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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7 01:30
비교해볼 잣대가 IEM밖에 없는데, 거기서는 된통 깨졌죠. 솔직히 서로 붙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기 보면서 '아 중국 못하네, 한국이 훨씬 잘한다'라고 하는건 저는 좀 과도한 국뽕 같습니다.
그냥 붙어보기전까진 모른다가 맞겠죠.
15/04/27 01:34
iem 하나의 결과만 놓고 보면 그래도 아직은 최강이다 할 수 있겠지만 이번 msi 에서도 한국이 우승을 못하면 그땐 확실히 최강국은 아니게 되겠죠
결론은 붙어봐야..
15/04/27 02:44
이번 MSI 한국 우승 못한다에 만원 걸겠습니다. 제 예상은 4강 진출에서 그치거나, 결승은 낮은 확률로 잘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롤드컵은 우승할 수도 있을꺼 같은데 MSI는 시기, 환경, 각종 판도 등에서 도저히 한국 우승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중국 혹은 북미가 우승하고 대만이 다크호스로 예상해봅니다.
15/04/27 02:44
리그가 최강이라는게 최강팀이 있는 리그가 최강인지 그냥 리그의 뎁쓰가 두꺼운건지 잘 모르겠는데..
그나마 전자보다 후자가 더 가능성 있지 않나 싶습니다.
15/04/27 02:58
저는 오히려 반대일거 같습니다.
중국이 지금처럼 투자를 계속 한다는 전제하에... 1부-2부 시스템이 완성된 중국이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더더욱 올라가지 않을까 싶고요. (심지어 중국 2부리그엔 스위프트와 하트 선수가 뛰고 있었죠. 둘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었고요) 반면 최상위 팀들간 경기에선 한국도 꾸준이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4/27 02:46
작년에 한국선수들이 빠져나가기전엔 야구와 비슷했었다고 생각합니다.
MLB의 미국이 독주체제고 그 뒤를 일본,중남미국가,한국 등이 따라가는 형태처럼 한국의 롤챔스가 독주였고 그 뒤를 중국,북미,유럽 등이 따라가는 형태였다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간 시점에선 상당한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져서 축구와 비슷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프리메라리가,분데스리가,세리에A(한국,중국,북미,유럽)>리그앙,에레디비지에(타대륙 와일드카드팀들) 처럼 서로간의 실력차는 미세하게 존재하지만 빅리그 상위권 팀들간의 승부는 장담할수 없고 종종 밑에 리그팀들에게 발목 한번은 잡힐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5/04/27 02:52
저는 여전히 롤챔스가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트롤쇼에서 삼성 선수들이 직접말했던 게. 삼성이 해체 되지 않고 남아있더라면 현재 최강팀인 GE (녹화일이 3월초였습니다) 보다 잘할까 라는 질문에 한판도 안지고 삼화가 다 이겼을 것이다라고 한... 전에 비해 수준이 조금 낮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15/04/27 02:58
저는 아무래도 삼화시절에 추풍낙엽처럼 쓸려가던 타팀 선수들의 이미지가 그대로 지금 한국리그에 옮겨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어요.
막상 시즌 바뀌고 메타 바뀌고 더 잘하는 선수들도 있고, GE도 예전 그 선수들이 아니죠. 물론 삼화가 1위거나 못해도 2위정도 위치에 있었겠지만 전승은...
15/04/27 08:25
뭐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죠. 일단 삼성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니...
https://youtu.be/Sw2vOYcRRj0?t=18m14s (18분 40초 즈음에는 GE 선수들과 붙었다면이란 질문도 나옵니다. 절대 안진다고 하는...)
15/04/27 09:06
GE 선수들이 자신들이 다 진다고 했다면 그 말에 신빙성이 있는 거고 삼성 선수들이 자신들이 다 이긴다고 했다면 없는 건가요?
신빙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실력이나 커리어에서 압도적인 후자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던데요. 농담으로 한 말도 아니고요.
15/04/27 09:30
실력이나 커리어와 상관없이 선수 본인들이 본인들의 경기력을 평가해서 '이긴다'고 한 것을 신뢰할 수 없죠.
