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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19:38
자동차 수준에서 멈추면 그렇지만...
헬기를 모으는게 취미인 중국갑부들도 있는거로 기억합니다. 100억가지고는 자동차 모으는 취미도 제대로 못할거고요.
15/06/08 19:41
이거랑은 좀 다르긴한데..
부동산 공부할떄 들은바로는 현금 40억인가가 있는 수준 이상부터는 <서민이 보기에> 생활수준이 비슷해진다고 하더라구요. 타는거 먹는거 사는집 이런게.. 차이가 어느정도는 있겠지만 말이죠..
15/06/08 19:42
사실 다 거기서 거기긴 하죠.
하지만, 가볍게 RPG 게임 생각해보세요. 몇 천만원이 있으나 몇 억이 있으나 별 상관없지만, 돈을 쪼개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베풀지는 않죠. 그리고 그렇게 쌓인 돈들로 나중에 그들끼리 거래를 할 때 희귀하다 싶으면 몇 십억에 거래를 하죠. 현실도 마찬가지라 그림 하나에도 몇 억, 몇 십억에 거래하지 않던가요? 돈으로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자리에 집착하게 되고, 그럴 듯한 자리가 생기면, 명예욕과 권력욕에 빠지고...
15/06/08 19:43
거기서 거기의 기준도 다르고
자신이 소비하고 싶은 분야의 기준도 다르니까요 물론 저보다 자산이 10000배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쌀이 10000배 비싼 쌀이 있는건 아니니까 어느정도는 납득이 가네요
15/06/08 19:44
현실은 게임과 달라서 과금의 제한도 없고 제품의 가격도 훨신 높죠. 당장 땅부자가 될거야 하면... 몇조대 부자도 한전부지 못사는걸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목표에 따라 많고 적음이 상대적으로 다르게 느껴질겁니다.
15/06/08 19:51
조단위 이상 자산가들의 삶의 질은 크게 차이 안날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수십억대와 수백억대 부자는 차이가 많죠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등 이런 슈퍼카를 여러대 보유하려면 자동차 값만 해도 10억이 넘어가니 재산이 백억 단위는 최소 되어야 운용 하는게 맞고 재산이 천억 단위가 되면 자동차를 벗어나 전용기를 보유 할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딱히 전용기는 의미가 크지 않겠지만 제가 본 책에서 미국 부자가 전용기를 타고 다니다가 사업이 안좋아져서 팔게 되었을때 삶의 질이 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15/06/08 19:56
10조 이상 가는 세계는 간접경험으로도 봐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100억, 1000억, 1조는 운용할 수 있는 돈이 정말 큰 차이가 납니다.
특히 취미생활 쪽으로 빠지면 정말이지 돈이란 건 다다익선입니다. 스타1로 치면, 쇼미더머니를 칠 수 있느냐 아니냐는 차원이 다르죠. 자동차, A/V(Audio/Visual), 사진(카메라) 중 하나만 해도, 정말 비싸게 노는 사람들 보면 억단위나 10억단위 깨지는 것은 우습지요. 미식이나 해외여행 쪽으로 가도 미슐랭 가이드에 실려서 죽어라 비싼 곳이나 예전 버즈 알 아랍 같이 1박에 최소 몇백만원, 하루 지내는 데 몇천만원 드는 데 하는 데 돌아다니면, 100억 있는 사람이 1000억이나 1조 있는 사람 못 따라갑니다. 그리고 비싼 미술품 경매라든지, 주식투자, 부동산 가면 속된 말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야 하고요. 직접경험을 못 해봐서 이렇게까지만 말해 드릴 수밖에 없네요.;;
15/06/08 20:08
저야 몇천억원이나 몇조씩 있으면, 그냥 집 짓고 지금 하는 일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다가. 이 바닥에서 은퇴하게 되면 글 쓰고, 가끔가다가 글이 모이면 자가출판을 하든 웹 연재를 하든, 죽작가 소리 들어도 좋으니 그냥 글쟁이로 살고 싶습니다. 나이 든 어머니 편하게 모시고 여행 보내드리고 건강 챙기시게 해 드리고요. 아. 동생 작업실도 하나 지어주면 좋겠네요.
