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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6/24 05:25:25
Name 성동구
Subject [질문] 열심히 하는데 일을 못하는 사람 VS 설렁 설렁 일하는데 일을 잘 하는 사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좋더라구요.

경험상 일을 [열심히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 능력 이상으로 일을 벌이려고 욕심을 부리고,
그럼 제가 수습해줘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후자는 그렇게 일 욕심이 없어요.

이게 후자가 더 좋은 첫 번째 이유고 다른 이유는.....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전자가 사고를 치거나 실수를 하거나 그럴때 혼내기 뭔가 미안해요.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뭐라 한 마디 해야하긴 하는데 괜시리 불편하고 미안하고.....
그런데 혼자 하는 일이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일 못하면 모두가 피해를 보니까 혼 내긴 해야하는데,
열심히 하는건 보이니까......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전자는 같이 일하기 싫고, 후자는 같이 일하면 편합니다.
결과만 본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과정을 어떻게 보여줄거고 과정을 가지고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참작해달라고 이야기하면 들어줄 사람이 누구 있을지요.

물론 후자는 보면 얄밉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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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jyess
15/06/24 05:37
수정 아이콘
전자가 기본적인 책임감과 끈기가 있다면 빡세게 혼내고 최대한 잘 가르쳐서 편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아.. 동기나 선배라면.. 벨붕 후자죠... 킄
라이즈
15/06/24 05:56
수정 아이콘
일만잘하면야 설렁하는건 별신경 안씁니다.
타이푼
15/06/24 06:09
수정 아이콘
저는 둘중 더 성실한사람이 좋을거같습니다.
일은 잘해도 술먹고 안나오거나 각종핑계 대면서 결근하는분들도 많거든요.
싸구려신사
15/06/24 07:04
수정 아이콘
후자가 안좋은게없죠
15/06/24 07:06
수정 아이콘
제가 겪었던사회는 일잘하는(과정이 어찌됐든 성과물이 뚜렷한사람)이 인정받고 ...
쨋든 후자가 훨씬 더 처주는건 맞습죠 ㅠㅠ
15/06/24 07:27
수정 아이콘
설렁설렁 하는 사람한텐 일을 더 주면되고 일못하는 사람에겐 할수있는 일만 주면됩니다.
15/06/24 07:48
수정 아이콘
설렁설렁이 아닐수도...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인데 남들눈에는 설렁설렁 보이는데 남들 안볼때 쉽게 일처리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합니다
남들 퇴근해서 놀시간에 밤새 한글,엑셀,포토샾,동영상,음악 편집 등 컴터 공부하고
관련서적 읽으며 공부하고
평소 일관련 생각많이 해서 아이디어 기억했다가 써먹고 그래요

일잘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노력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HYBRID 500H
15/06/24 08:0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일하는 요령이 다른 듯.
기다림
15/06/24 08:55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tomboy21
15/06/24 09: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보이지않는 능력이 있는거죠
크라쓰
15/06/24 08:01
수정 아이콘
전자는 욕만 후질근하게 얻어먹죠
15/06/24 08:30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전자를 일 잘하게 하는것 보다 후자한테 잘 얘기해서 한번만 빡쎄게 해보자고 설득하는게 훨씬 쉽더라고요.
밤식빵
15/06/24 08:41
수정 아이콘
후자죠. 설렁설렁해도 일을 잘한다는건 그만큼 능력이 있고 여유가 있는거죠. 열심히 해도 일못하면 짜증만 엄청납니다. 뒤처리를 내가 해야되서 일만 더 늘어나서 차라리 혼자가 하는게 나아요.
긍정_감사_겸손
15/06/24 08:44
수정 아이콘
후자가 더 연봉을 많이받죠.
자본주의가 성과주의 사회지 열심히해도 능력없는 사람까지 나눠먹는 곳은 아니니까요
15/06/24 09:00
수정 아이콘
학교다닐때나 과정이 중요하고 노력이 중요하고 어쩌고지 사회는 그냥 결과만 보는거죠
열심히는 아무런 쓸모가 없죠
15/06/24 09:06
수정 아이콘
시키면 일 잘하는데 농땡이피우려는 사람이면 비교가 될까...
이건 후자인듯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6/24 09:06
수정 아이콘
설렁설렁해도 결과만 좋으면 성실하지만 결과가 안좋은 사람보다 빨리 치킨집을 개업하죠.
세종머앟괴꺼솟
15/06/24 09:06
수정 아이콘
전자는 그냥 능력없는 사람인데 이게 vs가 되나요
RedDragon
15/06/24 09:14
수정 아이콘
후자죠. 윗분 말대로 vs "일을 하는 걸 보면 잘하는데 농땡이 피우려는 사람" 이라고 해야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전자는 선배 입장에서는 오히려 뒤처리 하느라 더 죽을맛입니다...
주는 일만 다 하면 쇼핑을 하던 웹툰을 보던 신경 안씁니다.
Love&Hate
15/06/24 09:17
수정 아이콘
넘사벽 후자
집중해서 하기에 휴식이 필요할수있어요
하루사리
15/06/24 09:29
수정 아이콘
전자는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특히 전자가 상사가 되면 그 팀이 파괴가 될 수 있어요.
설탕가루인형형
15/06/24 09:55
수정 아이콘
제 전임 과장님이 한분 계신데 그분이 딱 뭔가 열심히는 하는데 일을 못하는 사람이었죠.
본인이 기획서를 못만드니 밑에사람 계속 보채고, 윗 사람에게 보고할때는 본인이 만든게 아니니 제대로 알지 못해서 깨지고...
열심히 하는건 보여야겠으니 주말에 계속 나오고, 야근하고..
굳이 안해도 되는 잡일들을 계속 가져와서 시켰던 것 같습니다.

