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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6 18:33
원래 화내기 전에 일요일날 만나서 그동안 가고싶었던 곳(제가 시험이라서) 가기로 했었거든요.
전 그래서 화낼 때 못 만나는건가.. 이랬는데 전화 끊고나서 문자로 오늘 보고싶지 않고 주말에 보자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어서 사실 긴가민가합니다.
15/06/26 18:39
저도 어제 사실 찾아갔다가, 혼자 시간 갖고 싶다는데 이것도 제가 제 마음대로 하는거구나...라는 걸 깨닫고 집에 왔거든요.
근데 주변상황도 그렇고 혼자 내비두면 아무래도 부정적인 결론만 낼 것 같아서 그냥 하루에 문자 세네통씩만 남기는 중입니다. 이것도 접어야할려나..요;;
15/06/26 18:40
그러게요.. 제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계속 표현했는데 저만 모르는 거였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변하겠다고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싹싹 비는중입니다. 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5/06/26 18:40
정말 화난거 같은데 계속 연락하려고 하면 더 화나니까 헤어지기 싫으시면 여자친구가 하자는데로 해주세요. 연락하려고 할 수록 악화됩니다.
15/06/26 18:46
여담인데 표현해도 싫다는 거 모른다는게 이런것도 포함일거에요. 일단 연락하기 싫다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고 똑똑히 자기 의사 전달했는데 키네시오님이 본인 맘 급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찾아오고 친구통해서 연락하려고 하고... 이것도 지금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이라고 보이네요.. 여자친구 말 들어주세요. 그냥 잠수 탄 것도 아니고 이유 말하고 주말에 얘기하자고까지 했으면 씹는게 예의 없는게 아니라 연락하시는게 여자친구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거라고봅니다.
15/06/26 18:45
크 사실 저번엔 여자친구가 동굴갔다가 저한테 사과하면서 나와가지고.. 한 번은 저도 도전해보려구요 크크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15/06/26 18:45
오랫동안쌓여온감정은 풀리는데도 시간은 많이 걸립니다. 헤어질생각은 없으시다면 주말까지는 기다리시거나, 문자로 -헤어질때헤어지더라도 주말에 만나면 힘들었던거 속시원히다얘기해달라-고 하시고 만나면 최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보세요. 다 들어주시고 비난을 받더라도 화내지마시고 그동안 말도못하고 힘들었겠구나. 눈치못채서 미안하다. 고 하시고 최대한 많이 이야기하게 하시고 울수있게 해주세요. 다만 너무빠르게 계속만나고싶다든지 잘해보겠다 하지마시고 1주정도 시간을 주시고 감정이 안정되면 관계에대해 다시이야기해보자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윗글에 쓰신이유가 진짜 헤어짐의 이유라면 위기를 극복해서 사이가 더 좋아질수도 있습니다. 다만 알고보니 말못했던 다른 이유를 ..여자분이 말하면서 이별을 통보하시는 상황이 온다면 .. 어려울것같습니다.
15/06/26 18:48
확신하는데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애초에 공부랑 스펙쌓는 시간, 알바 빼면 저랑 만나기만 했거든요. 거기에 하는 모든것이 여자들만..
음 이건 장담할 수 있고...(너무 과한가요?크크) 여자친구가 딱 다음주까지 매우 힘든 기간이라(스펙때문에) 저도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저도 연애가 아직 많이 서툴어서 지금 제가하고있는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든 한 번은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더 나은 결과,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이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5/06/26 18:50
....음.... 여자분이 완전히 마음을 돌리신거 같은데............ 사실 좋게 진행될 가능성이 희박해요...
뭐 열심히 메달리면.. 잘 될 수도 있습니다만 여자 분 입장에선 그게 더 역효과로 더더더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일단은 가만히 계시구... 사실 글쓴분도 어떤 쪽이든 마음정리 빨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5/06/26 19:05
차라리 장문의 문자 뒤에, 주말까지 기다릴테니 서로 생각을 하고 있자고 하는게 더 나아요. 괜히 만나자고 들쑤셔봤자 별로 좋을 것도 없고, 자기는 급한 마음이니까 막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하는데 이게 되게 짜증나거든요.
서로 주말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히 생각의 정리를 하고, 여자친구가 화낸거나 이런 의사표현을 한게 처음이라면 앞으로는 문제가 있을때 참지말고 서로 말하고 그래야 바뀌든 말든 하지 않겠냐며 서로 이제까지 못한 대화를 쭉 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해야죠. 말하지 않아도 알기가 얼마나 힘든건데요. 저였다면 헤어지든 헤어지지않든간에 나 자신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저는 상대와 대화를 꼭 할거에요. 그냥 너 없이는 안된다고 매달리는 것보다 그 여자가 왜 화가 났고 나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한 것이고, 앞으로 우리의 관계를 위해서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가 중요하죠. 어떤 성격의 여자분인지 몰라서 좀 그렇지만.. 저라면 제 남자친구가 우리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걸 더 좋게 볼 것 같네요. 그리고 대화를 할 때 말을 다 들어주고 제대로 이해를 하고 대답해야지 그냥 미안하다는게 제일 짜증남.
15/06/26 19:09
저보고 자기가 왜 화가났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달라기에 이러쿵저러쿵 생각한 이유들을 장문으로 써서 보냈는데, 그 이후에 적절하지 못하게 대응한 것 같아서 후회가 되네요.
15/06/26 20:36
주말에 보기로 한거면 주말에 꼭 봐야해요. 안그러면 이대로 헤어지는거나 다름없거든요.
안정될때를 기다리는건 그냥 잊혀지기를 기다리는거나 다름없어요. 그러니까 날짜를 확실히 정해서 그때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할 이야기를 생각하는거죠. 싸우기 위한 결전의 날이 아니라. 여자친구 분에게 그런 점을 확실히 말하세요. 아직 감정이란게 남아있다면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대화란걸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냐구요. 싸우자는게 아니고 해결을 하자고. 사과를 하는 것도 말을 다 들어야 사과를 하는거고 일단 그 사과를 받아야 용서를 하든 말든 하는거니까요. 만약 감정보다 미움이 더 크다면 그런 노력 자체를 하고 싶지 않겠지만, 전 남자친구가 그런 노력을 해보겠다 한다면 전 미워도 그정도는 할 것 같네요. 저는 어떤 문제가 있을때 서로 대화를 계속 하는 편이에요. 시간이 걸리고 도돌이표가 되더라도 끝을 보는 편이라 항상 서너시간은 같은 주제로 싸워도 끝은 봐요. 그래서 그런지 서로가 더이상 싸우는게 피곤해지고 힘들어지면 헤어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15/06/26 19:11
조언 감사합니다! 일일이 답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여자친구가 정말 많이 화가 난 것이지 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서, 다급한 마음에 저렇게 행동했는데 많이 후회가 됩니다. 잡고 싶으니까 이제부터라도 잘 해야겠습니다. 그냥 오늘부터라도 딱 연락을 끊고 생각할 시간을 주려구요. 주말에 만나기로 했던 것도 그냥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조신히 기다리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감정이 안정되었을 것 같으면 연락해보겠습니다. 혹시 또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질문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26 20:30
네 크크 근데 제가 또 으와아아앙 하다가 부담준 것 같아서
여자친구가 주말에 보자고 하긴 했지만 그냥 준비될 때 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잡아야죠ㅠㅠ 놓치기 싫은만큼 지금은 기다려야겠어요.. 만나게되면 꼭 경청하겠습니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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