우리가 도저히 못 이기겠다는 말과는 다른거죠.
15/04/27 10:24
한판도 안지고 까진 몰라도, 무조건 삼화가 이겼을 거 같네요.
13년의 SKK는 아예 전원 뉴페이스로 치고 올라오면서 기존 강자들을 제압해나간 유망주의 모습이었고 (시작이 유망주), 14년 삼화는 기존 포지션별 세손가락 안에 꼽히던 선수들+ 포텐터진 폰과 루퍼 조합이었고, 이미 전해에 국내2위로 롤드컵 진출한 팀이었죠. 근데 GE는 14년 삼화선수들 입장에서는 신경안쓸 그런 선수들이었죠. 아예 급이 몇단계나 차이나는. IEM만 봐도 사실 가장 큰 부분은 정글이었어요. 국체정 일지 모른다는 리를 스피릿이 박살냈죠. '니가 국체정??'이러면서 비웃는 느낌으로 말이죠
15/04/27 10:28
첨언을 하자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메타변화를 떠나서 경기운영하는 방법만 보면 14년도 삼화가 잘 나갈때, 13년 SKK경기를 동영상으로 찾아 보면 운영에서 아쉬운점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압승했죠. 해가 갈 수록 경기 수준이 높아진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데 지금 한국리그 GE의 운영이나 경기력이 14년 롤드컵 삼화보다 낫나? 경기보면 절대 아니라고 보이네요. 바텀라인 살짝 스킬써서 빨리 민걸로 서폿이 빨리 귀환해서 상대 정글 장악하고 그걸로 전투없어도 스노우볼 굴리는, 상대 탑을 갱킹성공하면서 나머지 셋이 용을먹던. 현재 국내 팀들은 이런 운영수준에 아직 도달하지 못 했어요.
15/04/27 02:55
이제 한중 상위권 팀들간, 그리고 TSM은 누가 더 세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봅니다.
IEM의 교훈도 있지만 이번에 MSI는 뭐 이기는 팀 최강팀 이렇게 부르고 놀 수는 있어도 그 팀의 리그가 최강의 리그냐는 질문에는 명백한 답이 안나올 것 같습니다. EDG가 예전 한국팀마냥 압도적으로 우승하면 중국이 최강이구나 인정하면 되고, 어쨌든 우승하면 중국리그도 롤챔 못지 않구나 하겠죠. 한국이 우승하면 그아한!! 외치면 되고요.크크 또 TSM이 우승하면 한중리그 멘붕
15/04/27 03:28
CJ대 SKT 경기력이 몇몇분들 생각보다 깔끔하지 않..
현재 롤 메타분석이 의미없다고 느껴지는게 전세계에서 삼화메타를 제대로 소화해내는 팀이 없으니까요.. 그냥 선수별 챔프숙련도, 라인 이해도와 게임운영 거기에 메카닉적인 부분등.. 현 봄 시즌은 그냥 멤버 모으는 시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롤드컵에 중요한 여름시즌까지 자기가 모을수있는 최선의 선수들로 채워넣고 승부를 보는거죠
15/04/27 03:52
LCK 결승이 늦어지는 만큼 한국팀들의 전력노출이 심하고 또 MSI 준비도 부족하지 않을까요
팬심 조금 보태서 SK가 우승했으면 하는데 SK와 GE의 결승에서의 경기력을 보면 아마 어느 정도 가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LPL 봤는데 확실히 LCK보다 LPL이 싸움이 막 정신없이 일어나는 것 같더라고요.
