청수사로 갔습니다. 택시비 천엔 들었는데 택시타니 쾌적하고 좋더군요... 금각사 은각사는 안가서 잘 모르겠어요. 다만 입장시간이 대부분 5-6시 사이라 다 다니시려면 일찍일찍 다니셔야 할겁니다. - USJ는 정말 좋았습니다. 겨우겨우 익스프레스 7를 구해서 갔는데, 정말 익스프레스 티켓 안사서 갔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기다리면서 햇볕 계속 맞는건 아니지만, 이 더운 날씨에 어트랙션 하나 타자고 2시간씩 기다렸다면 멘붕왔을거 같더군요. 익스프레스 사셨다고 해도 일찍 가셔서 그냥 일반으로 줄 서서(일찍 가면 그래도 덜 기다리니) 타보신 다음에 재밌는 것들은 나중에 익스프레스 이용해서 다시 한번 타시는걸 추천드려요. 헐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스파이더맨 진짜 강추합니다. 포비든 저니는 타고나서 어지럼증 왔어요 전...... - 맥프레, 꼼데는 잘 모르겠지만 로이스는 그냥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모두 구입했습니다. 저는 피치타고 갔는데, 다른건 다 맘에 안들긴 했는데 피치쪽은 중국인들이 안 타다보니 면세점 털리고 그런 일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오는날(오늘 낮이네요...) 로이스 초콜릿, 도쿄바나나, 고베 프란츠 등등 다 샀습니다. 특히 초콜릿 종류는 미리 사두기 뭣해서 오는날 샀어요. - 마라톤남자(?)는 사실 별거 없어요... 도톤보리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는데, 이치란라멘 괜찮았었어요. 되게 세분해서 선택할수 있는데 국물 진하게, 조금 느끼하게, 특제 소스 2배- 이런 조합이었는데 좋았었네요. chibo에서 오코노미야끼 세트도 먹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다만 진짜 한국사람 많더군요.... 타코야끼는 한국에서 먹는게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제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이것저것 질문글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오사카 여행은 처음이었고, 일본어 전혀 몰라서 가기전에 히라가나, 가타가나 공부해서 읽고 쓸줄은 알 정도였는데... 거의 아무짝에도 필요 없었습니다. 영어로 해도 다 잘 알아들어요... 지나다니는 일본인들에게 영어로 길도 많이 물어봤는데 다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고.. 좋더라구요
15/07/15 01:41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한낱 리플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무튼 오늘 오셧다니...크크 익스프레스7은 어디서 어떻게 구하셧나요? 일단 입장권만 잇는 상태입니다
15/07/15 02:59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입장시간이 오후 5-6시 마감이란 말이었는데 마감이란 말을 빼먹었었네요....
저도 늦게 계획하다보니 익스프레스 티켓이 공홈에서 매진이었어요. 근데 중고나라 찾아봐도 파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일본 야후에서 검색하니 판매자가 있어서 구매하려는데 한국 카드는 또 안된다네요... 그래서 구매대행 끼고 구매하는데 한국으로 배송받으면 출발 전에 못 받을거 같아 머물 호텔로 직접 배송요청 해서 현지에서 받았습니다 -_-;; 원래 익스5 구입하고 싶었는데 매물이 익스7 밖에 없어서 찬밥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 그냥 샀어요....
15/07/15 00:22
1일차에 2시에 숙소 도착이면 교토는 당일치기 하기에도 버겁다고 보고 고베 정도 간단히 돌고 오시는 게 그나마 낫지 않나 싶습니다. ㅠ.ㅠ 2시에 숙소 도착에서 짐만 던져두고 교토 간다고 해도 3시 도착인데 금각사 은각사 치쿠린이면 농담 안하고 얼굴도장만 찍기도 버거울 거예요.
저라면 오사카에 있는 아사히공장 대신 일요일날 교토 여행할 겸 교토에 있는 산토리 맥주공장 견학해보는 것도 고려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달에 갔다 왔었는데 맥주맛 끝내줍니다. 그리고 교토에서 유적 하나만 고르라면 개인적으로는 청수사를 고르겠습니다.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다 가봤는데 금각사 은각사는 주위에 볼거리가 적은 편이고 특히 금각사는 누각 보면 끝이라 번화가나 다른 유적들과 동떨어져 있어서 부족한 일정에 끼워넣기에는 좀 효율이 별로인 것 같아요.. 스파나 USJ는 제 관심 밖이었던 지라 ㅠㅠ 대답드리기가 애매하네요.. 로이스초콜릿은 간사이공항에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맛집은 제가 식도락여행으로 두번 가긴 했는데 지금 피로가 쌓여서인지 ㅠㅠ 막상 생각이 안 나네요.. 메뉴 말씀해주시면 기억해내서 다시 댓글로 달아보겠습니다!