결혼이고 뭐고 알 바 아니고, 돈은 양식 안 떨어지고 보고 싶은 책 사고 게임 하고 싶을 때 할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 거 보면 저에게 몇천억원은 어쩌면 과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즘같이 어수선한 세상에, 지금 내가 편하게 살고 내 가족이 편하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해요.
15/06/08 20:09
제말은 그게 아니라
당연히 쓰려고만 하면 뭔짓을 못하겠습니까? 근데 대부분의 초갑부들은 호화요트나 비행기를 수집하지도, 고미술품을 수집하지도 않는다는거죠 거기에 관심이 있는 일부 소수 몇몇만이 그걸 할 뿐... 이건희는 차량수집가로 유명합니다. 유명메이커의 고가의 차량들이 차고에 가득하죠 근데 우리나라에만 그런거 할 수 있는 자산가는 수백명이 넘을겁니다만 이건희처럼 그런데 돈쓰는 사람은 그중에 극히 일부죠 본문에도 말했듯이 롤스로이스를 살 수 있는 사람중에 정말 롤스로이스를 사는 사람은 극히 일부입니다. 대부분은 돈이 있지만 안사죠. 대부분의 초갑부들은 자신의 경제력만큼 쓰지를 않는다는거죠.
15/06/09 10:22
그 최상위층 집에 일일이 가본것도 아닌데 수집하지 않는다고 단언하시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 뭔가에 대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을겁니다.
15/06/11 15:21
통계가 있으니까요
정말 최상급 럭셔리 제품군의 판매량은 그걸 구매할 수 있는 최상급 갑부들의 숫자보다 훨씬 적거든요. 또 이정도 갑부들은 몰고다니는 차가 뭔지 집이 어딘지 입고있는 옷이 어디껀지 거의 공개가 되죠. 경매역시 마찬가지고요.
15/06/11 17:09
취향이 다양하니까요. 자동차를 사는 사람, 미술품을 사는 사람, 별장을 사는 사람, 가방을 사는 사람, 옷을 사는 사람, 보석을 사는 사람 등등이 있겠죠.
거꾸로 최상급 럭셔리 제품군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그 제품을 구입하는 초갑부들이 있다는 얘기죠.
15/06/11 18:14
그러니까 모든 시장은 구매가능한 경제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되는지를 계산해서 시장의 크기를 가늠합니다
근데 초럭셔리시장은 슈퍼리치들의 숫자보다 시장의 크기가 작아요. 당연히 구입하는 초갑부들이 있지만 많지가 않아요 소나타를 몰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사람 중에 소나타급을 모는 사람의 비율(아반떼든 그렌저든 예시를 바꿔도 마찬가집니다)에 비해서 롤스로이스를 몰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사람중에서 롤스로이스급 차량을 모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적습니다. 취향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동차든 미술품이든 별장이든 보석이든 초럭셔리시장은 구매자가 다 공개된다고 보셔야하는데 이름 대면 다아는 재벌회장이라도 이건희처럼 쓰는 사람보다 안 그런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차는 안사지만 미술품은사고, 미술품은 안사지만 보석은 사고 이런게 아니라 어디에도 쓰지 않는 사람들 말입니다.
15/06/11 18:28
소나타를 몰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사람이 모는 소나타는 필요재이고
최고급 럭셔리 물품은 사치재니까 당연히 경제력과 사용층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저는 최고급럭셔리시장의 구매자가 공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공급자체가 한정된 미술품, 부동산인 별장, 비교적 크기가 큰 자동차 같은거나 조금 알 수 있을 뿐이지 당장 백화점 명품관만 가도 볼 수 있는 2억짜리 목걸이 1억짜리 핸드백 이런거 누가 사갔는지 공개가 되나요? 그나마 진짜 초럭셔리 상품은 백화점에 전시자체가 안되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맞춤형으로 제작되기가 쉬울거고 당연히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도 공개되지 않겠죠. 공개될 이유도 없고.
15/06/11 18:41
제가 말하는것은 그깟 1억밖에 안하는 핸드백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이상의 슈퍼리치를 말하는거죠.