15/04/27 06:13
적어도 LPL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비등, 혹은 LCK 우위라고 봐요. 다만 리그 수준간 격차는 한국 선수들이 포진한만큼 줄어들었다는게 맞겠죠. 어느 정도 우위일 것이냐를 MSI 전에 가늠해보려면, SKTvsGE전의 경기력을 보면 좀더 가시화가 될거라고 보구요. 전체적으로 LPL이나 LPL 상위권 팀들의 경기력 인식에 대한 IEM 버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선수들이 직접 LCK 우위를 인정한 인터뷰나 관계자들의 평가도 입맛대로 취하거나 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졌구요. 마냥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게 좀 당황스럽더군요. 개인적으로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되면서 SKT, KT, 그리고 CJ의 패치 적응 및 경기력(게임 내적인 모든 지표에 대한)이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LCK의 발전과 이어지고 있다고 봐서 고무적이었고 그래서 한중 플레이오프 시작부터는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당장 KT만 해도 2라운드에서 IEM 이후의 GE를 WE보다 더 압도적으로 잡아냈죠. GE를 지표로보면 국내 5위팀이 8강 토너먼트 올라간 WE보다 강하다는 중국식 논리(...)가 성립하는데 이것만 봐도 게임 결과에 대해서 간접비교를 하는데 있어서도 딱히 LCK가 밀린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SKT, CJ, KT 이 세팀은 중국팀에게 피지컬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GE는 결승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15/04/27 06:46
일단 지금까지는 한국이 절대적 강자라는건 파훼됐다고 보고, 앞으로가 중요한거죠.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고 내가 봤는데 별 차이없어보이더라는 정말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이게 일반 시청자 뿐만 아니라 선수와 해설가까지 착각하게 만드는거라서요. iem전에는 누구도 중국리그가 수준높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는 iem초반 '우르르 메타'라며 상대적으로 낮게보던 것에서 쉽게 알 수 있죠. ge가 지고나서야 알고보니까 타이밍 잡는거랑 한타 능력이 뛰어나다 이렇게 된거고요. 결론은 붙어봐야 압니다.
15/04/27 13:03
동의합니다. 롤이든 스타든 상대적인 게임이죠. 선수나 해설자나 코치가 봐서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직접 안 해보고서는 크게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김택용 마재윤 3.3 혁명때 김택용의 운영이나 마재윤의 운영이나 둘다 베일에 가려진 것도 아니고 둘다 뻔히 드러난 상황에서 김택용 승리를 점친 전문가가 누가 있었나요. 김택용 연습상대들만이 마재윤이 절대로 못 이긴다고 했지. 삼화만큼 운영을 하는 팀이 없다, 운영이 퇴보했다 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운영에 쉽게 당하지 않을만큼 전체적으로 팀 모두의 운영 수준이 올라왔다. 라는 가능성도 있는 거죠. 상대적인 거니까요. 저도 결국 붙어보기 전까진 모른다라고 생각합니다.
15/04/27 14:35
뭐 용사냥꾼 메타는 실패가 맞긴했죠. 그건 ge cj의 패배와 진에어의 몰락으로 입증된거고. 현재 메타변화가 어느정도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듯 싶습니다.
15/04/27 08:47
개인적으로는 여러 지역의 롤씬을 보고 있는데, 최소한 올해까지는 한국이 최강을 유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롤드컵을 기점으로 지역간의 서열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때문에 올해도 재미있겠지만, 내년 롤드컵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습니다.
15/04/27 09:57
원래도 절대적 강자는 13 SKT 14 삼성화이트 말고는 없었지요.
그 외의 국내팀들은 롤드컵에서 다른 지역의 팀들과 티격태격.. 리그 수준차이는 원래부터 크게 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별로 스타일 차이가 있었던거지. 다만 압도적으로 강력했던 팀이 해마다 하나씩 한국에 있었던 거죠. 현재는 그런 팀이 없는거구요.
15/04/27 10:38
예전에는 skt와 삼화가 단 한번도 안 지고 우승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면 이제는 잘 하면 edg한테 질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반대로 edg가 예전 skt나 삼화처럼 압도적으로 우승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춘추전국시대인듯...
15/04/27 12:34
다른 포지션은 모르겠는데 한국의 정글러가 중국에 비해서 수준이 낮은것 같습니다. 초반에 들고 있는 칼이 무디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의 경기 양상이 아예 다르게 흘러가는 느낌....
15/04/27 14:50
올해까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가 맞습니다. 많이 차이 나는건 아니고 약간 높은 정도?
하지만 시즌6부터는 중국이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가 될 거라고 봐요. 그것도 시즌3~4에서의 한국과 타리그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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