15/07/15 01:45
감사합니다. 산토리 예약시간이 괜찮으면 해봄직할것 같네요. 그러면서 청수사... 참고하겟습니다.
메뉴는 초밥, 돈가츠가 가장 궁금하네요
15/07/15 09:32
산토리 맥주공장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했던 것 같아요. 외국인은 전화예약만 받고요 ㅠ.ㅠ
스시는 막 비싼 곳은 못가봤고 ㅠㅠ 그냥 엔도스시랑 시장스시 정도 가봤습니다. 시장스시는 오사카 난바-신사이바시 쪽에 여러군데 있는데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지점에 따라 평이 꽤 갈립니다. 예를 들면 난바역 주변에 있는 중앙점의 경우 평이 최악이고 저는 다찌자리가 많은 센니치마에점이랑 맞은 편에 있는 남점으로 갔었는데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센니치마에 점이 좀더 나았고요. (평범한 학생이라 고급스시 경험이 거의 없긴 합니다 ㅠ.ㅠ) 비싼 메뉴 포함해서 4500엔 정도 저녁으로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비슷하게 먹으려면 같은 가격에 점심으로 먹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선 일본이름 아신다면 초밥쥐는 아저씨들 뒤에 메뉴판에 없는 메뉴나 오늘의 추천메뉴 같은 거 써놓았는데 그런 메뉴 시켜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두번째 갔을 때는 줄전갱이랑 성게가 추천메뉴길래 먹어봤는데 오도로보다 맛있더라고요.. 돈까스는 웬만하면 다 맛있지만 제가 특히 맛있었다고 느낀 곳은 교토의 카츠쿠라랑 오사카의 만제라는 곳이였습니다. 카츠쿠라같은 경우 기존에 접해봤던 형태의 돈까스 중에는 제일 맛있다고 느꼈고 만제는 돈까스를 이렇게 고급지게 먹을 수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곳이였습니다. 맛만 따지면 저는 만제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만제의 경우 장소도 동떨어져있고 웨이팅이 극악이기 때문에(11시 30분 오픈인 집에 9시 30분에 가서 이름 적어놓고 12시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일정을 포기해야 하는 수준이였죠..) 여행일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카츠쿠라는 한큐선 타고 교토 갈 경우 내리게 되는 가와라마치역 주변에 있어서 비교적 일정에 포함시키기 수월합니다.
15/07/15 00:30
USJ는 가시니까,
다른건 몰라도 (여름이니) 저녁 8시 경에 [아베노 하루카스] 슈퍼 초대박 강추입니다!! 오사카는 USJ와 아베노 하루카스가 사실상 전부인 곳이라 생각해요. 그것 2개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는 곳이죠. 아사히 맥주공장은 여유되시면 추천은 해드리지만, 위의 2개만큼의 가치가 있진 않습니다.
15/07/15 03:02
정말 야경 끝내줍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랑 아베노 하루카스 둘 다 가봤는데 후자가 더 나아요. 그리고 후자가 더 비싸요..
15/07/15 02:03
첫날은
교토 주요 관광지는 오후 5시면 다 문닫아서 3시 도착해서 정리하고 교토 도착하면 이미 Time out 입니다. 교토에서 숙박하는게 아니라면 바로 오사카로 돌아오셔야.... 고베로 가세요.. 고베 도착해서 외국인 거리 ( 기타노진칸 이었나 ? ) 보시고 밥먹고 항구도시라 야경이 좋으니 차이나 타운 구경하고 야경 보고 오세요 숙소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오사카쪽 도톤보리는 밤에도 활기찬 곳이니 돌아와서 좀 구경하고 한잔하고 놀다가 숙소 가서 주무시고 둘째날은 예약 포기하고 아침일찍 출발해서 무조건 교토로 가세요... 바쁘게 돌아다니시면 오전 오후 나눠서 청수사쪽과 은각사쪽 보실수 있을거고 돌아와서 역시 오사카 시내 구경하시고 셋째날 usj 에서 놀고 역시 돌아와서 오사카 시내 구경 마지막날은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짐 맞겨놓고 오사카성 구경하고 돌아와서 짐찾고 공항가시면 딱일듯하네요.. 오사카 시내 구경은 아베노 하루카스,우메다쪽 공중정원 , 도톤보리등 나눠서 다른 일정 마치고 돌아와서 저녁에 가시면 될듯.. 숙소를 어디에 잡으셨는지 안적어주셔서 동선이 애매하긴 하지만 아마도 난바-도톤보리쪽에 잡으셧을거라고 예상하고 적어봅니다.