럭셔리 물품은 사치재가 맞지만 벤츠나 BMW를 몰 수 있는 사람중에 이걸 모는 사람의 비율은 그렇게 낮지도 않아요. 롤스로이스는 사치재지만 벤츠는 아니란건가요? 벤츠도 2억이 넘는데요. 그리고 핸드백이나 이런것도 누가 삿는지는 몰라도 몇개가 팔렸다 얼마치가 팔렸다는 공개가 됩니다.
15/06/08 20:16
서민 기준 9억인가 40억인가 넘어가면
그게 그거라고하는데 이건 좀 딴얘기고 님이 말한 일정기준 이상의 부자는 얼마 이상이면 거서 거기 아닌가요에서 거기에 100억은 못 낀다 라고 답변들 해주시는거 같은데요
15/06/08 20:24
안 가져봐서 모르겠는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어진다고 하는 걸 보면 똑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5/06/08 20:45
" 2천억이 아니라 200억이 있어도 몰고다니는데는 경제적으로 아무런 지장이 없을테지만 2천억이 되는건"
라고 하셨지만... 200억이 있어도 지장이 없어 그렇지 200억 자산가들은 일반적으로 롤스로이스를 사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2000억 자산가들 쯤 되야 롤스로이스를 살 만한 여유가 있다. 인 게 아닐까요? 200억 자산가가 못 되어봐서 모르겠지만요.
15/06/08 20:54
백만원도 없는 거지인 저의 꿈은 아스날 사서 로만처럼 하는 것입니다. 허헣
200억 이천억 이조로도 안되는 일이죠 ㅠㅠ 사람마다 욕구가 다르니 차이가 많이날듯 합니다. 허허
15/06/08 21:21
2조면 될걸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로만이 첼시를 2천억에 삿죠. 선수영입에 돈을 쓰긴 했지만 그거야 내보낼때 다시 받아올 수 있는거니
15/06/08 20:56
재벌의 소비를 우리 서민의 시야로 체감해 보고 싶다면 추천드릴 방법 한가지!
물건에서 동그라미 세개를 떼보세요 담배한갑? 4.5원 대학교 등록금? 5천원 이승엽 400호 홈런볼 예상가격? 20만원 롤스로이스? 60만원 싸군요 살만하네
15/06/08 21:08
우리가 사먹는 커피한잔정도의 저항이 그분들이 명품백을 살때의 마음과 비슷하겠다 라는 거죠
길에 떨어진 10원 안줍고 지나가는 우리네 인생사인데 상대적 금전관에서 그거에 반도 안되는 최저시급에 얽힌 사람들을 보며 측은지심을 가져줬으면 크크
15/06/08 21:27
5억이 있으면 10억 있는 사람의 삶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10억이 있으면 20억 있는 사람의 삶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100억이 있으면 1000억 있는 사람의 삶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1000억이 있으면 1조 있는 사람의 삶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15/06/08 21:35
저희 큰아버지 자산이 백억대인데, 천억 대로 불릴 궁리만 하십니다.
부동산 + 주식 + (유망하다는) 사업 투자에 대부분을 할애하시더군요. 차는 그냥 에쿠스 타고 다니시고, 여가라곤 골프 정도. 얼마전에 저한테 용돈 하라고 2만원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천억대 부자는 조만장자로 가기 위해, 조만장자는 10조만장자로 가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 빡세지 않을까 추측만 해봅니다. 뭐 겪어봤어야 알죠 껄껄
15/06/08 21:39
맛있는거나 실컷 먹어야죠.
포켓몬스터 피규어도 있는대로 다 살거 같고... 만화책도 사고 싶을때마다 사고... 몇천억은 커녕 1억만 있어도 충분할 듯
15/06/08 21:46
지금 수중에 만원밖에 없는 사람은 당장 100만원이던 천만원이던 상관이 없을거 같은데 현실은 그게 아닌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15/06/08 23:43
천억단위 넘어가면 꿈을 실현하는데 돈을 쓸 거 같네요.
호 하나 그럴싸하게 짓고 출판사를 만들어서 호를 단 초거대규모 장르문학 전집 시리즈를 낸다던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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