결국 그분은 정리해고 당하시고, 밑에 사람은 질려서 나가고, 제가 들어왔는데...
바쁠때는 바쁘지만 왠만한 일은 그냥 혼자서 설렁설렁 다 합니다.
주말 안나오고, 거의 칼퇴 함녀서도 전에 이 팀에서 했던 일을 다 하니까 다들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zelgadiss
15/06/24 10:22
수정 아이콘
피해만 안준다면 후자.
무한궤도
15/06/24 10:33
수정 아이콘
후자가 훨씬 좋죠.
이혜리
15/06/24 10:51
수정 아이콘
결과만 따박 따박 나온다면 밸붕 후자죠.
전자는 무능력 한건데 혼내기도 뭐해 그렇다고 같이 일하자면 내 속만 터져..
오스카
15/06/24 11:34
수정 아이콘
닥후
공허진
15/06/24 11:46
수정 아이콘
전 약간 다른게 위에서 보면 놀면서 일 잘 해보이는데 옆에서 같이 하면 미치는 경우가 있더군요
밑에 사람한테 힘든 일 다 떠맡기고 아이디어 가로채고 공치사 할때는 다 지가 한거로 만드는 인간 다른 팀이나
상사가 보기에는
'저 놈 놀면서 일은 잘하네'

이런 부류는 또 임시방편도 좋아해서 일 크게 만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최대한 늦추더군요 다른 보직으로 날아간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수습해야 하는 상황....
수호르
15/06/24 11:58
수정 아이콘
전자는 최악이죠.
일도 못하면서 열심히 일만 크게 만드는.. 이런 사람 아래에 있으면 엄청 피곤해지죠
꽃송이
15/06/24 12:27
수정 아이콘
전자가 높은위치에 올라가면 진짜 환장합니다.
Lich_King
15/06/24 13:09
수정 아이콘
전자는 냉정히 이야기해서 무능한겁니다.
it's the kick
15/06/24 13:09
수정 아이콘
남의 근면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항시 관심법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찌됐든 데드라인에 보여줄게 있는지 없는지로 능력이 판단되는 거고 그러니까 닥후죠
꽃보다할배
15/06/24 13:25
수정 아이콘
후자죠 제가 그런 유형이라 근데 이렇게 말하면 냉정한데 몬가 기획안 같은게 떨어지면 후자 유형은 상사의 취향과 결과까지 두수 앞이 그냥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설렁설렁해도 좋은 보고서가 나오고 그 작성 시점 순간의 집중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대체로 한기업의 천재 하나가 백명의 직원을 먹여살린다 할땐 후자 유형 하나가 열심히만 하는 전자 월급 10명분은 챙겨줍니다
꽃보다할배
15/06/24 13: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후자 유형이 사장이나 임원되면 핵심포인트만 일을 시키기 때문에 회사 발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휴가에도 관대합니다 물론 밑의 부하 직원들을 안타깝게 보는 경우도 생기구요 마라도나가 좋은 선수이나 좋은 감독은 아니듯이요
Aragaki Yui
15/06/24 13:45
수정 아이콘
전자는 일을 열심히 하는게 오히려 - 효과가 날 때도 많아요..
15/06/24 13:46
수정 아이콘
후자가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는게 아닐까요 압도적이네요 저도 후자같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5/06/24 14:07
수정 아이콘
이건 비교대상이 아닌것 같고... 착한데 일을 못하는 사람 vs 일을 잘하는데 약은 사람.. 이렇게 가면 오너 입장에서는 후자, 같이 일하는 동료 입장에서는 전자가 낫죠
비둘기야 먹자
15/06/24 14:49
수정 아이콘
후자면 저처럼 11시에 출근해도 월 1700만원 받을 수 있는거임. 후후하하하
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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