15/07/15 02:09
여행에 관한건 답변해드리기 힘듭니다만
꼼데나 슈프림같은 브랜드는 우리나라나 중국인한데 워낙 인기가 좋아서 사기 힘들껄요.. 오사카 매장은 열리자마자 간다고해도 인기 품목은 중국인들이 싹 쓸어간다고 들었어요 교토 매장이 그나마 꼼데는 살수있을 정도라던데
15/07/15 08:17
3일에 뭘 다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 추천도 좋지만 결국은 여행은 내가 하는거니, 내가 가고 싶던 곳 위주로 짜시면 됩니다. 간사이 멀지 않아요. 나중에 마음먹으면 충분히 또 갈 수 있고 아마 가시게 될 겁니다... USJ는 익스프레스 구하지 못하면 쿨하게 패스 추천드립니다.
15/07/15 08:26
오사카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쿠로몬 시장에서 바로 구워주는 고베규를 제일 맛있게 먹었구요 쿠시카츠는 역시 맛있었습니다
USJ는 진짜 익스프레스 필구 입니다....처음에 얼마나 기다리겠어 하다가...줄 보고 현장 구입하려가 매진 되서... 스파이더맨 5~6시간 줄서서 봤습니다 크크크크 로이스는 공항 면세점에서 사세요 갑자기 한국에서 생각나서 사러 갔는데 일본에서 700엔 짜리가 15000원 이더군요 다른 제품도 가격차이가 후덜덜 합니다
15/07/15 09:20
휴일인 월요일에 usj를 가시는군요
날씨 보니 34도. 더위 많이 타시면 불지옥 구경 하실듯요 맥주 공장 시간에 아침이면 쿄토 갔다.오실 수 있는데시간이 애매합니다 거의 같은 일정으로 조카들이 놀러 오는데 애들이 어려서 저희는 usj는 패스하고 수족관. 실내수영장으로갑니다
15/07/15 10:34
맛집은 도돈보리쪽이 많죠..
온갖 맛집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참치 좋아하시면 마구로쇼쿠도 가보시면 실컷 드실수있구요..초밥좋아하시면 하루코마스시라고있는데 제 인생 최고 초밥이었습니다.가격도 싸구요. 라면은 보통 이치란라면이 한국사람 입맛에 맞더라구요.
15/07/15 12:20
유경험자시면 첫날에 USJ를 갔다오겠습니다만. 무경험자시면 음....
우메다 역 근처에서 백화점들, 몰, 요도바시, 그리고 아베노 하루카스 정도에서 야경보시면 될거 같구요. 일정 중 스파월드는 굳이 가셔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고베-아리마 코스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심이 어떨까 하는데요. (한신이나 한큐에서 파는 티켓이 있습니다. 코스가 산노미야~아리마까지 커버가 되니까요) 이시즌 일본 덥고 후덥지근해서 USJ를 저녁에 가시던가 (익스프레스 티켓있으면.) 하는 걸 추천하며. 일본이 처음이시면 우메다 쪽의 수많은 백화점, 몰 등 실내위주로 돌아보시고 밤에 좀 돌아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첫날 - 도착 후 USJ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면, 우메다에서 가깝고 USJ는 밤에 타도 재밌고 야경도 좋습니다. 뭣보다 안더워서...) 둘째날 - 고베+아리마 (스파월드 대신) 세째날 - 교토 (맛보기) 혹은 관광지 등 -> 마지막날 귀국이 여유가 있다면 쇼핑. 이렇게 잡으면 더 확실히 큰것들은 찍을 수 있습니다. 숙소가 우메다에서 밑이라 좀 힘들긴 하시겠지만요;
15/08/20 23:45
이제야 댓글을 남기네요.
좋은 댓글 덕분에 오사카 잘 다녀왔구요. 갔다와서 다시 보니 진짜 댓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댓글대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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