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 똥쟁이입니다.

mmr이 심각하게 낮아서... 어쩌다 랭겜 돌리면 5픽이 많이 걸리고.. 설상가상 컴도 느려서 노말을 해도 선픽이 안 돼서
정글/서폿이 주로 걸리는데요..
정글은 주포라 재미있게 하는데;;
서폿은 하면 할수록 어렵기만하고;; 재미있지도 않습니다 쿨럭;;
원딜을 제일 못해서 그런건지... 포지션 자체가 성향에 안 맞는 건지... 원딜들이 저희 동네에는 하나 같이 핑계쟁이들뿐이라 그런건지...
물론 제가 서폿(혹은 봇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암튼..
서폿 걸릴 때마다 닷지할 수도 없고... 그런데 재미있지는 않고...  이 동네에 한 동안 머물러 있어야 하고...

그래서 챔프를 좀 바꾸고, 새로운 개념을 익히는 게 단기간에 처방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1) 지금 그나마 손에 익은 서폿이라고는... 순서대로 잔나/소라카/누누/말파 정도인데...(하기는 블츠를 제일 많이 합니다만...) 피들/르블랑도 서폿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좀 해봤습니다.
   피들은 정글 주캐중 하나라 자신 있었는데!!!! 서폿 갈 때마다 똥싸고 지네요;;
   르블랑은 주캐는 아니지만 손맛이 좋아서 가끔 마누라가 삼십 분만 게임하라고 허락해줄 때 1:5로 컴까기를 제법 했고, 또 워낙 데미지가 좋아서 봇 파괴 해주마!!!  하고 갔는데... 그 무지막지한 딜을 조정 못해서 킬딸만 하게 되고 욕 먹고 원딜이 겜 던지고.... 그러네요;;

   피들 서폿은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하나요;; 라인에 서니 공포 사거리가 왤케 짧게 느껴지는지;; 원딜은 계속 공포 좀 걸라고 욕하고 다그치는데, 상대는 가까이 오질 않고... 서폿이라 존야는 택도 없어서 궁 쓰기도 망설여지고... 서폿으로서는 다루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르블랑 서폿은... 봇 파괴의 마인드로 운영하는 게 맞나요? 물론 와드도 하고, 상대도 견제 하고 cs 안 먹고... 할 건 합니다만... 뭔가 이 놈의 서폿에 어울리지 않는 딜량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가 조금 애매합니다. 르블랑 서폿에 대한 팁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사실 서폿으로서;; 맵 컨트롤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릅니다. 아니, 그런 개념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라인전에선 핑와 싸움하고.. 돈 좀 모이면 영약먹고 돌아댕기면서 와드 지우면 되는 건가요? 막연하게 하고는 있는데 이걸 왜 하는지, 무슨 목적으로 해야 하는지 몰라서 재미가 없네요. 서폿이 해야 하는 맵 컨트롤이란 게 뭔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마초 성향은 ... 서폿하기 힘든가요... 제가 아직도 나이를 망각하고 겜 한창 하다보면 혼자 흥분해서 '두 따이브'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