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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5 16:46
커피먼저.....
커피가루가 몽글몽글 뭉쳐서 둥둥떠다니는게 뵈기 싫어서... 물양이야... 그냥 감으로 안보고도 따르는 수준이니..
15/04/15 17:17
헉 커피먼저가 압도적이네요... 이거 개인적으로 충격이네요...크크
그리고 커피 먼저 넣고 물 넣어도 안저으면 설탕이 안녹아서 결국에는 젓게 되던데요...
15/04/15 17:21
커피 -> 물 순입니다.
물 -> 커피로 넣으면 숟가락으로 휘저을때 수면위에 떠 있던 덜 녹은 커피가 숟가락 중간에 묻어나서 별도의 작업(?)을 해 줘야 하죠. 재밌는 건 분유탈때는 반대입니다. 물 -> 분유순으로 넣죠. 분유는 굳이 숟가락으로 휘저을 필요가 없고, 분유 -> 물 순으로 넣으면 자칫 잘못하면 바닥에 분유가 뭉쳐있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15/04/15 17:26
일본에 출장갔다가 호텔에서 티비보는데 NHK의 생활정보 비슷한 프로에서 인스턴트커피를 맛있게 타는법이라면서
먼저 소량의 물에 인스턴트커피를 녹여서 그 다음 물을 다시 부어서 타는게 맛있다고 그러더군요. 자칭 커피에 빠삭하다는 패널들도 고개를 끄떡이고 무슨 교수같은분이 이래이래서 그런거다 설명을 하던데 뭐 저는 맨날 커피 마시는 놈치고 혀가 싸구려라 잘 모르겠는거 같기도 하고.....암튼.... 이런 정보도 있습니다.
15/04/15 17:29
제가 아이스커피 타 먹을때 저런 식으로 합니다.
바로 찬물을 부어버리면 아이스커피 분말이 잘 안녹기 때문에 사전에 살짝 뜨거운물 소량을 부어서 어느정도 녹힌 다음 찬물을 붓죠. 근데 보통의 믹스커피는 저렇게 안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15/04/15 17:32
그 프로에서 말한바로는 잘 녹고 안녹고의 문제가 아니라 향이나 맛자체가 달라진다고 그러더군요.
패널들도 모르는 상태에서 두가지로 탄 커피를 놓고 마셔보더니 다 먼저 소량의 물에 용해시킨쪽이 더 맛있다 그러구요. 티비프로라서 진짜 블라인드 테스트인지는 보장이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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